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입 금지였던 이곳!"... 아직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국내 숨은 명소
강원 인제 숨은 명소
환상적인 비밀의 정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백산맥의 품에 안긴 강원도 인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 인제의 풍경은 더욱 신비롭고 감각적으로 다가옵니다.
명필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부터 비밀스러운 정원, 야생화가 만발하는 천상의 평원까지, 인제에서 꼭 가볼 만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비밀의 정원
그림같은 비밀의 정원 / 사진=공공누리
강원 인제 갑둔리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은 이름만큼이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곳은 과거 군사 작전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최근 들어 개방되면서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 방문하면 서리가 내려앉은 고즈넉한 풍경이나 안개가 감도는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풍경이, 봄철에는 푸른 생명이 깨어나는 순간이 펼쳐지며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현재는 도로변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여초서예관
여초서예관 외관 / 사진=여초서예관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자리한 ‘여초서예관’은 한국 근현대 서예의 거장 여초 김응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서예 전문 박물관입니다. 이곳에는 여초 선생의 문화재급 서예 작품과 유품, 국내외 서법 관련 자료 등 6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건축미에서도 주목할 만한 곳입니다. 김응현 선생의 작품에서 풍기는 기품과 고결한 정신을 담아 설계되었으며, 주변의 소나무 숲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서예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방문이 될 것입니다.
곰배령
곰배령 등산로 / 사진=공유마당 유주영
하늘 위의 꽃밭이라 불리는 ‘곰배령’은 인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해발 1,100m의 고지대에 펼쳐진 광활한 평원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으로, 자연 보호를 위해 1년 중 8개월만 개방되며, 하루 입산 인원이 450명으로 제한됩니다. 곰배령을 방문하려면 반드시 점봉산 생태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곰배령’이라는 이름은 마치 곰이 등을 하늘로 향한 듯한 형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봄에는 얼레지와 제비꽃이, 여름에는 동자꽃과 물봉선이,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쑥부쟁이와 투구꽃이 자태를 뽐내며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여초서예관 소나무숲 / 사진=여초서예관
강원 인제는 사계절 내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계절과 날씨를 고려하여 적절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곰배령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므로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제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아던트뉴스 이경희 기자
첫댓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특별한 여행지인
강원 인제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