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이 가본사람은 순무맛을 알겠지만
순무를 거부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더라.
우리집은 강화이웃이라 순무를 심어 이맘때면 김장하기전 순무김치 전야제를 한다.
순무김치 전용 김장독을 땅속에
묻어두고 해마다 가득가득 채워두면 이놈저년 퍼주는게
어머니의 루틴이었는데 올해부턴 내가 감히 내가 김장독을 채우기로한다.
주말엔 손주봐줘야해서 퇴근후 어둑한 밭으로 큰칼하나 차고 나선다.순무를 뽑아 다듬고 절이고 토막 내고 버무리고...
토막낸 순무를 우적우적 씹어보니 씁쌀 구수 담백하다.
북어대가리를 푹 고아내어 고추가루와 갖은양념을 한다.
어떤맛으로
탄생될까?
엄마없는 하늘아래
엄마순무김치맛을 내보려 막내딸이 엄마집에서 불밝히며
분주한거~
엄마 보고있나!!!!!
엄마 보고있지???
첫댓글 순무김치 한번도 못먹어 봤는데 ~
맛있게 만들어서 나눔 하시어요~^^
당연하지..
얼굴을 볼수가 ....ㅋㅋ
강화를 안와봤나보네? ~~
@어짐 강화 예전에 한번 갔어요~
용하다는 정쟁이 한테 점보러 ㅎㅎㅎ
@여우같은그녀 ㅎㅎㅎㅎ
점쟁이는 순무김치는 안주지..ㅋ
@여우같은그녀
용하던가??
@어짐 점쟁이가 나보고 이름을 바꾸라고 하면서 이름을 바꾸기 싫으면 금수저를 만들어서 이름을 새기고 그걸로 밥을 먹으랬어요
그때는 웃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점쟁이가 상당히 용하네
그때 금수저 했으면 금값이 얼마야??ㅎㅎ
@여우같은그녀 ㅎㅎㅎㅎㅎ
용하구려 ~~^^
@여우같은그녀 ㅎㅎㅎㅎ웃껴요
어머 맛있겠어요
어짐님 요즘달리보요요
직장생활하면서 부모님이 물려주신땅 안묵히고
살뜰하게 일구며심고가꾸고 따고뽑고 다듬고 절이고
아무나 못하죠
순무가 익어갈때쯤
스리슬쩍 불러주시와요 ㅎㅎ
강화도 갔다가 사온적있어요
약간보랏빛
비트비슷한무우
맞아요
스리슬쩍 불러주면
못이긴척 가련만ㅋㅋ
시골집 난방이 부실해
고생하실까봐ㅠ
좀
보안하고 벙개 꼬옥해요~~^^
@찬미1
ㅋㅋ
안오기만 해봐라~~
강화 보문사절에서 보시하고 내려오다 주차장근처에서 통에 담은 순무 서너통사고 강나루숯불장어 집에서 민물장어랑 갯벌장어 먹는데 순무김치가 나오더라고요 증말 맛있었답니다
풍물시장 2층에 들려서 돗자리 거금주고 대자 하나사서 내려오니 장날이라서 순무를 이곳 저곳에서 상당히 많이 팔더라고요
근디 !
순무김치 담은것 보니 어머님께서 맨날천날 김치 해놓으면 다 퍼다먹고 밭에 있는 나물은 카페사람들 오라해서 다 나누어 주더니 이제 정신을 차렸나 ㅎ
순무김치도 하고 아고 우리 막내딸 기특하다 하면서 큰박수를 쳐줄것 갓사옵니다
조기 순무김치 담은것 보니 군침이 꼴깍 나두 먹고싶다 ㅋ
ㅎ
정성 들여 만들어봤어요.
신선한
재료가 눈에 보이니
외면할수가 없더라구요~~
순무우는 처음 봅니다
생긴건 빨간무(레드비트)와 비슷하네요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만든 순무김치
정말 맛있겠습니다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 ~ㅎ
어머나
순무를 첨보세요?
우리는 순무가 일상인디
순무싹으로 겉저리도
해먹었답니다
@찬미1 우와 맛있겠다~
긴 무만 본거 같아요 ㅎ
@별빛쏘나타
마자요.
경상도분들은
순무를 낯설어 하더라구요.
우리가 고수 힘들어하듯...~
순무벙개하자
바쁘신분이...~~ㅋㅋ
찬미님이 하자하믄
무조건 하쥬~~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왜 자꾸 눈물이 날까요? 주책 없이...
엄마 보고있지?
그 대목 때문일까요?
근데 저도 순무김치는 못 먹어 봤답니다.
그 맛이 궁금 하네요~
강화엘 가면 먹어 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