<소명의 강단>
사랑의 줄에 이끌리는 사람 (호세아 11:1-4)
아름다운 산과 높은 건물에는 '케이블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굵은 쇠 밧줄로 동력을 전달하여 움직입니다. 미국의 '금문교'는 쇠 밧줄로 만든 다리인데 세계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의 배후에는 '사랑의 줄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줄은 '사랑의 줄, 생명의 줄' 입니다. 이 말씀 통하여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더욱 확신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사람의 줄로 이끌어 주십니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이끌었고'(4절)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줄 사랑의 줄'이란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출애굽 전 이스라엘에게는 두 가지 줄이 있었습니다. '바로의 줄'과 '모세의 줄'입니다. 바로의 줄은 그의 종이 되는 줄이요, 모세의 줄은 자유와 해방으로 이끄는 줄입니다. 이스라엘은 모세가 이끄는 사랑의 줄에 이끌려 종 되었던 바로의 사슬에서 풀려났습니다. 모세는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인자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나니'(요6:44),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12:32) 주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생명의 줄' '사랑의 줄'이십니다. 아멘
2.멍에를 벗겨 주셨습니다.
'저희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4절) 하셨습니다. 레위기 28:13절에는 '내가 너희 멍에 빗장 목을 깨뜨리고 너희로 바로 서서 보게 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멍에를 벗긴다'는 뜻은 소가 먹이를 먹을 때 '멍에를 들어 올려 주는 것'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430년 동안 메고 있던 바로의 종의 멍에와 속박의 멍에를 벗기시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 멍에는 인간이 지고 있는 수고롭고 무거운 짐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11:29)나의 무거운 짐과 멍에를 주님이 벗겨 주셨습니다.
3.먹을 것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었노라'(4절)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 40년간 만나와 메추라기를 준비하여 먹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비해 주셨고, 그들은 거두는 수고만 했을 뿐입니다. 매일 매일 거두웠습니다. 모자람이나 다함이 없었습니다. 40년간 한결 같이 예비해 주셨습니다. 백성이 원망, 불평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 모세를 대적할 때도 변함없이 예비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위해서도 모든 것을 준비해두신 '여호와 이레'를 체험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결언/ 여러분은 무슨 줄에 이끌려 삽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이끌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줄은 생명 줄입니다. 하나님은 멍에도 벗겨 주시고, '여호와 이레'로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아멘)
(2009년 9월 13일(주일)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