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속장소에 늦게 도착하고 핸폰이 마침 잠을 자게 되어.....약속이 어긋난 만남이 있었다.
장소는 서울 강남역 쪽이였다....어의도 없고...나의 잘못도 있어서 상대방에게 미안했다.
서울의 강남역은 언제나 분주하다....그 쪽에서 만나게 되면 뉴욕제과앞에서 사람들이 약속을
많이하지만 어제 오랜만에 가보니까 멋진 퓨전카페도 생기고 추워서인지 안에서 많이 만나는
추세인 것 같다.
강남역부근에 시티문고란 서점이 있는데..지하로 내려가야함.
혹시 제주분들 중 강남에서 만날일이 생기면 이곳에서 약속을 하기를 바란다.
기다리는 시간도 만나는 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만약에 30분 늦으면 늦은 사람이 먼저 온 이에게 책선물을 할 수 있으니까...
좋은생각(2천원)이나 신간 좋고.....
광고용 책갈피도 몇개 가져와서 책읽을 때 쓰고....
역시나 눈에 뛰는 곳에 있는 것은 레드와인빛 커버의 다빈치코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
주로 예술이나 미술..음식에 관련된 신간들을 대충보았다.....
나도 1시간 넘게 걸려서 왔는데 만나지 못해서...아쉽기도 하고 책구경도 할겸 아이쇼핑만
하려던 나에게 꼭 나의 마음을 강하게 끄는 2권의 책중....현재는 백수(?)니까 오늘은 일단
한권만 사자하고 ... 한 참 생각한 뒤 두껍지도 않고 화보도 많아서 빨리 읽고 빌려 줄 수 있는
책으로 택했다.
시간과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모르고 지나가는 책도 무지하게 많다.
특히 동네서점이나 대형서점에서는 책을 진열해 놓는 순서도 각자 자신이 빨리 책제목과
책진열 코너를 잘 모르면 힘든 경우가 많다...눈도 피로하고...다리도 아프고...
제주에도 탑동 부근에 민들레영토(북카페)가 생긴 것을 보고 서울로 왔는데..
서울에서는 세미나나 토론장으로 많이 애용하는 곳이다...
나의 꿈도 예전에 북카페였지만...이젠 책을 접하는데 여유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고...거기다가 와인을 가까이할 동호회 친구가 있으면 행운이다라는 마음뿐..ㅠ.ㅠ
어제 늦게 사서 집에 오는 전철에서 버스에서 읽으면서 너무나 내가 알고 싶은 정보를 발견했다.
커피중독자(?)인 발자크가 <외제니 그랑데(1833년)>나 <현대 자극제 개론(1841년)>등에서
커피라는 음료가 지닌 즐거움에 대해 많은 글을 남겼다는 사실과...앞으로 내가 가보고 싶은
작가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카페내부사진도 많은 도움을 주고 파리를 가는 길에서 내가
읽고 가면 더욱 좋을 정보가 많아서 좋았다........
카페에 관심이 많았던 내가 커피에 대해 잘 아는 작가의 글을 읽고 싶었다..10년전부터..
그러나 나의 지인들 중엔 아는 이가 별로 없었고...이책의 저자는 쉽게 내게 알려주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번역이 된지는 의문이고.....일단 제목은 알았으니까...덜 답답하다..
다행히..주머니가 아주 빈 상태가 아니여서....이 책을 만나서 좋았다..
여러분도 서점에 가서 그림이라도 보면 좋을 것입니다.
한때....
헌책방에 자주 다닌 적이 있었다...헌책방순례자만이 느끼는 기대감과 포만감이 있다.
제주도에서는 책밭서점에 자주 갔지만...지금은 인터넷이 있어서....발품보다는 손끝으로
눈으로 24시간을 국내외의 정보를 얻게 되어 소원해졌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생각지 않게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낚시꾼의 입질과도
맞먹는 수준....
참! 이 책은요...............
우리카페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책입니다....사교할 때도 도움이 되고...파리를 방문하실
분들에게도....
저 구입했어요!.....제가 렌트해 드릴께요!....읽으시면 도움 될 책 10권 가져갑니다.. 요번 정모에...와인하고 바꾸죠...한달 동안 빌려드릴께요!.. 다빈치의 취미가 요리였다는 책도 있음... 와인과 여행에 관련된 책을 대여할 예정...회원되면 큰 혜택있어요!.... 빌려서 읽어보시고 꼭 필요하시면 사세요!....
첫댓글 ㅎㅎ. 저도 구해서 봐야겠군요..며칠전 조선일보에 "미식예찬" 책이 소개되어서 구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장 앙텔므 브리아 사바랭/홍서연 옮김/르네상스 / 25,000원 ..비싸네요
저 구입했어요!.....제가 렌트해 드릴께요!....읽으시면 도움 될 책 10권 가져갑니다.. 요번 정모에...와인하고 바꾸죠...한달 동안 빌려드릴께요!.. 다빈치의 취미가 요리였다는 책도 있음... 와인과 여행에 관련된 책을 대여할 예정...회원되면 큰 혜택있어요!.... 빌려서 읽어보시고 꼭 필요하시면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