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동짓날은 팥죽을 먹으며
팥물로 한해 액막이를 하고
새알옹심이를 먹으며
나이를 먹는다 하던 때...
가족 나이만큼 만들어야 한다며
커다란 쟁반에 한가득 만들어야 해서
첫째는 옹심이가 만들기 싫었고
둘째는 찹쌀 특유의 향과 물컹거리며
주먹만하게 들어있는 옹심이를
먹기 싫어서 팥죽 속의 옹심이를
빙글빙글 돌리던 추억이
이 아침에 그리워 지는건
나이를 먹을 탓일까요?
60개를 넘게 먹어야하는 옹심이!! ㅎㅎ
그래도 엄마가 끓여주던 옹심이가
가득 들어있던 팥죽이 그립네요.
엄마 흉내를 내며 팥죽을 끓여 먹긴 했는데
올해는 게으름을 피우며 팥죽 생각에
입맛만 다셔보는 동짓날 아침 입니다.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오늘...
모두 올 한해도 건강하셨듯
팥죽 한그릇씩 드시고 새해에도
모두 행복한 일상이 되세요~^^
오늘은 팥시루떡을 먹는 날이라 하네요 ㅎㅎ
첫댓글 겨울준비를 다끝낸 우리네 부모님들이
달콤하고 맛있는 팥죽이 드시고 싶으셨나봐요
바쁜 농사철 손많이가는 팥죽 엄두도 못냈겠죠
긴긴겨울밤 팥죽드시면서 ㅎㅎ
한번도 안해본 팥죽
친구가 줘서 먹고 사먹고 했네요
이름이라도 있어야
별미를 해 먹을수 있고
배 불리 먹을수 있기에
많은 날 들이 있는것 같어요
설날 다음엔 보름
달마다 이름이 있더군요
지금은 모두 챙기지 않으니...
또 먹거리도 풍성하고요~ㅎ
내일이라도 팥죽을
사 먹어야 할까봐요
아님.끓여야 하나~ㅋㅋ
ㅠㅠ
울엄니
돌아가시는 날까지
팥죽을 드셨어요.
엄마 뭐 먹고싶어?
망설임없이
팥죽!! 하셨어요.
어릴적 엄니께서
직접 쑤어서 살엄음 팥죽을 먹곤 했지요.
참말 시원하고 구수구수~~~~♡♡♡
팥죽을 좋아하셨구나...
난 아들이 좋아해서
가끔 쒀먹었는데
올해는 귀찮네~~ㅎ
팥죽은 먹고 싶은데
엄마도 그립고~~~ㅜ.ㅜ
팥죽 해놓으면 두고 먹음되는데
올해는 만사가 귀찮아서 하지 않았네요
팥도 많이 비싸고 본가에가서 한그릇 사먹음 되겠습니다
팥시루떡을 사먹던지 ㅎ
시간은 흘러흘러 이제는 무얼 한다는게 귀찮네요 ^^*
ㅎㅎ
저두 그렇네요
극성스럽던 마음이 점차
귀차니즘으로 바뀌면서 하던것도
해오던 일도 미루고
안하게 되고~어쩌죠~
이러다 바보 멍청이가 되는건
아닌지~~조금은 걱정이~ㅎㅎ
울 친정엄니도 오늘 팥죽 끓이신다고 하던데~~~~
저는 떡집가서 팥시루떡 사먹을려구요
어르신들은 늘상 하시던 일이고
이런날이 아니면 특식을 해 먹는게
쉽지 않으니 끓이시나 봐요~
전 근무지에서 팥밥 먹었습니다 ㅎ
다녀가심에 감사드려요~^^
엄마 생각에~ㅠ
나이 까지 먹는다니
이제부터 안 먹으려구요 ~^^
근데 며칠 전 친구랑 새알 사먹었고 말았어요 ^^
나이...
팥죽을 안먹어서 안먹는다면
아마 아무도 안먹을듯요
먹기 싫어도 먹어지는 나이~
어느새~~라는 말밖에요 ㅎ
나이 먹어도...엄마가 끓여주던
팥죽 먹고 싶네요~
평안한 밤 되셔요~^^
오늘 팥죽쒀먹었어야했는데
바빠서 못했네
난 귀차너서~ 팥도 엄꼬~ㅋ
근디 팥죽이 먹고는 싶네~~
본죽에서 시켜요
괜히 신세 볶지 말고 ㅎㅎ
ㅇㅋ~
본죽으로 대신~ㅎㅎ
우리집은 동짓날인지 무슨날인지도 모르고 지나갔네요
저 팥죽이나 훔쳐 먹어야겠어요...ㅎ
ㅎㅎ
몇년전 팥죽이라
상했을수도 있으니 잘 드셔요~ㅋ
@.수련. 염려 마세요...ㅎ
훔쳐 먹는것은
탈도 안나는법이지요...^^
새집으로 이사 드갈때 잡귀들 얼씬도 못하게 팥죽끓여 비름빡에 뿌리시던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ㅎ
한그릇 동냥해서 먹었습니다 ㅋ
새집이 아녀도
동지날이면 집안 구석구석
팥물을 뿌리던 엄니 모습이
생각납니다
팥죽 드셨으니 새해에도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