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희는 책을 즐겨 읽기 시작하고부터는 오로지 역사책에만 집중했고
어떤 글을 읽어도, 누가 무슨 말을해도 역사부분에 대한 내용만 발취해 기억하곤했다.
이런 준희의 특성을 그냥 놔 둘 수 없기에 올 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도록 권해봤다.
이왕 역사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냐니까
흥쾌히 시험응시에 접수하도록 합의해줬다.
시험접수 후부터 한국사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시험자료들과 무료한국사인강 사이트를 보며
잠깐씩 시간을 내어 공부를 했다.
워낙 준비가 미흡해서 그리 큰 기대는 하지 못했었는데 합격이라니 정말 좋다.
얼마전에 우리가족은
준희가 지금까지 확보한 한자능력3급 자격증과 한국사능력 자격증으로
장래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준희는 스스로 `역사학자'가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자도 2급, 1급,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보고, 한국사능력검정도 할 수 있는데까지 해 보겠다고 했다.
준희는 자신이 왜 한자나 한국사에 대한 자격증을 취득해야하는지에 대한
동기를 스스로 설정하게 된것이다.
7회한국사능력시험(4급).pdf
4급-정답표(7회).hwp
첫댓글 합격을 축하 합니다!"하면 된다!&할수 있다!""이준희"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