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안 오징어 잡이 풍어.."해안마을 흥성"
노컷뉴스 |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 입력2015.06.29. 11:45 | 수정2015.06.29. 11:48
동해안 지역에 낙지(오징어)잡이가 풍어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9일 "최근 동해안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낙지잡이 전투가 일찍 시작돼 동해안으로 몰려든 타 지역 주민과 어민들로 해안가 마을이 크게 붐비고 있다"고 데일리NK를 통해 전했다.
소식통은 "함경남도 신포와 단천을 비롯한 함경북도 바닷가 마을에도 평양과 남포, 신의주 등지에서 주민들이 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식통은 "김정은 제1비서가 올해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넉넉히 먹이도록 하라'는 지시로 주민들의 바다 어업통제는 지난해보다 훨씬 느슨해 졌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해상진출에 필요한 임시 '바다출입증' 발급을 위해 지역 국가안전보위부를 찾는 타 지역 주민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50629114808119
평양과 남포, 신의주 등지에서 주민들이 몰리고 있다
북한이란 나라는 참 알다가도 모를 "도깨비" 같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과거 반공교육 내용에 의하면.....북한사회란
주민들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는 사회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런데....평양, 남포, 신의주 시민들이
함경도 해안가로 몰려들어...그것도 단지 수산물을 사거나
구경하러 온 것이 아니라, 어업을 하기 위해 몰려들었다니요???
매우 어리둥절 하군요.
왜냐면 누구든 원하면.....그리고 교통수단만 있다면
누구든 아무데나 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그리고.....반공교육에 의하면
북한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평양, 남포, 신의주 거주민들이.....직장에 가지 않고
대신 어민이 되겠다니요? (물론, 일시적으로 오징어를 잡기 위해서겠지만...)
그나저나.....돈도 없을 일반 주민들이
도대체 어떻게 오징어잡이 어업을 할 수 있다는 말인지?
어리둥절해지는군요.
재미동포 신은미 씨, 재일동포대상 강연에 이어 방북
2015년 06월 29일 (월) 17:23:58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 재미동포 신은미 씨(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방북, 29일 평양 을밀대를 찾았다. [사진출처-신은미씨 페이스북]
소위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지난 1월 강제추방된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 이어 이번에는 평양을 방문했다.
신은미 씨는 지난 27일에 게재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습니다"고 밝혔다. 그리고 "sim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네요. 너무 바삐 다니느라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틈나는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번 신 씨의 방북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재미 교수가 동행했으며, 이들은 옥류관, 장충성당, 을밀대 등을 방문했다.
신 씨는 29일 평양 을밀대 방문 소감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아 재일동포 학생들이 준 한반도기를 산책나온 북녘동포 할머님들과 함께 펼쳐들었다"고 적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585
첫댓글 오징어 조업이 벌써 시작 되어군요 이곳은 경북 영덕이리서 빨라야 양력 9월초분 부터 시작 하는데 아마도 저 내용 보니 조금 빨리 시작 되려나 보군요 그런데 북한 주민들이 사용 하는 오징어 잡이용 장비 좀 보면 좋겠는데 낚시라고 하던지 낚시줄 이라고 하던지
함경도 어랑에서는 해마다 7월이면 오징어 잡이가 시작됩니다. 그 때는 직장에 한달 휴가를 내고 오징어 잡이 나가기도 합니다. 여럿이 돈 모아 기름 사가지고 배를 타고 나가서 잡아 오면 여성들이 새벽에 배를 기다려서 오징어를 개인들이 사다가 말리워서 이듬해에 한집에서 한 차나 반차 정도씩 팔아서 1년 생활 보탬합니다. 한달 하고 다시 공장에 가서 일하면 돼요.
@김자향 자세한 실상 알려 주어서 감사 합니다
ㅎ 그렇군요.
식민세뇌에 찌들다 보니 도통 북녘을 이해 못하겠습니다.ㅎㅎㅎ
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싸우지덜 말구요
저는 북한 사람이지만 통일은 안하더라도 싸우지 말았으면 합니다. 왜 자꾸 싸울까요? 똑 같아서 싸우는거 아닌가요? 한쪽이라도 점잖으면 왜 싸울까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 나지 않습니까? 처음에 탈북 해와서는 통일이 당장 되는 줄 알고 엄청 까불었는데 철이 좀 들고 보니까 그냥 싸우지 말고 통일도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와서 살아 봐도 그저 그래요. 이왕 왔으니까 살기는 삽니다만 너무 힘들어요. 진짜 힘듭니다.
신은미씨 마음고생이 컸을텐데
아주 씩씩해 보이네요...^^:
그런건가?
북한 함경도 사람들은 옛날엔 가자미 식혜 도루묵 식혜 동태찌게 등등 을 좋와했지요.
가자미에 좁쌀과 무우채를 넣어서 발효시켜 먹으면
추운 겨울날 하얀 가자미 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지요.
하얀 쌀밥에 매운 가자미 식혜는 한겨울을 잊게 만들었죠.
도루묵 정말 맛있는 생선이였는데 ....
도루묵으로 식혜를 만들면 그 쪼들 거리는 맛이란
이제는 고인이 되신 장인이 함흥출신이었지요
함흥고보를나와 평양음대 재학 중
월남하셨다고..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이 왜 월남하셨냐고
핀잔이라도 줬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장인 덕분에 장모님이 만든
함경도식 가자미 식혜는 실컷 먹어
봤습니다..
노란 참가자미에 메조, 무우채,
그리고 매콤한 양념..
겨울철 밥도둑이었습니다..^^
@봉평해변 저는 어머님이 함경남도 단천분이라서...
이북음식을 무척 좋와했습니다.
서울에서 종로오가의 곰보냉면집 단골손님이였죠.
저희 아버지도 함경도 함흥출신입니다.
냉면을 무척 좋아하셨는데, 벌써 돌아가신지가 14년이 지났네요.
@아침햇살 흥남철수시 남하한 수많은 이들이 자본가 친일매국노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미국의 원폭소문을듣고 전쟁을 피해남하한것이고 청야작전의 일환입니다.
@터닝포인트 맞습니다. 맥아더가 원폭투하 한다는 소식에 한때는 아수라장이였습니다.
젊은이뿐만 아니라 남자 언린아이까지도 열차 지붕위에 실려서 흥남부두로
보내졌죠.
거제도로 수용소에 갇혀버린 수많은 북한피난민들
제 모친은 해방후 충청도분과 결혼기에 이남에서 거주하셨죠
조용히 눈치살피며 조심스레 지내던 미꾸리를 한품은 '용'으로 ~~
하는 짓꺼리마다 0.7 푸니 쥐닥푸닥거리 집단~~이제 응보의 시기~~
신은미씨가 토쿄에 왔을 때, 미리 알았더라면 강연에 참석할 수 있었을텐데, 무척 아쉽네요.
일본에 계시는군요. 후쿠시마 후풍의 결과를 몸으로 시각적으로 경험하시겠네요.
북한 분들은 국수를 무척 좋와하셨지요. 장례때조차도 국수를 온면으로 해서 잡숫곤
ㅎ했습니다.
@똑쏘리 3.11 지진이 일어난 후, 후쿠시마 원전폭발까지 겪으면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운영하고 있는 법인도 있고, 아이들도 학교에 다니고 해서 그냥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둘다 대학생이니까 자신의 일은 자기들이 알아서 하고 있고...지금은 후쿠시마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고 있네요.
@IXTUS 도쿄는 지금 죽음의 도시가 돼있어야 정상인데 왜 평범한 일상이 가능할까요?
@라할 글쎄요. 일단 토쿄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250km떨어져 있고, 시간도 4년이 지났으니까...
공기중에 측정되는 방사선은 지진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이 된듯 합니다. 채소나, 수산물이나 이런 것들은 아직 영향이 일부 남아 있겠지요.
반공교육때 북한 사람들 머리에 뿔난 괴물이라고 배웠는데 북한 사람들 진짜 머리에 뿔 났나요?
ㅎㅎㅎ 저도 전국에 강의 다닐 때 그런 말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북한 사람도 여기 사람들 처럼 정이 많고 사랑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국제적인 경제 봉쇄로 정말 많이들, 진짜 많이들 굶어 죽는 것 을 보면서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살아 남았고, 그래도 전 지구가 똘똘 뭉쳐 봉쇄를 해도 조금씩 일어나는 고향 입니다. 점점 살기 좋아 진다고 하니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통일은 될지 안될지 모르더라도 싸우지만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자식들 대에 가서 통일이 반드시 오긴 하겠지만 지금은 시기 상조 이고 서로가 더 발전 한 다음에 하면 서로가 피해를 줄 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