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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과정 내용 | ||
구분 회차 |
주 제 |
강사 |
1회 (3/30금) |
* 교육, 학습, 발달 그리고 학교라는 것이 굳이 이러지 않아도 좋지 않았을까요? - 디자인된 현실에서「나」와「우리」돌아보기- |
박동섭 (신라대 교육학과) |
2회 (4/6 금) |
* 강아지똥이 들려주는 ‘해리포터와 승강장의 비밀’ - 대안교육의 철학과 본질 느껴보기 - |
이철국 (불이학교 교장) |
3회 (4/13금) |
* 민들레가 함께 한 대안교육의 역사와 흐름, 그리고 미래 |
김경옥 (공간 민들레) |
4회 (4/20 금) |
* 대안교육, ‘먼저 놀아본 언니들’ 의 이야기 - 오뚱이네 홈스쿨링 이야기 - 좌충우돌 대안학교 이야기 |
홈스쿨링-이신영 대안학교-진달래 (과천 초등무지개학교) |
< 강사 소개 >
1강 : 박동섭 (부산 신라대 교육학과)
'무늬만 비고츠키 연구자들'의 사상의 원류인 논리실증주의 속에 오랫동안 갇혀 있던 러시아의 심리학자 비고츠키 구하기에 매진하고 있다. 심리학이 디자인한 현실 저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를 늘 고민하고 실험 중에 있으며, 저서로는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역서로는 <심리학은 아이들편인가?>,<기업적인 사회,테라피적인 사회> 등이 있다.
2강 : 이철국 (고양시 중등대안 불이학교 교장)
공교육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새로운 교육을 찾아서 당시에 막 태동하기 시작한 대안교육으로 이동했으며, 그동안 공동육아어린이집 원장,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교장, 고양자유학교 대표교사로 지내며 일했다. 고양시 지역사회 학부모들과 함께 중등대안 불이학교를 준비해서 개교 후 올해로 3년 차 일하고 있다. "후져 보이면 지는 거다"
3강 : 김경옥 (민들레 편집주간)
중학교 도덕 교사로서 5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다 지금은 격월간 『민들레』를 만드는 민들레에서 여러 일을 하며 지낸다. 이곳에 머문 지 벌써 15년이 흘렀다. 민들레에서 말하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삶을 화두 삼고 산다. 화두로 삼았다고 이미 그런 사람이 되어 있진 못하다. 여전히 진행형이다. 세상의 부조리함을 조금이라도 바로 잡고 싶고, 그 실마리를 '교육'에서 풀고 있는 셈이다. 흔히들 대안교육이라 말하는 그 교육이 세상의 부조리함을 풀어가는 실천태라 생각하고 민들레를 통해 이런 움직임이 잘 나눠졌으면 좋겠다.
4강 : 이신영 (‘오뚱이네 홈스쿨링 이야기’ 저자)
태어난 지 50년을 살짝 넘긴 아줌마다. 꿈에서조차 상상해보지 못한 50대를 맞아 한때는 서글프단 생각도 했었지만 지금은 ‘나는 겨우 쉰하나랍니다!’ 라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산다. 어쩌다보니 두 아이와 홈스쿨링을 하게 되었고 또 어쩌다보니 홈스쿨링 이야기를 책으로 내게 되어 우리가족의 남사스런 속내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되었다. 사람들은 홈스쿨링을 했다는 것 때문에 우리가족이 뭔가 특별할 거라 생각하지만 남들과 똑같이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결심하고 무너지는 일을 매일 반복하며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스쿨링이 우리가족 각자의 삶에 조그마한 차이를 만들었기를, 언제가는 그것이 세상에 조그마한 차이를 만들기를 염치없이 바란다. 중년여성의, 때로는 무모하고 때로는 위태롭고 때로는 지혜롭고 때로는 따뜻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다.
진달래 (과천 초등무지개학교 교사)
10년을 훌쩍 넘게 아이들과 만나며 살았다. 여전히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나들이 가며 만나고 바느질하며 만나고 방과후에서도 만난다. 그리고 이젠 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 교사로서의 나와 부모로서의 나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깨닫고 있다. 부모의 자리도 교사 못지않게 어려움을 느끼지만 두 가지의 내가 서로를 성장시켜 주리라 믿고 있다. 요즘은 이제 40여년쯤 남은 나머지 반의 인생을 어떻게 잘 살까 곰곰이 살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