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루시드 드림을 한번도 꿔보지 못한 초보 루시드 드리머 지망생입니다.
까페에 가입을 한 후부터 자기전 이완 후 바로 루시드 드림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었는데, 제가 잠을 옆으로 자는 버릇 때문인지, 몸을 이완한 상태에서
잠에 들면 드는 도중 다시 깨버립니다. 혹은 이완이 잘 안되는 날은 온 몸이 뻐근해지면서
누워있기가 힘들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학교에 가기 위해서 7시 30분경 일어나서 밥을 먹고 너무 피곤해서
다시 누워버렸습니다. 그리곤 루시드드림을 꾸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결과인지,
조금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요, 그게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상태인건지 궁금합니다.
그 경험이라는 것이,,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비자각몽이었죠. 지금은 그 내용을 잊어버려서 안타깝지만,
갑자기 제가 이건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꿈이야! 하고 생각했습니다. 혹은 그렇게 말하는
꿈을 꾼건지, 그건 구별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생각이 든 순간
갑자기 귀에서 윙하는, 마치 스타워즈의 광선검 소리 혹은 벌이 귀옆을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왼쪽귀에서 오른쪽으로 쑥 지나가고 눈 앞에는 형광등을 눈앞에 댄 것처럼 극도의 밝음이
찾아왔습니다. 순간 어! 하면서 깜짝 놀라 눈을 떠버렸습니다. 그리고는 혹시 이게 루시드 드림인가
해서 RC를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다시 누웠는데 심장 박동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왠지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잠을 청했지만, 정확히 루시드드림이다 라고 생각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 후 서너가지의 꿈을 꾼 것 같지만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중 두가지는
매우 비몽사몽간에 생각을 한 것인지 꿈을 꾼것인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눈 앞에 긴 길이 있고, 정확히는 제가 긴 사각터널에 있고 끝에 빛이 있었고
터널의 끝으로 가야겠다라고 마음 먹은 순간 터널이 뭉개지면서 사라져 버린 것이 있었고
다른 한가지는, 왠지 모르겠지만 제가 꿈에서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회전을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용어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회전을 하면 다시 꿈을 리셋할 수 있다고
읽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왠지 회전이 빠르지 않고 매우 더디게 1,2초 정도에 90도 정도
돌았을 때 그냥 깨버렸습니다. 역시 이 두가지는 상상을 기반으로 한 꿈 같은 느낌의 것인거 같고
기억도 잘 나지 않기에 루시드 드림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 눈앞이 굉장히 밝아지는 것은 루시드 드림을 꿀때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인가요.
꿈에서 깨기전에 회전하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 실제로 어지러움을 느낄때하는
코끼리코 같은 실제적인 회전인가요 아니면 몸이 혹은 주변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느낌인가요.
카페 게시글
질문과 답변
고수 루시드 드리머에게 묻습니다.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루시드 드림을 꾸지 않았다고는 할수 없지요. 루시드드림도 꿈이기에 기억이 잘 나지 않을수 있다는 사실!!!!!!!!!!!
루시드드림이네요. 저런 상황을 봐선말이죠. 그리고 꿈인지 루시드인지 구분이 안가는 것은 꿈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경우 눈앞이 굉장히 밝아지는건 다른경우도있겠지만 주변이 잠시 무채색인듯 밝아지다가 잠시 어떤공간을지나(또는 머무르다가 <-이것은 거의 못느끼져 ) 루시드 드림이 시작되요.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않구요^^ 그리고 잠에서 깨기전 회전하는 느낌은 주변이 도는느낌이에요. (나를중심으로 주변이 돌고 있는데 시선을 위를보고있다가 천천히 정면으로 내리고 동시에 도는것 역쉬 천천히 멈추어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가요?^^) 하여간 주변이 돌다가 멈추면 현실로 돌아오게 된거구요. 살짝눈을떠지신다면(아직 몸은 움직이지않지만^^;;;) 잠자리의 사물이 쪼오금 보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