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보면 한숨이지만
잠시 하늘을 보면
내가 아닌 하늘이 보인다.
땅을 보면 암울하지만
허리도 펼 겸, 가끔 하늘도 봐야겠지」
- 어떤 시인. ‘그래도 하늘을 보자’ 중에서
이 시대,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든 오늘,
시인은 ‘땅’이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서
‘한숨’과 ‘암울(暗鬱)’이란 부정적인 단어와 ‘하늘’이라는 긍정의 의미를
비유적으로 잘 대비(對比)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땅만 쳐다보며 어디론가 걷습니다.
집이 되었든, 일터가 되었든,
우리는 끝이 없는 길을 고개를 숙인 채,
걷고 또 걷고 있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문득,
이리 살아도 될까, 하는 스스로의 질문에
하늘을 한번 쳐다봅니다.
동화에 나오듯 어린 병아리가 물 한 모금 마시고
하늘을 보는 그런 모습이겠지요.
하늘을 쳐다봄으로써, 허리를 곧추세워,
입안에 넣은 물 한 모금이 제대로 내려갈 수 있도록
본능에 가까운 행동으로
병아리는 물 한 모금 그리고 하늘 한번 쳐다보는 식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이 답답하고 환장(換腸)할 이 시기엔
시인이 말한 것처럼, 가끔 하늘을 봐야겠습니다.
쾌청한 날엔 하늘에 떠다니는 뭉게구름을 보며
노래 한 곡조 읊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그러면 예전에 미처 보지 못한 것,
미처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정의 달 오월에 ‘예쁜 감성’ 유리비가
어두운 밤을 지키는 수호천사처럼
화사한 웃음으로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여러분 중에선, 서두에 적힌 시를 읽고 크게 감명 받아
하단에 쓰인 ‘어떤 시인’이 누굴까, 하고 궁금해 할 것 같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제가 솔선수범하여 이 시인에 관해 낱낱이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 ‘어떤 시인’은 사실,
우리세상 봉사단의 배종삼 자문위원님이십니다.
커피를 사랑하여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시고,
특히, 「치맥」보다 「책맥」을 좋아하시어
맥주의 유혹을 견디며 잔잔히 책을 읽으시는 이 시대,
보기 드문 독서광이십니다.
그만큼 우리 봉사단을 사랑하시고 열정 또한, 엄청난 분입니다.
배 자문위원님의 ‘수건 이야기’를 읽어보시면
이 분의 인품과 봉사 정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숨겨진 면수건을 찾습니다.
지난 토요일 신소망의 집 목욕봉사 시
면수건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러 회원님들 장롱, 다용도실에
숨겨진 면수건을 찾습니다.
저도 2개 찾았습니다. ㅎ』
그 어떤 시보다 아름다운 글입니다.
또, 서두의 글은 배 위원님이 봉사단 게시판에 올리신 글을
제가 발췌(拔萃)한 것인데,
이 글도 유리비의 심금을 울려,
그냥 글이 아닌 ‘시’라고 정의(定義)하였습니다.
이런 배 위원님의 생일이 오늘인데요?
오늘이 생일인 것도 참 의미심장합니다.
아시다시피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잖아요.
그러니 배 자문위원님은 태어날 때부터
그냥, 우리를 일깨워주는 선생님이셨어요!
그래서 유리비가 큰소리로 외칩니다.
“선생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오월의 중반, 밤이 깊습니다.
오늘 생일이신 배 자문위원님의 게시 글을 읽으며
문득 키케로가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책 읽는 행복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다는 뜻이겠지요.
이 유리비는 이를 빗대어 봉사에 관하여 한 줄 명언(?)을 남기겠습니다.
‘책이 있는 방이 아름답듯이, 봉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봉사는 분명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봉사를 통해 남뿐만 아니라,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을 이미 체험했습니다.
그러니 코로나가 얼른 진정되어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과 손에 손을 맞잡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얼른 다가가면 좋겠습니다.
그 길만이 우리의 존재 이유 그리고 삶의 가치 재발견이라는
확고한 명제에 화답할 것입니다.
그날이 오길 기다리며 그동안 책 많이 읽으시고 건강 챙기시길
유리비는 기대합니다.
꾸벅!
2021. 5. 15. 배종삼 자문위원님 생일에
그분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예쁜 감성 유리비가 ···
첫댓글 배종삼님
생일 축하드려요
이세상 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흐르는물님 배종삼 고문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비 오는 주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행진 행진 친구님
감사합니다 🙏
@흐르는물 순환 친구님 나도 감사합니다.
비오는 밤입니다
평안한 시간되세요~^^
유리비님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
흐르는물님 유리비님의 글 가슴을 촉촉하게 하는 감동이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행복행진 항상 수고 많으시죠
감사함 느끼며~♡
배종삼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건강한 행복이 가득한
생일 되세요 ^~^
상진 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책이 있는방이 아름답듯이
봉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유리비님 명언 가슴에 넣어놨어요
수고에 감사 드려요 유리비님^~^
봉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자신의 마음에 행복도 가득 안겨줍니다.
행복주말 되세요~^^
고문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
여물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배종삼 고문님 생일 축하축하 드립니다.
참 좋은계절에 맞이하신 생일 최고로 행복한 하루되세요~^^
유리비 홍보위원님의 정성 가득한 생일축하글 감성에 푹빠집니다.
멋진 마음다한 축하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축복 가득한 주말되세요~^^
생신 축하드려요 ~~~
행복한 오늘 만드세요 ~~~~~
숙쑥이 총무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밤깊었는데 비가 계속내립니다
고운밤 되세요~^^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미소지기 부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되세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상그리라 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푹죽 넘 멋집니다~^^
태어나심을 감축 드립니다 *^^*
붓 흐르듯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씨지만 즐거운 하루되세요~^^
축하드립니다
단문 부회장님 멋진 케잌이네요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화분아닌 케잌입니다~~
축하 해주신 봉사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하루 빨리 일상이 회복되어 봉사활동이 재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