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jsleecpa/120050493764사랑! 영어로는 love이다. 이건 동사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이 명사인 것 같다. 그래서 이런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 행동하는 사랑 말이다.
나는
사랑을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가진 어떤 조그만 것을 남에게 주었을 때 그 사람이 좋아하거나 즐거워하면 사랑이라고. 사랑은
남자와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모든 것이 사랑이다. 이렇게 말하면 좋지 않을까. 이런 사랑 저런 사랑이라고.
어떤 사람과 전화를 하고 나서 하루에 활력소가 되면 그것이 사랑이다. 오늘부터라도 우리 모두 사랑해 보자. 전화를 받을 때 상대방에게 힘을 주자. 사랑은 배려이다.
진정한 사랑은 자연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인자불이’를 외친다. 인간과 자연은 한 몸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지구는 아니 우주는 먼지로 이루어졌다. 인간은 먼지다.
구약성경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느님이 좋았더라 하시면서 인간에게 그것을 맡겨 두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느님의 대리인이다. 경영학에는
대리인 이론이 있다. 그런 대리인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는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다. 무관심하지 말고 배려를 하자. 유교에서 말하는 인(仁)도 사랑에 가깝다고 본다.
사실 인을 공자는 특정해서 해석하지 않았다. 방편술로 말하고 있는데 맹자는 이것을 해석하고 말았다. 이건 맹자의 실수다. 행간에
두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
성서가 여러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나는 성서를 짧게 “구약은 정의이고 신약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의가 있는 사랑을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사랑만 외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랑! 듣기만 해도 좋은 말이다. 우리 이제 모두를 사랑하자.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하자. 길을 가다가 만나면 웃으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하자. 그가 비록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