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홍성 이과두주

전공을 살려서 잠깐 아는대로 푸러봅니다. 이과두주는 중국에서는 서민들이 즐겨마시는 술로 백주(빠이지오)의 일종입니다. 가격도 무지 싸구여....우리의 진로쯤 될까여??? 중국술은 특유의 숙성과정에서 향로를 첨가하는지... 술마다 독특한 향이 있는데 이술은 향이 별로 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별로 고급술로는 대접받지못합니다. 반면에 향이 적어서 한국사람중에는 오히려 이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더군여.....(못마시는 헌터빼고~~~^_^) 38도와 56도의 두가지가있는데 56도는 마시면 식도가 타는듯한 느낌이나고 많이 마시면 체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바람. 어쩌자구 그 독한걸 마셔쑤????? ㅋㅋㅋㅋ ^_^ . . . (애겅......갑짜기 이과두 생각나네.....쩝.....) --------------------- [원본 메세지] --------------------- 지휘자님 말씀대로 성가대실에 오디오가 생겼고, 소리도 좋습니다. 금주부터 연습실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제 들어왔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풍미라는 중국요리집인데 꽤 오래된 집이고, 저희 학교에는 매니아들이 많은 곳입니다. 혹 중국 술 중에 이과두주라는 걸 아시는지... 권하셔서 진짜 입만 댔는데 그 때문인지 몇 분 후에 입 주변이 마비되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온 몸이 이상하구, 점점 그 기운이 위쪽으로 올라오더니 얼굴 전체가 뻑뻑한 느낌.. 세상에 이런 기분 첨입니다.. 이젠 배도 살살 아프네요..웅...ㅠㅠ 비싼 음식 먹었는데... 힘든 화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주 쌩쌩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