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
주님 은총 속에 온 가족 평안하시죠~
이번 주 청지기를 맡은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입니다.
오늘도 감꽃과 감나무,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행복하셨는지요~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한 작품 완성하여
올려 주신 회원님들께 가슴 깊이 감사 드립니다.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시제
돌배, 돌복숭아, 돌
아무도 돌보지 않아도 열매를 맺는 돌배
돌배 열매는 작지만 돌배와의 추억은 아주 큽니다.
소풀 망태기 메고 풀 베러 가서는 돌배 맛에 빠져
소풀도 잊고, 세상을 잊은 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홀쭉한 망태 메고 민망하게 집으로 들어갔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돌복숭아도 참 매력이 있습니다.
돌복숭아
열매는 작고 먹을 부분도 작은데 벌레가 많아
밤에 먹어야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벌레가 보약인지 무공해 복숭아가 좋은지~
돌복숭아는 비료, 농약 없이 자랐기에
약이 된다고 매실처럼 담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돌배와 돌복숭아에 얽힌 아름다운 추억으로
멋진 시를 써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 구절
창세기 28: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세기 35:14
야곱이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레위기 20:27
남자나 여자가 접신하거나 박수무당이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요한복음 8: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요한복음 8: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마태복음 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누가복음 4: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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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낭송 시 – 카톡방에 올립니다.
낭송 봉경미 님
선물
나태주 님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
돌복숭아
/
봄 수채화
김일연목사
산도 푸르고
들도 푸르다
푸르게 푸르게
수채화를 그리시는 하나님
시리도록 푸른
수채화를
우물우물 지우는 소
미안소
내가 먹었소
괜찮소
입에 풀칠했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