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농협은 현대유니콘스 라는 야구단 인수 의지가 없었다. 그들이 노린 것인 홍보효과일 뿐...
유통,식품가공 및 종합금융 회사로의 전환을 꾀하는 농협은 그룹의 이름,이미지도 새롭게 하기위해 NH라는 영문이니셜로 바꿀 예정이다.
문제는 몇십년간 써온 농협이라는 명칭 대신 NH라는 이름을 국민,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되는가 인데, 농협은 얼마전 현대유니콘스 야구단을 인수해 농협의 새로운 명칭인 NH야구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발표했고, 언론은 이를 보도했으며 언론에 보도되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국민들이 농협이 새로운 이름,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농협은 프로야구가 개막하기도 전에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엄청난 홍보효과로 국민들의 뇌리에 NH가 각인되자 마자 갑자기 농협은 야구단을 인수하지 않겠다고 발표한다. 농민단체,노조,농림부의 반대를 인수포기의 명분으로 삼아서...
하지만, 농협은 그들이 반대할 것을 몰랐나? 분명 알고 있었을 것 아닌가. 그럼에도 그들의 반대를 명분삼아 인수를 하지 안겠다는것은 애초에 언론을 통해 우리 농협이 NH로 탈바꿈 한다는 홍보만 하고 정작 야구단을 인수할 의지는 아예 없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프로야구가 비록 군사정권의 3S정책으로 출범했지만 25년 정도의 세월동안 국민의 여가생활을 돕고 서민들이 고단한 삶을 야구로 달래고 했었던만큼 어느정도는 국민적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그런 야구팀 나아가 프로야구판이 해체의 기로에 놓여있는데, 남의 불행은 자신의 기회라는 식이로 야구팀 인수하겠다는 거짓말로 홍보나 한번 해보자라는 심보는 도대체 무엇인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농민단체,노조,농림부에서 반대할 것 몰랐나?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반대를 명분삼아 야구단 인수포기를 선언한 농협은 애초 의지가 없었고 단지 야구단을 인수하겠다는 거짓말을 통해 엄청난 홍보효과를 보려했던 것 뿐이다.
첫댓글단순히 홍보효과만 노린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정도 사건으로 NH라는 이름이 전국민에게 각인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니까요. 무엇보다 농협회장이 야구를 무진장 좋아라 하는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먼가 내부적인 문제가 있으려니 합니다. (회장이 좋아라 하건 안하건 이건 별개문제고..)암튼 이런식으로 농협을 몰아가는건 조금은 어패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첫댓글 단순히 홍보효과만 노린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정도 사건으로 NH라는 이름이 전국민에게 각인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니까요. 무엇보다 농협회장이 야구를 무진장 좋아라 하는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먼가 내부적인 문제가 있으려니 합니다. (회장이 좋아라 하건 안하건 이건 별개문제고..)암튼 이런식으로 농협을 몰아가는건 조금은 어패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에구~~그럼 현대는 어케 되는건가??...-_-+
부산으로 넘어와~ 대선 소주스라도 환영할께~ 베어스 경기 18번은 봐야하지 않겠어~~ ㅋ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손바닥 뒤집기 하듯 너무 쉽게 말을 번복 하는 거 같아... 좀 그러네요... ( __);; 선수들 맘 심란하겠다으.....
음 ..
현대가에서 좀 어떻게 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