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미국 미시건에 살고 있는 고우리 라고 합니다.
2004년, 나온 대학도 마땅치 않고 그리고 그렇다고 돈이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이 없는 예체능 대학 졸업자가 한국에서 평범한 직업을 잡고 평범한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로 터무니 없는 망상에 불과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운명을 받아들이기에는 스므살 내 인생이 너무 한없이 불쌍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생각 한 결과 저에게는 이민이 최선의 방법 이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을 몰색 한 결과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장 좋은 선택일 것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이민이라는 자체는 정말 하늘의 별 따기였기에 일부러 미군을 만나 교제를 하였고 그 사람과 사랑에 빠져 미국에 들어와서 영주권을 땄습니다. 물론 연예 결혼이었지만 쉽지는 않았기에 영구 영주권을 따고서 서로 각자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이혼후 미국은 저에게 정말 차가웠습니다. 이민자의 신분으로 일을 하고 그리고 학교도 다녀야 했지만, 제가 구할 수 있는 일을 그때 당시에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학교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점수가 않좋은 날들은 제 일상이었구요.
그때 당시에는 미국 이민을 한 자체에 후회를 하고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갈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기전에 한번만 더 도전을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번만 안되면 그냥 포기하고 한국 돌아간다구요.
다시 이를 악 물고 학교에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미국에서는 정부 보조를 받으며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는 것이 큰 도움이었습니다. 어째뜬 한국어를 하니 그 것을 바탕으로 무역학과를 들어갔구요, 졸업도 6개월 늦게 하였지만 졸업도 하였습니다.
1년 후, 저는 학교에서 배웠던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자동차 업종에서 국제 무역을 담당하는 무역 전문사가 되어있는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물론 이민이라는 것이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디를 가던 자기가 목표하는 것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아무리 미국이 기회의 땅이라고는 하지만 노력이 따르지 않는 기회의 땅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말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민을 고려 하시는 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0년을 돌아보며느 정말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저는 더이상 한국 사람이 아닌 미국인으로 미국에 살며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민을 고려하면서 노력을 하시는 분들은 정말도 저보다도 더 잘 되리라고 생각 합니다.
이민 생각하시는 분들은 힘내시고 철저한 준비 하시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미국 혹은 캐나다 이민에서 값진 노력의 대가를 얻게 될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첫댓글 와...대단하시네요~~목표를 향한추진력, 노력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야죠.
고진감래라고 봅니다^^ 저도 지금 스시집에서 큰 한기리(나무통)에서 열심히 밥짓고, 크랩미트 만들고 스파이시튜나 만들고 있답니다..이제 셰프들이 점차 롤 만드는 것도 조금씩 가르쳐 줄려고 하네요ㅎㅎ 전 영주권 나오면 널싱스쿨에 들어가서 RN이 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하면서 계속 공부해서 NP(nurse practitioner)까지 도전할려구요..나이들어 미국와서 의사되는것은 불가능하지만 NP는 충분히 달성가능한 목표라고 생각됩니다..님 덕분에 무역전문사라는 새로운 직종도 배웠습니다..앞으로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God bless you!!!
불가능 할 것 절대 없죠. 행운을 빕니다.
그렇군요... 영주권나오면 널싱스쿨에 들어가시면 주간에 일하나요? 야간에 일하나요? 저도 비슷한 루트로 진행하려는데 아직 한국에서 있답니다. ^^
@김용규112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현지에서 피자헛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2년정도 생각하고 미국현지에서 스시집 알바를 하고 있답니다..영주권취득이후 자금마련 목적이죠..일단 의무근무기간인 6개월은 거기서 시키는 일을 성실히 할 거구요..그이후에는 주간에 널싱스쿨 다니면서..저녁에는 피자헛에서 근무하되, 딜리버리(배달)쪽으로 일할 생각입니다..여기서는 자기소유 차로 배달하는 거구요..tip이 짭짤합니다^^ 널싱졸업할때까지는 주독야경 계속해야죠!!
@샌마리노 아~ 그렇군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만을 가고자하는 분들에게 큰힘이 되었으면 좋겟네요...어디서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국이민 선배님이시네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노력이 따르지 않는 이민은 안하는 것만 못하죠..
한가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중2아들과 초4딸을데리고 비숙련직 이민을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이민의 목적은 자녀 교육인데요..
갈수록 한국에서는 희망이 안보여서요.
문제는 아들이 공부를 많이 못하는 편입니다.
노력하는것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앞으로 장례가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항공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보잉사에 들어가고 싶어하네요.
항공기 엔지니어나 조립하고 제작하는것도 좋습니다.
영주권을 따고 관련공부를 하면 입사하는것이 가능할까요?
갈지 말지를 두고 고민이 많아서 미국에서 10년을 사셨다고 하니
조언이라도 들을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보잉사가 샌프란시스코? 쪽에 있는것 같은데,,,제가 알기론,,그쪽에 항공회사들이 많이 몰려 있다고 합니다. 납품회사들도 포함해서..그런 주변에 항공관련 전문 학교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한 전문 학교를 다니고 항공회사에 취직도 가능 할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학생인 아이들을 두셔서 걱정이 많으신거 이해합니다. 저도 공부를 많이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한 평균 45점에서 50점 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해서 결국은 한국에서 예체능쪽으로 진로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떠한 평균적인 점수나 등수로는 절대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그 분야의 실력을 늘리는 것이 미국의 교육법입니다. 미국은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어디던지 갈 수 있는 학교을 가서 항공 엔지니어를 전공하면 직업은 자연히 따라 오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아주 작고 이름도 없는 학교를 나왔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니
괜찮은 직업에 연봉에 그리고 나름 즐길 수 있는 생활의 여유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미국이민은 영주권 그리고 비자 문제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변호사와 함꼐 철저한 준비를 하시면 문제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이 격려해 주시고 잘 할 수 있도록 보듬어 주세요. 제가 떠난 2005년도에도 미래가 안 보였는데 지금은 오죽하겠습니까? 더 물어 보시고 싶은 사항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 써주세요. 도움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수 그쪽에 항공회사들이 많죠. 저희 회사도 예전에 SPC라는 항공 회사를 다시 사서 부품을 만드는데 그 회사도 제가 알기로는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이전 했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22 10:17
글보니 힘이 나네요~~
고우리님의 솔직한 글이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