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새로 개정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실린 김해우 작가가 첫 동화집을 출간했습니다. 김해우 작가는 제8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는데, 바로 그 데뷔작인 단편동화 「일곱 발, 열아홉 발」이 뛰어난 작품성과 교육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교과서에 실린 것입니다. 이 작품을 표제작으로 하여 김해우 작가가 등단 이후 꾸준히 창작해 온 5편의 중, 단편동화를 모아 마침내 첫 동화집 『일곱 발, 열아홉 발』을 펴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이 담긴 이 동화집에는 행복을 찾는 열쇠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일곱 발, 열아홉 발』의 다섯 편의 동화들은 작가가 직접 겪은 삶의 체험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되며 인물에 대한 감정 이입이 쉬워 몰입도가 높습니다. 또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행복한 삶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어 문학성뿐 아니라 교육적 가치가 높은 작품입니다.

소현이가 간판을 보더니 까르르 웃었다. 햇살이 웃는다면 저런 소리가 날까? 나도 덩달아 웃고 싶어졌다.
--- p.24
으! 이제부터 내 쓰레기 네 쓰레기 구분해서 버려야 하다니, 골치 아프게 생겼다.
--- p.39
이메일은 내가 봐도 대단하던데 아직도 나를 더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니!
--- p.47
그런데 문득, 사발 속이 궁금해졌다. 나는 부엌으로 가 찬장에서 사발을 꺼냈다. 사발 속은 텅 비어 있었다.
--- p.76
너한테 사진기를 전해 주려고 엄마가 마법을 부린 게 아닐까?
--- p.122
지애의 머리에서 하트 모양 머리핀이 반짝, 빛났다. 그 모습을 보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간질간질했다. 실없이 자꾸 웃음이 나고, 심장도 콩콩 뛰었다. 나에게도 첫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엄마, 아빠처럼.
--- p.125

대형마트가 우후준순처럼 생겨나는 오늘 날, 유일하게 남아있는 동이네 구멍가게를 배경으로 한 「구멍가게 똥구멍」은 새로 전학 온 소현이의 등장과 함께 구멍가게 앞에 슈퍼마켓이 새로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곱 발, 열아홉 발」은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의 위치를 놓고 싸우는 어른들의 모습을 본 지연이와 현주가 학원 통학차를 타는 위치를 놓고 싸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전개한 이야기다.
현수가 생일 선물로 받은 편지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편지지의 꿈」은 편지지가 서랍 속에 쳐박히는 수모를 당하다가 결국 현수의 연애편지가 되면서 꿈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영현이네 엄마가 명품 핸드백을 사고 싶어 돈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엄마의 루비똥」은 영현이와 엄마의 고군분투 속에 가족의 희생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여행 사진기」에서는 엄마를 사고로 잃고 아빠와 살아가는 호야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엄마의 오래된 사진기에 얽힌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려냈다.
-출처: 예스24
첫댓글 김해우 선생님! 정말 축하드려요~얼쑤!^^
김해우 선생님~ 신간출간 축하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