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보지 못하고 후반전부터 화질 좋지 않은 화면으로 보아서 지금 고화질로 다시한번 시청하였는데
정말 경기가 확실히 다르게 보이네요.
첫째 웨이드는 역시 클래스를 보여주는 플레이였네요.
배티에가 넣은 3점중 2개빼고(하나는 르브론이 포스트에서 나머지 하나는 찰머스가 패스준 백보드3점) 나머지는
모두 웨이드가 거의 노마크상황에서 빼준 것들이었네요. 물론 막판에 피셔에게 내준 어이없는 드리블이 있긴하지만
패스 및 수비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농구가 슛만이 전부가 아닌이상... 그슛도 오늘 제 몫은 했죠
단지 팬들의 기대수준이 너무 높을 뿐입니다. ^^ 르브론하고 웨이드는 한 35+는 해야지 좀 했네라고 소리들을 겁니다.
부상도 있는데 이정도 플레이면 저는 만족합니다. 제대로 보지도 않고 웨이드의 플레이에 불만족을 표시했네요....
둘째 르브론의 4쿼터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르브론이 무슨 조던 스타일의 선수도 아니고... 웨이드와 다른 팀원들이 오늘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면
르브론은 절대로 보스톤 6차전 같은 득점모드는 보여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굳이 비교한다면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르브론은 조던보다는 운동능력 좋은 매직에 더 가깝죠
물론 막판에 보인 실수가 조금 있었지만 그렇다고해서
n게에서 그렇게 비아냥까지 들을 만한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패스면 패스 수비면 수비 이정도 해주었는데
새가슴소리를 들으면 농구는 어떻게 하라고....뭐 듀란트의 신들린 기세에 당황한 팀원들이 2번인가 좋은 패스를
놓치기도 했고....
또한 고무적인 것이 완벽한 자유투 성공입니다. 제가 알던 자유원은 어디있나했네요.
예전 플레이오프에서 보이던 약점중 하나였던 클러치 자유투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정말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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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보쉬는 제 컨디션을 아직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리바운드도 오늘 많이 잡긴했지만 제 컨디션에 의한 것이 아닌 보쉬의 투지로 잡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샷도 좋은 패스도 놓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빨리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정말 2차전 보쉬의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천천히 보니 세폴로샤와 하든이 다시 보이네요. 르브론을 계속 터프하게 막는 세폴로샤와
정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 몫을 하는 하든이 개인적으로는 오클에서 제일 두려운 존재입니다.
듀란트야 뭐 슈퍼스타 다운.... 기대범위내의 플레이였고....하든은 확실히 지노빌리급의 식스맨으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거의 포럼이나 게시판을 글을 쓰지 않는 눈팅회원이지만 정말 n게시판이 답답해서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은 바람은 마이애미 홈에서 2승1패, 6차전에서 끝내는 것이고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마이애미 화이팅!
첫댓글 사람들이 히트가 원정경기라는 사실을 까먹는 것 같아요. 홈이라면 또 다르죠. 올해 홈에서 가장 강한 팀들 중 하나인데... 홈이라면 그 무서운 듀란트가 계속 무서울지는 지켜봐야죠. 물론 지금까지는 듀란트가 최고의 경기력이지만 글쎄요. 1차전을 놓친게 지금도 많이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1승1패 나쁘지 않죠. 홈에서 끝장을 봅시다.
ㅎㅎ 웨이드 르브론은 괜히 플래쉬 킹 이 아니죠 ㅋㅋㅋ 극강인홈에서 끝내길 바래용ㅋㅋㅋ
방금 다운 받아봤는데 확실히 보쉬의 움직임이 100% 회복된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몸을 던져 리바운드를 잡고 수비에서도 나름 존재감을 보여준, 오늘의 숨은 MVP같아요.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시리즈네요.
하든은 정말 나중에 가면 웨스트브룩보다 더 무서워질거 같기도 하더군요
아;; 홈에서 3연승하는건 욕심이려나요? ㅠ,ㅠ 편하게 끝냇으면...
듀란트가 이렇게 잘 할리가 없어요 ㅠ ㅠ 무슨 브롱이 만큼 잘하냐,,,좀만 못해줘 아직 넌 아냐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