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8. 9. 25(화)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 닷컴의 오늘 날짜 NEWS를 선별 발췌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추가 유첨 등 작성자 일부, 임의 재 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신형 ------- ------ |
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joins.com …» 내리 사랑
시인/청죽 백영호
상추쌈싸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우두둑,
입안에서 돌 씹히는 소리
아,
다행이다
내 앞에 앉은 일곱살
손주 밥에 안 들어간 것이......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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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이야기-지경희 作 저작권 있음|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나에게 작품은 존재함의 흔적, 인간의 고독감, 이 시대를 스쳐간 시간의 흔적을 붙드는 것이며, 신에게 올리는 묵언의 노래, 곧 찬양을 시각화한 것이다. 그림은 내 영혼이 부르는 노래의 표상이다."(작가노트 중)
지경희 작가가 연작 시리즈 'The Story of Creation(창조의 이야기)'을 선보인다. 2007년부터 같은 제목으로 발표하고 있는 작품들은 빛과 어두움, 땅과 하늘에서부터 이름 없는 식물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창조의 시작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작품은 구체적이기보다 기호나 상징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들의 결합이다. 직선과 곡선의 반복된 추상적 조형요소와 기하학적 도형들이 화면 전체의 공간을 이루고 있고, 여기에 식물과 동물의 구체적인 형태가 결합돼 있다. 화면에 반복되어 나타나는 삼각형은 안정적인 공간감과 함께 상승의 욕구를 표현했다. | ♥♥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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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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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명절 연휴 표정
◇ 고궁등 나들이... 고속도로 비교적 소통원할 /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맑은 날씨가 계속돼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구름이 다소 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 △ 사진: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종로한복축제에서 남사당놀이 줄타기 권원태 명인(국가무형문화재 3호)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1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2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도 오존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ㆍ귀경길 교통안전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신지후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경복궁이 시민, 외국인 등으로 붐비고 있다.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인 22∼26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 전북 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명절 준비 등을 위해 찾은 시민 등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앞둔 23일 오전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에 차량이 몰리고 있다. 연합뉴스 |
◆ 한산한 모습 보이는 세종대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석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세종대로 일대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 노랗게 물든 다랭이논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민족 최대명절 추석인 24일 오후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인근 다랭이논에는 추수를 앞둔 벼가 누렇게 익어 가고 있다. |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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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의 무역전쟁에 새우등 터지는 한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2,000억달러(약 225조원)에 달하는 대중국 수입품에 대해 24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매긴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째 ‘관세폭탄’을 중국에 투하한 것이죠. 이에 따라 미국은 작년 대중국 수입액(5,040억달러)의 절반 가량에 관세를 적용하게 됐습니다. ◇ 중국도 곧바로 대응했습니다. 중국은 18일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새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맞받아쳤습니다. 중국 역시 지난해 대미 수입액 중 약 70%에 달하는 총 1,100억달러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게 됐습니다. ‘관세’를 무기로 벌이는 G2 국가 간 ‘전쟁’이 전 세계 경제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는 형국입니다. 무역전쟁의 진행 과정을 짚어봤습니다. AP, 연합뉴스
○··· ◇태양광 패널ㆍ세탁기…세이프가드로 시작한 무역전쟁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시작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요구가 단초가 됐습니다. USITC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태양광 패널과 세탁기 수입이 자국 동종 분야에 타격을 야기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두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2017년 초부터 미 통상법 201조(세이프가드ㆍ긴급수입제한조치)를 적용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산업계의 요구에 트럼프 대통령이 응답한 것은 지난 1월 22일입니다. 85억달러 규모의 태양광 패널 수입품과 18억달러 규모의 수입 세탁기에 관세 부과를 승인한 것이죠. 특히 두 부문에서 미국 수출이 많인 한국과 중국의 피해가 예상됐습니다. 중국은 2월 즉각 1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합니다. 그리고 4월 미국산 수수에 예비 관세를 부과합니다. 무려 178.6%의 관세율을 적용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까지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5월 미국의 태양광 패널과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가 WTO협정 위반이라며 WTO에 제소한 상태입니다.
◇ “안보 위협” 철강ㆍ알루미늄…넓어지는 전선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을 향해 관세 포문을 열면서 두번째 무역전쟁을 야기합니다. 지난 3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선전포고한 것이죠. 수입 철강ㆍ알루미늄에 대한 불만은 트럼프 집권 초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에게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조사하라는 행정각서에 서명합니다. 연합뉴스
○··· 그것도 냉전시대인 1962년 제정된 미국 무역확장법(Trade Expansion Act) 232조를 바탕으로 말입니다.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라면 수입품에 대통령이 직접 관세를 매길 수 있게 한 조항입니다. 실제로 적용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사문화된 법과 조항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부활한 것입니다. 상무부 추산 약 480억달러 규모의 철강ㆍ알루미늄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서 해당 수출국들의 반발은 커집니다. 특히 대부분의 수입이 캐나다, 유럽연합(EU), 멕시코, 한국 등 혈맹국 또는 우방국으로 이뤄지면서 반발은 더욱 거셌죠.
EU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며 구체적으로 WTO 제소는 물론 미국산 수입품에 25%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4억달러 규모의 클랜베리, 할리데이비슨, 청바지, 위스키 등 품목도 언급합니다. 중국은 4월 2일 미국산 알루미늄 폐기물과 돼지고기, 과일, 너트류 등 24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전 세계의 반발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일까지 관세 부과 면제 대상을 확대하면서 협상을 통해 관세를 영구히 면제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이는 성동격서(聲東擊西)식 전술을 이용한 것이었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한미FTA를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개정하기 위해 철강ㆍ알루미늄 관세를 카드로 활용한 것입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3월 23일 시행된 관세 부과에서 영구 면제를 받았지만, 이는 2015~2017년 미국으로의 평균 수출량 30% 안팎을 줄여야 한다는 꼬리표(쿼터ㆍ수입할당)가 붙은 면제였습니다.
◇ 국제적 반발, 아랑곳 않는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일 협상을 이유로 EU와 캐나다, 멕시코 등에 잠시 면제했던 철강ㆍ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시행합니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입된 철강ㆍ알루미늄의 절반이 이 세 곳에서 수출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처럼 쿼터를 용인하면서 면제를 받았습니다.<△ 사진:>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베이타운에 위치한 한 철강 회사에 철로 만든 파이프라인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 EU는 앞서 으름장을 놓았던 보복 관세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보트와 요트, 땅콩버터까지 포함시켰습니다. 미국의 아이콘인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은 6월 25일 보복 관세를 피하기 위해 추가 생산 공장을 미국 외에 짓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캐나다도 128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미국이 꿈쩍했을까요? 되레 7월 캐나다, 중국, EU, 멕시코, 터키 등의 보복 관세를 WTO에 제소합니다. 자신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었다면서요. 더욱이 보폭 관세를 부과한 터키에는 지난달 리라화 가치 폭락을 이유로 관세율을 두 배로 올리는 조치까지 취했습니다. 이에 터키는 미국산 자동차, 주류, 담배 등에 새로운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중국을 향해 열린 포문, 발사되다 /우방인지 적인지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뻗어가는 트럼프발 무역 전쟁에서 화력 대부분은 중국에 집중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주요 2개국(G2) 간 경제 전쟁인 셈이죠. 중국은 지난해 3,752억달러의 대미 무역흑자를 거뒀습니다. EU는 1,409억달러, 그 중 독일이 593억달러의 적지 않은 대미 흑자를 남겼죠. EU의 최대 무역흑자를 내는 나라는 미국이지만, EU에 수출을 가장 많이 하고 무역흑자를 가장 많이 내는 나라는 미국이 아닌 중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무역 불균형을 지적하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배경입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회 참석해 주먹을 쥐고 있다. 포토아이
○···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기술ㆍ지적재산권으로 확대됐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해 8월 트럼프 대통령의 양해각서에 따라 통상법 301조를 중국에 적용할지를 검토합니다. 대미무역흑자를 내는 상대국들의 ‘불공정 무역’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조사 결과는 올해 3월 22일 나왔는데, 예상대로 중국이 기술 이전, 지적재산권, 혁신기술 등에서 불공정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예고합니다.
4월3일 미국은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 1,333개의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이 제품들에 25%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합니다. 중국이 이튿날 즉각 자동차, 항공기, 농산품 등 106개 미국산 제품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보복 관세 대응방침을 발표하자, 미국은 다시 1,00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로 맞받아치죠. 양국은 이런 공방을 한달 넘게 이어갑니다. 양국은 7월 6일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기만 했던 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합니다. 양국이 공히 34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것이죠.
중국을 향한 미국의 압박은 더욱 커집니다. 7월 10일 USTR이 2,000억달러 규모의 수입에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뒤 10일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압박합니다. 이어 지난달 1일에는 관세율 10%가 아닌 25%를 적용하길 원한다고 일갈했죠. 그리고 앞서 4월에 밝혔던 500억달러 규모 중 남은 160억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조치를 지난달 23일 시행합니다. 중국도 역시 5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조치를 8월 완료했습니다. 이달 들어선 위에 언급했듯 미국은 2,000억달러, 중국은 600억달러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게 됐습니다.
◇끝나지 않을 전쟁, 마윈 “20년 이상 지속될 것” /G2 간 무역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두 강대국 간의 자존심 싸움은 경제를 넘어 정치적으로도 번지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최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보호무역주의는 끝나지 않을 태세죠. <△ 사진:>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했던 미국 내 일자리 100만개 창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고 말했다. AFP,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馬雲) 회장이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향후 20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이 주목됩니다. 그는 “무역 갈등은 중국과 외국 기업들에 즉각적이고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무역 규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100만개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마 회장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향후 5년간 미국에서 신규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날 인터뷰에선 “이 약속은 두 나라 간 친밀한 파트너십과 합리적인 무역관계를 전제로 했던 것”이라며 철회한 것이죠.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보호무역은 자국 산업도 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되레 내년 초까지 모든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로드맵까지 제시할 정도입니다.
◆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한국?
◇ 미중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의 하방 위기를 키우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에 미칠 파장이 얼마일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죠. 실제 올해만 봐도 미중 두 나라에 대한 수출은 막대합니다. ◇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국빈으로 방문한 인도에서 뉴델리에 위치한 악샤르담 사원을 찾아 힌두교 지도자 동상에 물을 붓는 의식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 관세청에 따르면 1~8월 누적 수출액은 3,977억9,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이 가운데 대중 수출은 1,062억9,600만달러, 대미 수출은 460억5,400만달러로 1, 2위를 차지합니다. 전체 수출 중 중국과 미국 비중이 각각 27%와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2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우리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죠.실제 고래 싸움에 새우등만 터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8 중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앞서 5월 전망치에 비해 무려 0.3%포인트가 낮아졌습니다.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가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정작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2.9%)과 중국(6.7%)은 물론 주변국인 일본(1.2%)과 러시아(1.8%)도 성장률 전망치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만 경기 하강 위험이 더욱 커졌다는 신호입니다.그러나 갈수록 격화할 무역전쟁 속에서 우리의 선택지는 넓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북한 핵 문제처럼 우리 정부가 G2 사이에서 중재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정부는 산업구조 변화와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전체 수출액의 40% 차지하는 두 나라 비중을 줄여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 간 문제여서 당장 우리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이 기회에 수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구조 개선, 신남방ㆍ신북방 등 시장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
◆ 손경식 CJ 회장 “북, 남한 기업 투자ㆍ지원 원해”
◇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밝혀/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손경식(오른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서울공항=평양사진공동취재단진:>
○···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진행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남한으로부터 경제협력과 기술지원을 바라고 있다”며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곳에서 산업을 일으켜 세울 투자”라고 말했다.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은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18일 리용남 북한 경제 담당 내각 부총리와 만났다.
손 회장은 “북한은 진정으로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제협력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경제협력과 관련한)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며 “아직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손 회장이 CJ그룹 차원에서는 북한의 식품 및 물류 산업에 있어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블룸버그는 손 회장의 발언과 관련해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낙관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과의 사업은 유엔 대북제재로 크게 제한돼 있는 등 장애물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맹하경 기자 |
◆ 이스라엘 신차 시장 휩쓰는 현대ㆍ기아차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의 지난해 이스라엘 시장 판매량은 7만2,444대를 기록, 점유율 2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와 하이브리드(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주도하고 있다.<△ 사진:>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이스라엘 신차 판매시장을 휩쓸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 이에 따라 현대차의 i10(국내 미출시), 피칸토(국내명 모닝) 등 소형차 판매율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현대ㆍ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인 아이오닉과 니로가 각각 판매율 1위와 5위를 기록했다. 최근 이스라엘 소비자들은 현지의 높은 세금으로 인해 자동차를 고를 때 가격과 실용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가격에 민감한 계층은 소형차를, 다목적 실용성을 추구하는 계층은 SUV를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이스라엘의 주요 자동차 수입국은 일본과 한국, 체코다. 지난해 기준 이스라엘의 자동차 주요 수입국은 일본이 5억 달러로 1위였고, 한국 4억6,000만 달러, 체코 4억 2,000만 달러, 독일 3억7,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일본 자동차는 고장이 적다고 알려진데다 부품 가격이 유럽 자동차 대비 저렴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자동차는 일본이나 유럽 자동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부품 가격도 비슷한 품질의 경쟁국 제품보다 싸 신차 및 중고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스라엘에서 한국 자동차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 자동차의 인기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산 자동차 부품은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데다 유럽산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내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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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 나경원, ‘친일행사’ 비판에 “명백한 왜곡”
◇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공개간담회가 ‘친일 행사’라는 의혹을 받자 “명백한 왜곡”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 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 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이란 주제로 공개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 의원을 비롯해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양석 한국당 의원, 김석기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나 의원은 행사 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한국당 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 그러나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토론회를 비판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창인 시점에 아베 신조 총리와 일본 자민당에 대한 토론은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몇몇 네티즌은 이날 행사가 ‘친일 행사’라며 나 의원과 참석 의원들을 맹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한국 국회의원이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 사례를 연구하는 곳에는 왜 간 것이냐”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정당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무너진 한국 보수가 나아갈 길을 알아보고자 한 자리였다”고 반박했다.나 의원은 20일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보수 정당으로 꼽히는 곳은 올해 184년 역사를 맞이하는 영국 보수당과 59년간 끊임 없는 개혁을 통해 이어져오고 있는 일본 자민당”이라며 “박 교수를 모시고 일본 보수정당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 언론에서 간담회의 취지를 ‘친일 행위’로 매도하고 있다”며 “일본 사례 연구를 통해 한국에 함의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친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 |
◆ 헌화하는 조명균 장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석인 2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49회 합동 경모대회'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헌화를 하고 있다. |
◆ 조명균 장관, 합동 망향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석인 2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49회 합동 경모대회'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절을 하고 있다. | ♥♥ '교민',동포, '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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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과학원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안남도 평성의 국가과학원을 방문해 과학자와 기술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안남도 평성의 국가과학원을 방문해 과학자와 기술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 '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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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법관 후보 두 번째 성폭행 폭로자 등장
◇ 성폭행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폭로자가 등장했다. ◇ 23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1980년대 캐버노 지명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데보라 라미레즈(53)를 만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라미레즈는 대학 기숙사 파티에서 예일대 신입생이던 캐버노가 동의 없이 민감한 부위의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브렛 캐버노(오른쪽)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지난달 15일 워싱턴 의사당 앞을 지나가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 라미레즈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가 보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서 캐버노 지명자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처럼 FBI 조사를 촉구했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대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포드는 1980년대 초 고교생 모임에서 술에 취한 캐버노 지명자가 자신을 방에 가둔 뒤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캐버노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캐버노는 그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좋은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고안된 주장”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드는 오는 27일 상원 공개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하기로 결정했다. 포드의 변호인단은 “포드 교수가 안전과 생명에 대한 위협에도 불구, 상원의원들이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채지선 기자 |
◆ 폼페이오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 만날 준비됐다”
◇ 북-미 2차 정상회담 “멀지 않은 미래에 이뤄지길” 미국 11월 중간선거 앞둔 10월께 회담 추진할 듯 경제제재 해제 시점은 “비핵화 뒤”로 유지 북-미 간에 활발한 ‘물밑대화’ 진행 중인 듯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2차 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꽤 되어 있고, 멀지 않은 미래에 그 일이 벌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평가 무대인 11월6일 △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 국무부 제공
○···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그동안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주도해 온 폼페이오 장관은 23일 <엔비시>(NBC)와 인터뷰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선제 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를 만들어내야 하고, 실행계획을 짜여 하고, 올바른 조건들을 만들어 왔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는 이어 “우리가 처음 왔을 때(집권 했을 때)는 전쟁의 위험이 있었다.
우리는 온도를 낮추고, 대화를 시작하면서 그 위협을 줄였다. 그들은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중단했다. 그것은 좋은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 병사들의 유해를 반환받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계속해 “우리는 눈을 크게 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키고, 세계의 요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대로 완전한 비핵화를 하려면 정말 긴 길을 가야 한다.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고, 많은 일들이 이미 이뤄졌다. 그것은 대중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이미 그 과정에 완전히 참여하고 있다.
◇ 우리는 그 목적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거기에 도착할 때까지(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경제재제는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에 경제제재가 해제되진 않을 것이라는 그동안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 사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싱가포르/AP 연합뉴스
○··· 폼페이오 장관은 이틀 전인 21일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선 3차 납북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핵개발의 상징인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의사를 밝히는 등 “다소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받아들이며 “아주 멀지 않은 시기에 내가 평양을 다시 방문해 그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싶다. 만약 그런 경우엔 나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들 것이라는 데 매우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이틀 사이에 북-미 정상회담 개최의 가능성을 언급이 한층 더 긍정적으로 나아간 것으로 봐 현재 북-미 간에 활발한 물밑 대화가 오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양쪽이 의미 있는 합의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 조선중앙TV가 15일 오후 방영한 '생물디젤유'라는 제목의 과학영화에는 북한의 자동차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하늘색 근무복에 명찰을 단 주유원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차량에 기름을 주입하고 있다.
○··· 영화가 제작연도를 2013년으로 밝힌 것과 나무에 푸른 잎이 우거진 점 등을 고려하면 촬영 시점은 작년 여름인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북한에서 현대식 주유소가 등장한 것은 몇년 되지 않았다"며 "평양 시내에만 주유소가 스무 곳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북한 주재 외국 외교관과 무관, 국제기구 대표 등이 가족과 함께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해 시설을 직접 이용해봤다고 보도하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북한 주재 외국 외교관과 무관, 국제기구 대표 등이 가족과 함께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해 시설을 직접 이용해봤다고 보도하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
◆ OPEC 회의 참석한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열린 제10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OPEC 회원국들과 비(非) OPEC 산유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증산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2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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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묘 뒤 잣·도토리 함부로 따지 마세요”…벌금 5천만원
◇ 9월 15일∼10월 31일,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전에 사는 A씨는 지난해 추석 가족과 성묘를 갔다가 창피를 톡톡히 당한 기억이 생생하다.성묘를 마치고 주변을 산책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운 게 화근이 됐다.아내와 함께 재미 삼아 도토리를 줍기 시작한 게 2시간 만에 배낭 한가득 도토리를 주운 것이다.누군가 A씨 부부가 도토리를 줍는다는 사실을 산 주인에게 알렸고, 화가 난 산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A씨는 산 주인에게 수차례 사과하고 주운 도토리를 모두 돌려주고 나서야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 사진: 산나물·산약초 불법 채취 단속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A씨는 "처음부터 도토리를 주울 생각은 없었는데, 줍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창피는 물론 자칫하면 처벌까지 받을 뻔했다"고 말했다.B씨는 지난해 가을 강원도 인제의 한 야산에서 등산하다가 잣나무를 발견했다.잣나무에는 몸에 좋다는 잣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B씨는 잣을 따기 시작했다. 그러나 B씨는 산 주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고, 벌금 300만원을 내야 했다. 추석을 맞아 성묘를 하거나 나들이를 위해 산에 갔다가 산 주인의 허락 없이 잣이나 도토리 등을 채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타인의 산에서 허락 없이 도토리·버섯·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행위로 간주된다.임산물을 채취하려면 산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채취권을 받은 후에야 가능하다.
만약 이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로부터 산림 자원과 지역 주민의 소득원을 보호하고, 독버섯 섭취사고 등 가을철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산림청은 가을철 대표 임산물인 도토리·밤·잣을 비롯해 송이와 능이 등 버섯류의 불법채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추석을 전후한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임산물 불법 채취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했다.각 지역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1천300여명의 산림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산림청 관계자는 "산 주인의 허락을 받은 않고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처벌될 수 있다"며 "그동안 아무런 생각 없이 관행적으로 행하던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해 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
◆ 뺑소니 후 뒤쫓는 오토바이 일부러 들이받은 운전자 입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오토바이를 차량으로 치고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오토바이 운전자가 쫓아오자 다시 승용차로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승용차 운전자 배모(46)씨를 차량을 운전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살인미수ㆍ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도주치상)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뺑소니 후 뒤쫓는 오토바이 일부러 들이받은 운전자 입건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쯤 강서구 화곡역 인근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몰다 박모(19)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옆에서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박씨가 쓰러졌으나, 배씨는 차량을 세우지 않고 달아났다. 이에 박씨가 일어나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승용차를 쫓아가 까치산역 인근에서 배씨를 따라 잡자, 배씨는 차를 후진하면서 다시 박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해 지난 6일 배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배씨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뒤에 있는 것을 알고도 후진한 점 등을 근거로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며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배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 ♥♥ '코미디' '엽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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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환영 시민 얼굴 구석구석에 하나 되고 싶은 간절함 보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 평양 동행한 방북 인사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현정화 한국 마사회 탁구단 감독,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최태원 SK 회장, 최현우 마술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 첫 날 평양에 도착했을 때 내가 느끼기에 진짜 평양의 온 시민이 다 나온 것 같았다.우리를 환영하는 시민들 얼굴 구석구석에 하나가 되고 싶은 그런 간절함이 엿보였다. 이들도 통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애절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빛나는 조국’ 공연을 보는데 수건을 안 꺼낼 수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라고 말할 때 그들의 표정에서 ‘잘 살아보고 싶다’는 간절함, 애절함이 엿보여 나를 ‘울컥’ ‘울컥’ 하게 만들었다.마지막 날 천지를 보는 데 가슴이 벅차고 뜨거웠다. 말로만 듣던 천지에 손을 담그니 감격스러웠다.
몇 년 전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간 적이 있다. 그 때도 날씨가 흐렸다가 거짓말처럼 맑아졌는데 당시에는 천지에 직접 내려갈 수 없었으니 이번과는 비교할 수가 없는 감정이다.독일이 통일되기 전 내가 서독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1979~89년)가 생각이 많이 났다. 내가 1989년 은퇴하고 1990년 1월에 한국으로 왔는데 그 해 가을(10월) 독일이 통일 됐다.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서독이 동독을 도우려는 것, 주변국의 반대 등을 직접 눈으로 봤다. 우리 팀(레버쿠젠)에도 동독에서 넘어온 선수가 4명이나 있었다.그 때는 분단국가가 독일과 한국뿐이었다. 우리만 분단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도 받았는데 여전히 남북만 나뉘어져 있으니 마음이 아팠다.
◇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찬을 마친 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남북이 70년 간 떨어져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서독이 통일 과정에서 동독을 위해 정말 많이 베풀었다. 통일이 되는 과정의 여러 부작용을 다 서독이 포용한 것 아닌가. 통일 전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는 게 문화, 스포츠다. 그 중에서도 축구는 많은 사람들의 공통의 관심사고 우리 민족에 자긍심을 가져줄 수 있는 종목이다. 축구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는 2002년을 보면 알 수 있다. 스포츠 이벤트가 일회성으로만 그치면 안 된다. 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축구가 해야 한다.
◇ 13년 전(2005년 평양에서 열린 6ㆍ15공동선언 발표 5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평양에 갔을 때는 우리를 수행했던 북한 사람들의 얼굴에 표정이 없었다.사납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밝고 나긋나긋하더라. 13년 전에는 건물도 다 흑색에 무채색이었는데 고층 건물도 많아졌다. 양국 정상 분위기가 좋으니 자연스럽게 친밀하고 정감어린 분위기가 형성됐다. <△ 사진:> 현정화 탁구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두 정상이 만찬만 4번을 했고 우리도 동참했다. 국가 정상과 한 번 밥 먹기도 힘든데 그것도 남북 정상 모두와 4번이나(웃음). 그만큼 분위기가 좋았다는 거다. 천지는 정말 장관이었다. 날씨가 좋았고 어찌나 물이 맑은지 물속에 비친 산의 전경이 사진에 그대로 또렷하게 나왔다.
첫 날 일정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원래 일정에 리분희(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언니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다. 너무 아쉬웠지만 곧 재회하리라 기대해본다. 북측 간부가 나를 보더니 ‘리분희 동지는 곧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리분희 동지는 지금 얼굴이 많이 통통 해졌습니다’고 말해줬다. 느낌이 좋았다.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번 방북은 유난히 인상 깊었다. 환영 일정과 의전만 봐도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다는 느낌을 받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환대도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진정성이 엿보였다.장소를 옮길 때마다 김 위원장은 한발 앞서 움직였다. 항상 먼저 장소를 찾아가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렸다.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현관 앞에서 문 대통령을 정중히 맞았다. 평양 옥류관을 갔을 때는 문 대통령이 일정에 차질이 생겨 15분 정도 늦었다. 그 때도 김 위원장이 입구에 서서 문 대통령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보기 드문 모습이었다. △ 사진: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 옥류관에서 ‘평양랭면’을 먹는데 리 여사가 왼편에 앉은 저에게 “평양랭면 처음 드십니까”하고 물었다. “서울에서도 유명한 평양냉면집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먹는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들쭉술이 든 잔을 가리키면서 “여러분에게 더 자랑하고 싶다”는 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들쭉술은 백두산에서 나는 들쭉나무 열매로 만든 술로 북한의 와인이라고 불린다. 소문대로 향이 독특했다.
마음 같아서는 북한의 문화유산을 답사한 후 ‘나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를 쓰고 싶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 일정상 거기까진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다. 문화계 인사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깊은 의미로 남을 것 같다.
◇ 이번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한 건 많이 듣고 보기 위함이었다. 그래야 여건이 됐을 때 남북경협 등 일하기가 수월할 거로 생각했다.△ 사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다양하게 보고 만나려 했다. 오고 가며 보는 평양의 달라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평양 시내에 조성된 거리와 건물들의 규모와 모습에 놀랐다. 시민들도 여유롭고 활기 있어 보였다.
교원대학과 양묘장, 학생 소년 궁전 등 인재ㆍ과학 관련 시설도 참관했다. 이곳에 만난 북한 주민들은 경제발전에 관심이 높았다. 산림 관련 견학도 했다. 리용남 내각 부총리와 한 시간 가까이 만나면서 철도 관광 등에 관한 질문도 하고 각자 사업 소개도 했다. 백두산을 오르며 불과 일 년 전엔 이런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감회가 깊었다.
◇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북한에 가보니 많은 발전이 있었던 거 같다. 높은 건물도 많아졌고, 나무들도 많이 자라 상당히 보기 좋았다. 양묘장부터 학교까지 많은 것을 구경했고, 새로운 걸 보려고 노력했다. 연합뉴스 △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일정을 마친 최태원 SK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 남북 경제협력은 어찌 보면 현재 아무것도 없는 백지 상태의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백지에 어떤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본 것을 토대로 길이 열리면 무엇을 할지 앞으로 정리해야 할 생각들이 많다.
아직은 이렇게 하겠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보고 듣고 온 걸 소화하고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한반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
◇ 일정 내내 기회 있을 때마다 개성공단 재개에 관해 얘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며 개성공단 정상화 의지를 전하며, 북한의 계획을 물었다. 김 위원장은 웃으며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옆에 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측근들은 “개성공단은 지금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 오라”고 했다. △ 사진: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 북한이 정말 변하고 있다. 민간교류 차원에서 방문했던 2007년과 이번 방북 때 접한 평양은 차이가 컸다. 거리가 많이 발전돼 보였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표정과 옷맵시가 확 달라졌다. 개방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를 인정하고 종전 선언과 철도 도로 연결 사업 등이 연내 이뤄지면 개성공단 역시 연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96% 정도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북한도 개성공단 정상화를 원한다는 걸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방북의 가장 큰 성과다.
◇ 서해 직항로를 타고 가며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북한의 산림이 인상적이었다. 평양 주변 구릉성 산지에는 거의 나무가 없었지만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가는 길은 비교적 조림이 잘 돼 있었다. <△ 사진:> 김재현 산림청장이 21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임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대추, 곶감 등 판매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산림청 제공
○··· 메타세쿼이어, 은단풍, 아카시아 등 속성수(생장 속도가 빠른 나무) 위주로 많이 심어져 있었다. 평양 시내 가로수도 양버즘나무와 은행나무 등으로 관리가 잘 돼 있었다. 압록강 일대 혜산 주변은 산림이 많이 훼손돼 있었다.
삼지연 공항에서 백두산까지 40㎞ 가량 차량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백두산은 이깔나무가 장관이었고, 자작나무에 노란 단풍이 든 모습도 아름다웠다. 백두산은 보존이 잘 돼 있었다. 앞으로 관광객들에 개방한다고 하는데 보존 대책과 함께 관광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평양공동선언에 해양수산과 관련된 분야 3가지 담겼다. 서해해상 평화수역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 설정, 서해경제공동특구, 동해관광공동특구 등이다. <사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신상순 선임기자
○···또 군사합의서에는 해주직항로 이용과 제주해협 통과 문제, 한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해 군사적 보강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추가적 군사협의 이후 다양한 해양수산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해 5도(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ㆍ연평도ㆍ우도) 접경 수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면 그간 어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각종 규제 완화도 국방부와 적극 협의하겠다. 이미 서해5도 어업인 대표와 인천시, 인천 옹진군, 해경, 해군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했다. 앞으로 서해어업인들이 한반도 평화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땐 믿기지 않았다. 서울로 다시 돌아 온 지금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18일 열린 환영만찬에서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였다. 마술 안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텔레파시 마술을 ‘교감 요술’이라고 한다고 한다. △ 사진: 최현우 마술사. 한국일보 자료.
○··· 머리 속에 생각한 숫자나 카드를 맞히는 간단한 마술이었지만 두 정상이 교감이 돼서 서로의 생각을 맞힌다면 마술처럼 통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두 정상과 여사 두 분도 매우 즐거워하셨다. 북한에서는 마술사에게 인민배우라는 칭호를 부여할 정도로 마술이 국가예술사업 중 하나라고 한다. 판문점에서 열린 지난 정상회담 때는 북측의 대표 마술사가 마술을 선보였듯 귀빈에게 마술을 보여주는 게 관례라고 한다. 나는 그에 대한 화답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제가 없어지나요?”라는 리설주 여사의 말이 큰 화제가 됐다는 건 돌아온 후에야 알았다. 평양의 분위기는 마치 축제 같았다. 다들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처럼 편안하고 따뜻했다. 내 인생에 있어서도 가장 마술 같은 순간이었다. 남북 합동 마술쇼가 서울에서 열렸으면 좋겠다.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 마술 올림픽에서 남북 공동 마술쇼를 추진했지만 막판에 무산돼 아쉬운 마음이었다. 마술이 통일로 가는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 |
◆ 소녀상 앞 농성 1000일 '아베 정권 규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반 아베 반일 청년학생 공동행동'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농성 1000일 기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농성 1000일째를 맞아 대학생 지킴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단체명을 '반 아베 반일 청년학생 공동행동'으로 바꾼 뒤 '아베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반대하는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반 아베 반일 청년학생 공동행동' 제공) |
◆ '추석이 고통인 사람들'…임금체불 피해자 21만명 육박
◇ 7월말 기준 체불액 9992억원…작년 같은기간 보다 노동자 9%·체불액 28.5%↑ ○···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공장을 처분해 월급을 주겠다는 사장님의 약속을 믿고 1년 넘게 일을 했지만 결국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혼생활까지 파탄 났습니다. 추석에 가족들 볼 자신이 없네요."
경기도 평택의 한 전자기기 생산회사에서 일하다 수 개월치 월급을 받지 못해 관할 노동지청에 진정을 내고 사측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한 노동자의 말이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임금을 받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이 20만7159명에 달한다. 체불액은 9992억원이다. 이들에겐 추석 연휴가 오히려 고통이다. |
◆ 사라진 성묘 인파, 벌초도 대행업체에…조상 어떻게 기릴까
◇ 급감한 묘지 조성…지난해 기준 화장률 84.2% 시골 선산 대신 도심 근교나 공원, 바다 향해 젊은 세대 인식 변화, 성묘 대신 휴가 기회로 벌초 대행서비스 성행…조상묘 관리도 '외주화' 공동체 중심 가족 파편화, 개인화 추세 뚜렷해 국립하늘숲추모원 내 수목장림을 찾은 가족 (사진=국립하늘숲추모원 제공) ○···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추석 연휴에 전국을 수놓는 '민족 대이동'은 올해도 반복됐다. 과거에는 명절 즈음이면 길게 늘어선 '성묘' 행렬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장례 문화에 변화가 생기면서 조상을 찾는 방식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 시골에 있는 선산 등을 찾는 대신, 주된 장례 방식이 화장으로 바뀌면서 성묘객의 행선지가 도심 근교나 공원·바다 등 산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계속 분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가운데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비율은 지난 2010년 67.5%에서 2016년에는 82.7%, 지난해에는 84.2%까지 확대됐다. 화장은 상대적으로 매장보다 장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납골당에 유골을 안치하는 방식은 이미 보편화 됐으며, 나무나 잔디 아래 등 망자를 도심과 가까운 자연에 모시는 이들도 늘고 있다.
◇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아예 성묘를 생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가까운 납골당 등에 모신 조상을 명절 전에 만나보고 연휴를 휴가처럼 즐기는 것이다. ○···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한 하루 평균 내국인은 2016년 16만2000명, 2017년 18만7623명 등으로 점증하는 추세다. 올해는 19만7206명이 국외에서 연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장인 주은비(30)씨는 "길게 쉴 수 있는 연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명절이 오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사용한다. 지난해 추석에도 유럽에 다녀왔다"면서 "멀리 있는 나라를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명절"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추석 연휴 전에 조상의 묘를 관리하면서 가볍게 제를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관리 대행 서비스가 등장해 호황을 누리는 등 벌초를 겸해 성묘하던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벌초 대행서비스 '벌초도우미' 계약 실적을 보면, 지난해 1만8807건에서 올 들어 8월까지만 해도 2만5143건으로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벌초도우미에 참여하는 중앙회 소속 조합 수도 111곳에서 136곳으로 늘었다. 조상의 묘를 관리하는 문화 자체가 외주화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친척들이 다 같이 모여 성묘하러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요즘에는 모이는 문화 자체가 줄어들면서 신청이 늘어난 것 같다"라며 "아예 종묘 차원에서 회의를 통해 벌초도우미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 국립하늘숲추모원 내 수목림장 전경 (사진=국립하늘숲추모원 제공) ○···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달라진 성묘 문화가 공동체가 중심이던 전통적인 가족상이 파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견해가 중론이다. 대가족이 생활을 공유하면서 지냈을 때와 달리 핵가족화를 넘어 개인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조상에 대한 기억'을 근간으로 하는 성묘 자체의 의미가 옅어졌다는 것이다.
이필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일수록 조상에 대한 관념이 희박해지고 자신의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특히 직접 보지도 못한 조상에 대한 성묘, 묘지 관리 같은 부분을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 세대와는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상을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가 개발되고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며 "일부 서구 국가처럼 도심 속에 수목형, 잔디형, 화초형 등 자연을 통해 조상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 ♥♥ '역사' '문화'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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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나먼 타국에서 차례 지내는 청해부대 대원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피랍국민 석방지원 및 상선보호, 연합해군훈련등의 임무를 수행중인 청해부대 대원들이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 2018.09.24. (사진=합참 제공) |
◆ 아프리카에서 즐기는 윷놀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에 임하고 있는 한빛부대 대원들이 인접 파병국 장병들과 현지 주민등을 초대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8.09.24. (사진=합참 제공) |
◆ 북녘을 향해 지내는 차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석인 2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 실향민이 북녘을 향해 차례를 지내고 있다. |
◆ '한복입고 경복궁 왔어요'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후 추석을 맞아 무료 개방된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고 가족들과 걸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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