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경(S45:1)

[초입]

 무명 경(S45:1)

Avijj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2.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무명이 선구자가 되어 해로운 법[不善法(불선법)]들이 일어남으로써 양심 없음과
 
수치심 없음이 이것을 따르게 된다. 비구들이여, 무명에 빠진 현명하지 못한 자에게 삿된 견해가
 
생긴다. 삿된 견해를 가진 자에게 삿된 사유가 생긴다. 삿된 사유를 하는 자에게 삿된 말이 생긴다.
 
삿된 말을 하는 자에게 삿된 행위가 생긴다. 삿된 행위를 하는 자에게 삿된 생계가 생긴다. 삿된 생계
 
를 가진 자에게 삿된 정진이 생긴다. 삿된 정진을 하는 자에게 삿된 싸띠(마음챙김)가 생긴다. 삿된

싸띠(마음챙김)를 가진 자에게 삿된 사마디(삼매)가 생긴다.”
 
 
4. “비구들이여, 명지(明知)가 선구자가 되어 유익한 법[善法(선법)]들이 일어남으로써 양심과
 
수치심이 이것을 따르게 된다. 비구들이여, 명지를 가진 현명한 자에게 바른 견해가 생긴다.

바른 견해를 가진 자에게 바른 사유가 생긴다. 바른 사유를 하는 자에게 바른 말이 생긴다.

바른 말을 하는 자에게 바른 행위가 생긴다.

바른 행위를 하는 자에게 바른 생계가 생긴다. 바른 생계를 가진 자에게 바른 정진이 생긴다.

바른 정진을 하는 자에게 바른 싸띠(마음챙김)가 생긴다. 바른 싸띠(마음챙김)를 가진 자에게 바른

사마디(삼매)가 생긴다.”
 
 
              상윳따니까야 5권(각묵스님, 초기불전연구원, 2009년) p.173-175
 

출처- 순일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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