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엄마마음 연간 프로젝트 '노래 노래 잘해요'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늘 들려오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지요. 하지만 영아들에게 노래를 듣는 일은 사실 쉽지 않답니다😅
왜냐면... 말을 배우는 것처럼 반복해서 듣고 스스로 흥얼거리는 자신감이 생기기까지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그만한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어린이집에서 노래는 참 많이 불려지고, 들려주고는 있지만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할 일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노래를 부르는 일이 많지는 않답니다. 게다가 우리들은 아직 어린 아가들이기 때문에 발달에 따라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엄마마음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노래 한 곡을 완전하게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으신 원장님께서 '노래 노래 불러요'라는 연간 프로젝트를 기획하셨어요🤩🤩🤩
1차 '노래 노래 불러요'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조금은 수준 높은 '달팽이의 하루'노래를 들려주고 흥얼거리면서 함께 목청껏 부르는 경험을 하며 준비했어요❤️❤️
원장님께서는 노래방 기계와 마이크를 준비하시고 현수막까지 거하게 걸어 놓으셔서 멋진 무대도 준비해 주셨지요.👍👍👍
낯선 환경에 적응이 안 된 친구들은 실물 마이크를 버리고 놀이용 마이크로 노래를 하기도 하고, 놀이시간에 노래를 불러 맘이 상해 하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그러나 멋지게 노래를 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 보이니 조용히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은 모두 달랐습니다. 공주님처럼 차려입고 신중하게 하나하나 불러 감탄하게 만든 이서 형님이 있는가 하면 마이크를 삼킬 듯이 노래에 푹 빠진 이엘 동생도 있었어요.
노래보다는 춤에 재능을 보인 준희 형님은 비보이가 따로 없었답니다. 핑크 마이크를 못 받아서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보이콧 하던 푸름이 형님은 왕관 머리핀은 꼭 끼고 앉아 있었지요😍 서우 형님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노래를 불렀지만 목청이 좋아서 그야말로 목청킹 상을 주고 싶었고 ❤️ 원준이는 평소와 달리 적극적으로 노래를 불러 놀라게 힌더라고요❤️
제일 막내라서 그저 앉아만 있어도 기특한 우리 하린이는 절대 마이크 사수를 하며 몸으로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였지요. 여기서 사랑 가득반 마지막 반전 친구 은우! 연습 내내 엎드려 있더니 오늘은 '그리운 금강산'노래를 부르시는 송진숙 보조 선생님의 노래에 벌떡 일어서서 멋지게 포즈도 취하고 노래를 따라 했답니다🤣🤣🤣
그렇다면 지혜가득반 마지막 친구 시후 형님은?? 시후는 노래를 참 잘 한답니다. 평소에도 잘 하고 본인도 좋아하는데 우리 친구는 멍석을 깔아주면 좀 싫어한답니다. 그렇지만 나비 넥타이도 하고 머리띠도 하고 나름 이 이벤트를 잘 즐기더라고요🤣🤣🤣
오늘 행사는 성작 프로젝트 1탄입니다.노래 한 곡을 다 불러도 좋고, 친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험을 하는 것도 좋고, 난 노래보다 춤을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깨달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가곡을 좋아하는구나라는 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매달 조금씩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또 몇 차까지 가능할지 우리 모두 응원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