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이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를 위한, 호나우도에 의한,
호나우도의 무대였다면 올 시즌은 단연 리오넬 메시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구분이 확실한 기록경기도 아니고 ▲포지션 별로 역할이 다르며 ▲상대와 상황에 따라 쓰임이 수시로 변하는 등 선수 개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하기에 ‘최고’를 가린다는 게 애당초 무리라지만 ‘메시급 퍼포먼스’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기다. 2005년 세계청소년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과 MVP까지 독식했을 때, “또 다른 제2의 마라도나가 나타났다”는 큰 소리가 울려 퍼졌으나 마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공허해진 탓에 느낌이 반감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 상황은 천지차이가 됐다. 아니,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 비교할 것도 없는데 불과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의 느낌도 딴판이다. 이를테면, 2007-08시즌을 앞두고 메시는 ‘4순위’였다. 전 세계 모든 선수들을 대상 삼은 것도 아니고, 바르셀로나의 공격수들을 바라보는 세인들의 암묵적 평가에서 그랬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어이없는 노릇이나
호나우딩요-사무엘 에투-티에리 앙리와 함께 ‘판타스틱4’라는, 전자오락에서나 가능할 조합이 완성됐을 처음의 분위기는 그러했다.
비중과 기대치 그리고 스타성 등에서 메시는 언급한 이들의 보조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시즌이 중후반으로 향할수록 플레이, 포인트, 공헌도 그리고 팬들의 관심이라는 측면에서 모두 뒤바뀌었다. 사람들이
리오넬 메시라는 작은 플레이어의 잠재력을 너무도 얕게 평가했던 것이다. 그리고 올 시즌의 메시는 에투와 앙리라는, 아프리카와 유럽대륙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을 넘어 당당한 에이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격상시켰다. 에투가 프리메라리가 득점레이스에서 경쟁자 없는 선두를 질주할 수 있는 배경에, 앙리가 과거 아스날의 왕으로 군림하던 때의 힘을 되찾을 수 있었던 바탕에 리오넬 메시라는 천재 플레이어를 빼놓을 수 없다.
1960~70년대 ‘황제’ 펠레와 1980년대 ‘신동’
마라도나를 향한 수많은 찬사 중, 개인적으로 혼자의 힘으로 경기를 좌우할 수 있는 ‘슈퍼급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점을 우선으로 꼽는다. 하지만 틈을 허락지 않는 압박이 끝을 모르고 진화하는 현대 축구판에서 ‘원맨쇼’는 이제 불가능에 가깝다. 2006월드컵을 끝으로 필드를 떠난 지네딘 지단이 가장 가까웠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메시를 보고 있노라면 판단을 또 다시 유보해야하는 것 아닌지 눈을 의심케 한다.
‘성장호르몬 결핍’이라는 선천적 악재를 타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필드에서는 누구보다 거대한 리오넬 메시. 필드와 둥근 공만 있으면 누구나 평등하다는 축구의 매력과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작은 거인과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자체만으로 감히 축복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메시는 2007년과 2008년 각각 카카와
C.호나우도에 밀려 FIFA 올해의 선수 연속 2위에 그쳤다.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 역시 3위와 2위였다. 적어도 아직까지 리오넬 메시에게 ‘이 시대 최고’라는 타이틀을 선뜻 내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009년은? 선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적어도 메시를 향해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바야흐로 작은 거인 메시 시대가 도래했다.
BUD PLAYER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Lionel MESSI
글▶임성일
ㅋㅋ 이건 ㅋㅋ
좋은 소설이다
콰레슴가 지성아 내 딸도 쳐줘
호날두기사 왜 삭제했음? 댓글이 적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 비교글로 논란이 있을것같다구 해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니->메시 2명만보였음
뭔 소리야
메시잘했어요, 공도 안뺏겼고 콜상대로 돌파도 여러차례 성공했고요
기자떄매 괜한 메시 욕먹네 ㅋㅋㅋㅋ
메시가 공잡았을때는 괞찬았는데-- 공이안와서그렇지.. 메시붙으면 램파드부터 콜까지 2~3명이압박하니까 거의 인혜쪽으로 볼돌렸잖아 --
원래 강팀간의 경기에서 에이스가 크게 빛나긴 힘들죠~ 호날두도 작년에 강팀에 버러우 탄다고 대놓고 까였죠..불쌍한 호날두..메시는 안까였으면 좋겠네여..그리고 바르샤 이니에스타랑 사비가 정말 중원의 핵이더구만요ㅋ
메시 오늘 그런대로 잘해줫는데;; 버로우는 아니엇음
판타스틱4때 보조로 보였다니,,, 메시는 라리가첫시즌부터 센세이션했는데,, 에투와 딩요는 2006월드컵후로 점점 저물고 있었고, 앙리는 첫시즌이라서 뭔가 기대치가 있었고 그 중에서 메시가 가장 할거 다 해줄 선수라고 보였는데?
타이밍 참...;
인생은 타이밍.
뭘 어쨌다구? ㅋㅋ
?????
공지에 떡하니 팬들간에 매너 지켜주길 부탁한다고 되어 있는데 몇몇 댓글 보면 공지는 허수아비인가 보네요.
이번시즌 발렌시아 상대로 1,2,차전 버로우탄 너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오늘 경기에서 메시가 뛰어난 활약을 했는지는 모르겠네요...다만 결승에서의 활약은 여전히 기대되는군요.
왜꼭 지금 논란거리가잇을때 이런글이올라오냐.. 그러면또 제목만보고 흥분하는사람들이 있을거 뻔히알건데..
그 뉴질랜드 쭈꾸미심판 이름이 메시였나요? 원맨쇼 부활 확실히 시키긴 했는데...쩝
메神은 무슨....
메시 젤 잘했는데 ㅡㅡ 볼 잡았을때 한번도 안뺏기고 돌파시도하면 다 뚫었음... 크로랑 슛팅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 평소 메시에 비해서 잘 안보인거지 절대 못한게 아님 초반에 윙 중반부터 중앙에서 많이 플레이 했음
222222222 첼시 수비진들이 워낙 잘하니깐 평소때 만큼 플레이를 못한건 사실 ㅎ
잘했다고 할정도가 아니었음 그저 무난했다 기대치에 비해 실망했다면 모를까
얼마나 기대를햇으면 그러시는지 3명정도의 수비는 기본으로 달고다니고 엄청난압박이있었고 패스길목다 차단당했는데 이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윙플레이가 거의 안된 이경기에서 그나마 잘한선수라면 메시라고 생각하는데 수비를 5명6명 재끼고 골을 넣어야 잘한다고 하실런지..상대는 첼시수비고 강한수비입니다 EPL에 어느윙어도 그런수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아 네 그래서 아래 골닷컴 평점이 5.5? 골닷컴이고 잉글랜드사람이 매긴걸 감안하더라도 잘했다고 쳐주기 힘들다는거죠
메시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F]바르샤[C 님 말씀은 좀 아닌듯.. 모든 클럽팀의 에이스는 견제는 당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도 한때는 엄청난 견제에 묶여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욕을 많이 먹었죠. 요즘들어 예전에 비해 극복한 느낌이 들긴합니다. 그런데 메시는 요즘들어 압박이 심한팀에겐 그다지 예전만큼의 활약을 못미치는건 사실입니다.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 하지말고 아닌건 인정하시길.
메시보다 알베스가 더 자주보이던데 ㅋㅋㅋ
풉.
평소에 이런 기사 나왔다면 맞는말이라고 했겠지만...진짜 인생은 타이밍 ㅋㅋㅋㅋㅋㅋ
좋은 소설이군 보통 소설가되기전에 인턴으로 기자한다는게 사실이었군
이번시즌 발렌시아 상대로 1,2,차전 버로우탄 너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솔직히 이번 첼시전 메시활약 엄청 기대했는데 그만큼 실망이 너무 컸음....
22222
결국올시즌 피올은 호날두에게로...........
뭔소리야
메시 잘하는데 이기사가 왜 하필 이런시기에 나오는겨,,
메시가 강팀에 강하다는거 인정 못하겠다.... 메시가 날라다닌 경기 따져봐야 라리가에서 밖에 더 있나? epl팀과의 약10경기에서의 스탯은? 한창 뜨기시작할때 코파에서도 그닥이었고...
뮌헨,리옹은 호구로 보이나?
메시팬들도 이젠 호날두팬들의 심정을 이해하기 시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