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곡 태충 사관에 침을 놓아 인체의 상하좌우 음양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다음엔 기경팔맥에 침을 놓아 오행을 다스리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침법의 가장 기본이고 쉬운방법입니다.
스스로의 병은 스스로가 고쳐야 합니다.
도인이 되기 위해,
첫째, 스스로의 병은 스스로가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구도의 과정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 처럼 살벌한 행로인데 스스로의 병을 스스로가 고치지 못할 경우 총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불교에선 수행중 생기는 병을 마장이라 합니다.
몸의 병이 없어야 수행이 되는데 자꾸 마장이 끼니 소식을 하게 되고 절수련을 하여 부처님 전에 참회를 한다고 합니다. 절하니 정신집중이 되고 또한 운동으로 몸이 따듯해 지고 마음이 다스려지고 집착이 풀리니 병이 고쳐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병의 근본원인을 알고 보다 쉽게 다스릴 수 있습니다.
병이 동기부여가 되어 수행을 더 열심히 하게 하는 채찍이 될 수 도 있지만,
그래도 쓸데없는 고행이나 아픔으로 수행의 진전을 이루는 것은 바람직 한 삶이 아니라 봅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더욱 건강해지는 수행을 하고 즐겁고 행복한 수행이 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일이라 봅니다.
둘째, 자급자족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벌어 먹든 농사지어 먹든 경제능력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는 무인도에 갇히거나 깊은 산속 토굴에 살거나 천재지변등으로 누가 음식을 갖다 주지 않아도 스스로 풀뜯어 먹든 흙을 파 먹든 스스로 먹고 살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제로 말하면 경제적인 독립입니다.
그 말은 자유라는 것입니다.
지맘되로 행동해야 자신에 맞게 수행을 하는데, 부모에게 용돈을 타 쓴다, 남편의 제지를 받는다 할땐 수행이 어려워 집니다.
자신이 자신을 먹여 살리게 되면 독립이 되니 수행하기 쉬워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병은 자기가 고치는 것이 구도자의 첫째 사항이 됩니다.
병이란 없는 것이다. 하고 한마음 한생각 돌림으로 단단히 만져지던 혹이 없어지기도 하고 한순간 건강한 정신으로 돌아 오기도 합니다.
수억겁의 습관들이 형성되어 지금 이 마음이 되었고, 모든 육도윤회를 벗어나려 수행하다 보면 병마가 찾아 옵니다.
모두 정리되지 않는 나의 마음의 찌끄레기 들이요 업장들이라 할 만 합니다.
수행을 열심히 해서 몸의 기운이 생겼다고 그 기운으로 남의 병을 고쳐 줄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기공치료로 남들 병 다 고치고 정작 자신은 손기되어 건강을 헤치게 됩니다.
지난번에 현성김춘식 선생님께서 남해 어디 가서 보니 어떤 스님이 공부하다 깨달음의 한 과정에서 득력을 하였는데, 몸에 힘이 생기니 기운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신도가 아파서 왔는데, 시커먼 귀신이 붙었다고 상차려 놓고 목탁 뚜드리고 며칠은 염불 외고 천도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현성선생님께서 보니 얼굴이 시커먼게 신방광에 이상이 있어 신방광경에 침을 한방 딱 놓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몸 기혈의 균형이 잡히고 얼굴이 훤해지길레 "다 고쳤잖아!" 하니 청파스님인가? 딱 보더니 "어! 귀신이 어데갔지? 한 며칠 뚜드려서 천도제 해야 없어질 놈인데!" 했답니다.
이 이야기는 상당히 중요한 것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실화 입니다.
어떤 사람이 힘이 있어서 아픈사람을 한시간 동안 경락맛사지를 해 줬습니다. 경락 받은 사람은 몸만 시원할 뿐이지 중병이 있다고 그것이 일순간에 고쳐지진 않습니다.
또한 한시간 동안 힘들게 맛사지 해 준 사람도 기운이 쏙 빠지고 지쳐버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정확히 맥을 보고 침자리를 찾아서 침 한방 딱 놓아 놓으면 그냥 작은 에너지 소모로도 충분히 큰 병을 고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가 고장나서 몰고 다니는데 불편하다 그러나 어디가 고장났는지 찾기 힘들어 정비소에선 그냥 정상이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경정비나 하고 쉽게 돈을 벌고 싶은데 진단하기 힘든 차가 오면 그냥 더 큰 공업사 가 보자고 하거나 또는 이 정도는 정상이라 합니다.
그러나 노련하고 프로정신이 있는 정비사라면 직접 다양한 시운전을 하고 하체를 꼼꼼이 눈으로 보아 부품의 하자나 휜 곳을 찾고 또 일일이 만져서 유격을 찾아 내어 기어이 차를 정상으로 고치게 됩니다.
그런 분들은 자신하길 못고치는 차는 없다고 호언하고 실제로도 거의 완벽한 수리를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행도중 병이 생겼다, 기몸살이다. 빙의령이다. 전생업의 결과다 해서 무작정 수행력을 높여서 병이 낫기를 기다리기도 하지만. 전생의 업장이라도 침 한방에 병이 고쳐지기도 합니다.
사람 또한 진단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 맥을 알면 됩니다.
인영맥 뛰는 느낌의 강도가 세고 굵은지 촌구맥이 더 굵게 만져지고 크게 느껴지는지 그것만 알아도 맥의 80프로는 배웠다고 해도 될 것입니다. 또한 혈관을 더듬어 가장 크게 맥이 뛰는 부분을 참고로 진단해야 합니다.
나머지 20프로는 네군데 맥 중에 가장 크게 뛰는 곳을 알아서 그 맥의 느낌을 6가지로 분류를 하는 것입니다.
오행속성표 읽어 보시면 맥을 여섯가지로 나눕니다.
목= 현맥=간담의 이상---가늘고 길고 미끄럽고 긴장감...
화=구맥=심소장의 이상---물방울처럼 연하고 말랑말랑 톡톡 터질것 같음...
토=홍맥=비위장의 이상---굵고 넓고 완만함 고구마 같다는 표현도 씀...
금=모맥=폐대장의 이상---도너츠 담배연기처럼 굵고 넓고 솜털같이 부드럽다...
수=석맥=신방광의 이상---딱딱하고 차돌같다,바둑돌 같다,혈관이 두꺼운 느낌...
상화=구삼맥=심포삼초의 이상---구맥처럼 말랑말랑한 물방울 같은게 좀더 길고 톡톡톡톡 터질것 같이 부드럽다...
*아래 도표는 오운육기와 맥법입니다.
양 |
인영맥 |
사해 |
6성 |
홍맥,모맥 |
사관침(합곡,족삼리) |
보혈탕 |
양 |
인영맥 |
기경 |
4성 |
현맥,구맥,구삼맥,석맥 |
기경침(임읍,후계,외관,신맥) |
보혈탕 |
양 |
인영맥 |
양명 |
3성 |
위장(홍맥),대장(모맥) |
2사1보 |
보혈탕 |
양 |
인영맥 |
태양 |
2성 |
소장(구맥),방광(석맥) |
2사1보 |
보혈탕 |
양 |
인영맥 |
소양 |
1성 |
담(현맥),삼초(구삼맥) |
2사1보 |
보혈탕 |
태극 |
중 |
평맥 |
평맥 |
평맥 |
평맥 |
보기탕+보혈탕 |
음 |
촌구맥 |
궐음 |
1성 |
간(현맥),심포(구삼맥) |
2보1사 |
보기탕 |
음 |
촌구맥 |
소음 |
2성 |
심장(구맥),신장(석맥) |
2사1보 |
보기탕 |
음 |
촌구맥 |
태음 |
3성 |
비장(홍맥),폐(모맥) |
2사1보 |
보기탕 |
음 |
촌구맥 |
기경 |
4성 |
홍맥,모맥,구삼맥,석맥 |
기경침(공손,열결,내관,조해) |
보기탕 |
음 |
촌구맥 |
사해 |
6성 |
현맥,구맥 |
사관침(태충,소부) |
보기탕 |
*인영이 4,5배 클 경우(기경침 현맥,구맥,구삼맥,석맥)
대맥- 임읍혈(담경)
독맥- 후계혈(소장경)
양교맥- 신맥혈(방광경)
양유맥- 외관혈(외관)
*촌구맥이 클 경우(기경침 홍맥,모맥,석맥,구삼맥)
충맥- 공손혈(비경)
임맥- 열결혈(폐경)
음교맥- 조해혈(신경)
음유맥- 내관혈(심포경)
<인영이 크면 위의 네군데 양의 기경의 혈자리에 침을 다 놓아도 됩니다.>
<촌구맥이 크면 아래 네군데 음의 기경의 혈자리에 침을 다 놓아도 됩니다.>
*기경팔맥은 8개의 경락을 말 합니다.
12정경과 함께 육장육부에서 나오는 전기를 인체에 전해주는 전깃줄 이라 보면 됩니다.
기경팔맥중 소주천 하는 임맥과 독맥은 독립된 혈자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기경은 기존의 혈자리를 연결합니다.
*기경팔맥
<임맥>---음陰--폐-----모맥이 나옴-----촌구가 4.5성 큼----폐경의 열결혈에 침을 찌른다.
<독맥>---양陽--소장---구맥이 나옴-----인영이 4.5성 큼----소장경의 후계혈에 침을 찌른다.
<충맥>---음陰--비장---홍맥이 나옴-----촌구가 4.5성 큼----비경의 공손혈에 침을 찌른다.
<대맥>---양陽--담-----현맥이 나옴-----인영이 4.5성 큼----담경의 임읍혈에 침을 찌른다.
<음교맥>-음陰--신장---석맥이 나옴-----촌구가 4.5성 큼----신경의 조해혈에 침을 찌른다.
<양교맥>-양陽--방광---석맥이 나옴-----인영이 4.5성 큼----방광경의 신맥혈에 침을 찌른다.
<음유맥>-음陰--심포---구삼맥이 나옴---촌구가 4.5성 큼----심포경의 내관혈에 침을 찌른다.
<양유맥>-양陽--삼초---구삼맥이 나옴---인영이 4.5성 큼----삼초경의 외관혈에 침을 찌른다.
*4.5성, 6.7성 하는 것은 맥력을 말하며 맥의 만져지는 크기가 4.5배 크고 차이가 난다는 말입니다.
인영, 촌구 맥을 잡는 곳에서 맥 뛰는 줄기를 양 엄지손가락으로 더듬어서 그 부근에서 가장 크게 뛰는 곳을 잡습니다. 일단 인영이 큰지 촌구가 큰지 본 다음 같은 인영이나 촌구맥 중에서도 오른쪽이 큰지 왼쪽이 큰지 만져 봅니다.
네곳중 가장 크게 맥이 만져지는 곳에서 병맥을 잡습니다.
인영맥이 촌구맥 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면, 양의 기경에 병이 든 것입니다. 그럼 양의 기경은 독맥,대맥,양교맥,양유맥 그렇게 4개가 됩니다.
오행이란 서까래 보다 일단 음양이란 두 큰 기둥을 잡는 것이 쉽고 안전합니다. 양쪽 합곡에 침을 놓습니다. 그리고 양의 기경에 해당하는 통혈에 모두 침을 놓아 버립니다. <임읍>,<후계>,<신맥>,<외관>혈에 침을 놓습니다. 합곡과 합쳐 총5군데 혈자리에 침을 놓습니다.
<인영맥이 큰데, 오른쪽과 왼쪽의 인영이 비슷하게 크다고 할 땐 침도 오른쪽과 왼쪽 두군데 다 놓아 버리면 됩니다.>
양쪽손 합곡혈에 놓고, 임읍,후계,신맥혈,외관혈에 5개혈에 양쪽 각각 침놓으면 총 10개를 놓게 되는 것입니다.
정확히 맥을 보면 침 놓는 수가 줄어 듭니다. 인영맥이 4.5성으로 크게 차이가 나면 <구맥>,<현맥>,<석맥>,<구삼맥> 그 중에 하나 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인영맥이 가장 큰데, 그 인영맥 줄기에서 가장 크게 맥이 잡히는 곳을 더듬어 찾아서 맥을 보아 딱딱하고 크게 펀치를 치듯 단단한 <석맥>이 나온다면 그냥 오른쪽 신맥혈에 침을 단 한방만 놓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왼쪽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4.5배는 더 굵고 강하게 뛰는데, 석맥이다 할 땐 왼쪽발목에 있는 신맥혈에 침을 단 한방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목에 있는 인영맥보다 팔목의 촌구맥이 더 벌떡벌떡 크게 뛰면 촌구4.5성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인영맥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팔목의 촌구맥이 4.5성이면 음의 기경을 다스려 주면 됩니다. 바로 <공손>,<조해>,<내관>,<열결>입니다.
팔목의 맥이 더 크면 일단 <태충>에 침을 놓습니다. 그리고 <공손,조해,내관,열결>에 침을 한방씩 다 놓아 버리면 됩니다.
인영이 큰지 촌구가 큰지만 알아도 이렇게 침을 다 놓을 수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서 촌구맥이 큰데 그 촌구4.5성맥에은 <홍맥>,<모맥>,<구삼맥>,<석맥>이 나옵니다. 그 4개 중에 하나의 맥을 찾으면 됩니다.
만약 홍맥이 나온다면 발바닥 안쪽 공손혈에 침을 딱 놓으면 됩니다. 침자리 하나만 다스리면 됩니다. 수많은 침 찌를 필요가 없습니다.
반드시 기경팔맥의 통혈에 침을 놓아야 4.5성 균형 깨진 몸이 바로 잡힙니다. 다른 곳은 아무리 침 찔러 봐도 중병은 고쳐지기 힘이 든답니다.
촌구가 클 땐 4.5성이든, 6.7성이든 일단 태충엔 기본으로 침을 놓으면 됩니다.
왼쪽 촌구가 젤 크고 모맥이 나온다면 침자리는 왼쪽의 열결혈이 됩니다.
오른쪽 촌구가 젤 크고 모맥이 나온다면 오른쪽 손목에 있는 열결혈에 침을 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태충에 놓으면 효과는 더 좋아지고 그냥 열결 한곳만 침을 놓아도 됩니다.
인영맥이 클땐 양의 기경 어느곳에 침을 놓아도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촌구맥이 클땐 음의 기경 어느곳에 침을 찔러도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그 반대로 침을 놓았을 때 큰 부작용이 생기는데 이는 한의대학 책엔 나와 있지 않답니다.
그러니 한의대에서 가르치는 침법은 돌팔이 침법이 됩니다.
인영맥이 큰데, 태충에 침을 놓고 또한 음의 기경의 통혈인 <공손,조해,내관,열결>에 침을 놓아 사법이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고 중병환자는 죽거나 치명적으로 병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촌구맥이 큰데 합곡에 침을 놓고 또한 양의 기경의 통혈인 <임읍,후계,신맥,외관>혈에 침을 놓아도 환자의 증상은 더 심해질 것이고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만 피하면 침의 부작용은 거의 벗어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침을 알 땐 반드시 인영촌구맥을 보고 음과 양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지 음양의 불균형을 더 심화시켜선 안됩니다.
오백원짜리 침 하나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수지침에 놓는 가느다란 침은 효과도 별로고 부작용도 별로입니다. 굵은 침으로 강자극 오래 했을 경우 정확히 침을 놓으면 몸의 기혈의 균형이 잡히고 건강해 질 것이고 반대로 놓으면 급소를 찔른 결과로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손목쪽 팔 안쪽에 있는 음유맥의 내관혈은 심줄이 많고 뭐가 복잡해서 침을 놓기 어려운 지점이라 합니다. 어떤 한의사가 거기에 침을 놓았다가 손가락이 오그라진 환자를 현성김춘식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좀 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손가락 오그라진 것도 그냥 맥되로 침을 놓아 펴면 된답니다.
내관혈은 팔안쪽 가운데 2줄의 물렁뼈가 가운데 있는데, 그 사이가 혈자린데 그 가운데 침을 놓지 말고 밖으로 벗어나서 그 주변이 침을 놓는답니다. 보다 안전하게...
*사해혈
음陰----심장----구맥----촌구6성----소부혈
양陽----위장----홍맥----인영6성----족삼리
음陰----간------현맥----촌구7성----태충혈
양陽----대장----모맥----인영7성----합곡혈
그냥 편하게 6.7성이다, 6.7배 맥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인영이 촌구맥보다 큰데, 홍맥과 모맥인것 같다고 할 땐 3성이 됩니다. 위의 도표에 보면 <인영 양명 3성 홍맥,모맥 2사1보 보혈탕...>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인영맥이 클땐 홍모맥은 촌구보다 3배정도 아주 쪼금 크던가! 아님 6.7배 아주 많이 크던가! 둘 중에 하나가 됩니다...
인영이 훨씬 크고 홍모맥이면 4.5성이 아니라 6.7성으로 봅니다. 위의 도표를 보면 인영 4.5성은 기경의 병으로 <현맥,구맥,구삼맥,석맥>그렇게 나왔습니다. 4.5성엔 홍모맥이 없습니다. 촌구 4.5성이 있습니다......
인영맥이 촌구보다 6.7배 이상으로 크고 홍모맥이면 합곡과 함께 보조혈로 위경의 족삼리혈을 같이 침을 놓습니다. 그러면 대장경의 합곡이 모맥을 치료하고 위경의 족삼리가 홍맥을 치료 하게 됩니다.
족삼리는 사관침의 보조혈로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 인영 홍모맥 6.7성이면 오른쪽 합곡과 오른쪽 족삼리 딱 2개의 침만 놓으면 됩니다. 그럼 정확한 자리에 침을 놓은 것입니다.
촌구맥이 인영맥보다 6.7배는 더 굵다고 느껴지면 촌구 6.7성입니다. 그건 현맥과 구맥이 나옵니다, 위의 도표를 살펴보면 촌구1성은 현맥과 구맥 그렇게 나옵니다. 촌구6.7성이면 양발의 태충혈에 침을 놓습니다. 촌구 6.7성의 보조혈은 심경의 소부혈에 침을 놓으면 됩니다.
인영6.7성 침자리는 합곡과 보조혈 족삼리가 됩니다. 합곡과 족삼리만 뜸을 뜨거나 침을 놓아 사법을 하면 머리로 몰린 상기된 기혈이 내려와 균형이 잡히게 되고 중풍도 물러 가게 됩니다.
<아래위 맥이 6.7배 차이가 나는 건 그래도 궨찮은데, 좌우의 맥이 4.5배 6.7배 차이가 나면 반드시 중풍이 몸에 들어 온 것입니다.
소설가 김동리 선생님께서도 말년에 맥을 보니 좌우맥차이가 6.7배 였다고 합니다. 맥이 큰쪽 합곡과 족삼리에 뜸만 뚸 줬어도 충분히 고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시고 중풍으로 돌아 가시게 됩니다.
저도 좌우 맥차이가 6.7배 나는 맥을 몇 번 잡아 보았습니다. 한쪽 홍모맥이 다른쪽 보다 6.7배 이상 벌떢벌떡 거리면 겁이 날 정도 입니다.
촌구6.7성이면 침자리는 태충과 양손바닥의 소부혈을 보조혈로 같이 침을 놓아 주면 됩니다.
인영맥 4.5성,6.7성일대 맥을 모르면 그냥 <합곡>,<족삼리>와 <임읍>,<후계>,<신맥>,<외관>, 족삼리 보조혈까지 총 6개 혈자리에 침을 놓으면 됩니다.
촌구맥 4.5성 6.7성 이상이고 맥을 모를땐 <태충>,<소부>와 <공손>,<열결>,<조해>,<내관> 소부 보조혈까지 총 6개의 혈자리에 침을 놓으면 됩니다.
맥을 알면 합곡,후계,임읍,공손,열결 등 한 곳에만 침을 놓으면 간단하고 더 정확해 집니다.
<경혈도 사진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되로 쓴 글이라 혹 읽어 보시고 틀린 부분을 발견하시면 바로 잡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