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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사람들마다 어릴때 배운 단어중 제나름대로 구분이 잘안되는 단어들이 있는데 뫼들은 우리말중
가로와 세로, 영어는 치킨(chicken:닭,요새는 닭고기 튀김의 대명사로 순환됐다)과 키친(kitchen:
부엌,주방)이 특히 헤깔렸다!~
실컨 설명을 듣고도 돌아나오마 수평이 가론지 수직이 세론지 도통 구분이 안가가 중학교때까지
수학시간에 쌤이 대가리띠만한 삼각자를 들고 옆에서가 있시마 가.가..가 아이고 세..세로? 카다가
호박에 여러갈래로 줄을 긋는 참사가 벌어지곤 했는데 영어시간만 되마 이넘의 치킨하고 키친이
또 뫼들을 미치게 만들었다!~
중학교 1학년때 괄호안에 부엌카마 (치킨)을 적어넣고 닭적어너라 카마 (키친)을 써넣는 바람에
영어점수는 80점 알로 내리가디 좀처럼 올라 갈줄을 몰랐다!~
와그리 외국어 울렁증이 있는가 했더니 그 원인은 금새 밝혀졌다!~ 모친이 밖에 나갔다오디
마눌보고 "야~야!~ 프라틱스(플라스틱) 바가지에 시원한 물쫌 떠온나!~얼메나 더분지
아스빠레뜨(아스팔트)가 다녹았다!~ 40년도 넘게 들어온 말씀이다!~
그런데 우리 집안 내력만 이런줄 알았띠 산에가마 비스 무리한 산꾼들도 더러 보인다!~
뫼들이 좌측으로!~ 카는데 우측으로 삘삘 내리가는 사람들도 있고 이능선에서 탈출할라카마
무조건 우측으로 내리가야 된다 켔는데도 좌측으로 내리가가 길까서 손을 번쩍뻔쩍 들다가
해질때쯤 일당들 품안으로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다!~대표적인 인물이 이**선상,김**선상이다!~
오늘가는 태의산은 태의단맥의 얼굴마담격으로 등로가 비교적 잘나있는 것으로 탐문되는데
차안에서 농갈라주는 지형도를 받아보니 여내마을쪽으로 안니리오고 꽃골교쪽으로 니리간다고
빨간줄을 좌악 그어놓았다!~ 능선을 보니 쪼까 난해한 길인데 잘 찾아갈수 있으려나?~
달구지가 전봇대에 늘목재길이라고 이정표를 달고있는 우측으로 들어가다가 맞다 아이다 카는
사공들의 말을 듣디 아이다 카는 사공들이 많았는지 빠꾸!~
몇백미터를 더 진행하다가 다시 빠꾸!~ 처음 들어섰던 중앙교를 지나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4~500여m 들어서디 시도뿌!~초장부터 차가 알바하는걸 보니 오늘 여정도 순탄찮을듯!~
커다란 표지석과 해태상이 지키고 있는 홍복농원 입구에는 무신 사천왕상처럼 키큰 돌삐에
하느님 아부지, 주예수,구원을 받으리라 카는 글들이 보이는걸 보니 교회에서 운영하는 농원인지
요양시설인지 모리겠다!~
홍복농원을 지나 몇발자국 지나면 이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들머리!~
벌써 왼쪽으로 들어서는 사람들도 있어 따라 갈라카다가 대각정사 옆에 등을 돌리고 서있는
이정표가 보이길레 돌아가보니~
가랫골 가는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허걱 19km나 가야된다고!~
이정표 우측 묵밭을 가로질러 산등성이로 올라 붙으면!~
생각보다 또렷한 등로가 나타나는데 초장부터 가파른 경사면이 갈미봉 삼거리까지 계속된다!~
산행시작한지 10여분만에 잡풀 무성한 무덤봉을 지나게 되는데 습도가 높은데다 바람 한점없어
뽈때기를 타고 육수물이 질질 흘러 내린다!~ 야!~ 오늘 코스도 만만찮은데 날씨까지!~
갈미봉까지 지형도를 보니 안부가 두세개 정도밖에 안나오지 시픈데 예상외로 오르내림이 많다!~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고~~
세번째 안부를 지나 올라서니 납짝무덤이 나타나고 다시 하강!~
가파르게 올라서서 여가 삼거리 갈림봉인가 했더니~
에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분기봉은 저쪽에 멀리 앉아있고 왼쪽으로 갈미봉이 삐쭉
올라와 있는것이 보인다!~ 그런데 세번째 안부인가 네번째 안부인가를 지나오는데 팔뚝이
자꾸 따끔거리길레 산모기가 물었나 카미 배낭을 내라노코 뒤늦게 진드기 기피제를 치익
뿌리고 다시 진행한다!~우쒸 냄새 한번 독하네!~
산행 시작한지 35분여만에 갈림봉에 도착해서 왼쪽에 비켜 앉아있는 갈미봉을 찍고 오기 위해
배낭을 벗어두고 왼쪽으로!~ 갈미봉을 찍고 다시 이쪽으로 빽해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늘목재로
진행할 요량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만 유난히 땀이 많는 뫼들은 벌써 등따리를 흠뻑적신
육수가 똥꼬골을 타고 내리와서 바지 윗단을 적시기 시작한다!~
갈미봉에 도착하니 배낭에 카메라를 두고 빈손으로왔다!~ 할수없이 윤선배가 찍어주는 단체
사진 신세를 지기로!~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유난히 덥다는 생각은 해도 앞으로 닥칠 비상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다!~팔다리 주변이 자꾸 따갑고 간지럽다는 생각이 들어도 여름산에 댕기다가
풀독이 오르고 송충이 1개 대대가 목덜미에 떨어지는 바람에 목주변이 퉁퉁부가 다음날 병원에
가가 예쁜 간호사의 궁디 애무를 받으며 커다란 주사를 두방이나 맞는것을 연례 행사처럼 해왔기
때문에 그 정도는 늘상 감수해온터!~애써 묵살하고 다시 갈림봉으로 내리간다!~
갈림봉 삼거리에서 다시 봇짐을 울러매고 늘목재 방향 능선을 타고 내리가는데 시원한 콩국수를
한번 무볼끼라꼬 귀찮타카는 마눌 궁디를 한나절 내내 따라댕기미 사정해가 사리하고 육수,양념
다데기,김장무우 써린는거를 한뽀따리 여왔디마는 어깨가 우리하다!~
갈림길에서 5분여를 내리오니 나무가지 사이로 늘목재로 짐작되는 오목한 안부가
흐릿하게 보이고~~
10여분만에 비포장 임도인 늘목재에 내려서는데 무신 폐창고 같은 건물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앞에가는 산꾼 두사람을 추월해서 후다닥 늘목재에 내려선 다음 우측 전봇대가 보이는 방향으로
4~50m 이동하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일고 속이 니글니글한기 올라올라칸다!~
천천히 가다가 다시 정상걸음으로를 반복한다!~
전봇대 직전 좌측으로 신암표지기가 달려있는데 임도로 올라온 김대장이 달아놓은 모양이다!~
계속적으로 속이 울렁거리고 식은땀이 나능기 어질어질하다!~ 더운 날씨에 무리해가 그런강
시퍼가 잠시 숨을 고르고 천천히 선두팀을 따라간다!~
선두팀 꽁무니를 따라 최대한 천천히 올라간다!~ 혹시 오버 페이스를 해서 그런강 시퍼가!~
지형도를 보니 681봉만 올라서마 태의산 직전 가파른 오름길외에는 그리 힘든 코스가 없어보여
시간이 걸리더라도 681봉까지 따라가기로 한다!~
우측으로 능선이 휘어지디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앞에가던 김쌤이 우랏챳차카미
중간중간 몸풀기를 하는데 평소 같으마 치우소마!~ 카미 한소리하고 추월할낀데 오늘은 가슴이
터질라케가 그냥 물끄러미 바라만보고 있다가 다시 올라가는 김쌤 꽁무니를 조심조심 따라간다!~
681봉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짧은 암릉쪽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속이 디비지디 기어히 아침에
채워넣은 1식 4찬을 계곡 아래로 몽조리 반납한다!~ 두번째에는 이자뿌도 안하고 쓴 커피 한잔마져
도로 뺏어가고!~ 식은땀과 어지럼증이 계속 일어나 털썩 주저 앉아 무리하더라도 쫌 쉬었다가
쉬엄쉬엄 올라갈것인가 여기서는 큰길이 가까우니 포기하고 내려갈것인가를 10여분 동안 고심하다가
자존심을 접고 내리가기로 마음을 정하는데 신사장님과 이사장님이 연이어 올라온다!~
이사장님한테는 내리간다카고 내리오는데 김선배를 또 만난다!~ 내리갈란구마!~ 와?~ 어지러버
쓰러질라 케가요!~ 더위묵었능거 아이가?~ 몰시더!~
다시 늘목재로 내려와 나무그늘 아래에 알미늄 의자를 꺼내고 앉아 잠시 어지럼증을 달래는데
자꾸 팔다리가 간지럽고 따갑기까지해서 윗옷을 벗어보니 엄마야!~ 징그러불 정도로 온몸이
울리불리다!~나중에는 손등에도~ 신발을 벗어 발을 보니 발등까지 증상이 심각하다!~
안돼겠다 시퍼가 일단 병원으로 갈라꼬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임도를 따라 내리가는데
얼메나 꼬불꼬불 지업든지 산악자전거하는 사람들이 안냐세요!~카미 인사를 해도 만사가 귀찮타!~
늘목재에서 20여분을 부지런히 내려오니 아침에 달구지로 건너온 중앙교 건너편으로 큰길이 보인다!~
아침에 농갈라준 지형도에는 꽃골교로 하산한다고 되있길레 거리를 대강 어림해보니 2km정도
걸어가면 되지 시퍼가 걸어갈라꼬 김기사 한테 물어보니 태극기가 펄럭이는곳에 있다고!~
태극기가 펄럭인다고라?~ 거 어딘데요?~ 좌운1교!~ 다시 지형도를 보니 거는 5~600m를
더 가야된다!~ 이정표에 써있는 좌운마을 가는길 19.6km를 보고 거품이 나올뻔 했다!~
걸어가면서 좌우 협곡같은 풍광좋은 곳을 지나는데 곳곳에 차를 세워놓고 계곡에 텐트를 쳐놓았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제법 운치가 있는 모래사장까지 있고!~ 안급하마 여서 알탕을 하고 갈낀데
마음이 급해서 애써 외면하고 곧장 기래이!~
더분 날씨에 큰길 삼거리에서 둇빠지게 25분여를 걸어내려오니 다리위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똥꼬를 돌리고 서있다!~ 뭐~어!~ 태극기가 펄럭인다꼬?~군청기를 보고 태극기라카는걸 보이
이북에서 왔나?~
좌운1교 다리밑도 그런데로 알탕 장소로는 괜찮을듯하다!~ 얼른 버스칸에 올라가가 스마트폰을
들고있는 김기사한테 홍천군내 종합병원 함 찾아보소!~ 카는데 뫼들 꼬라지를 보던 김기사가
사장님 얼굴이 헬쓱한데 온몸이 벌건기 안되겠심다!~ 119 부르지요?~ 에~이 이거까 무신 119를!~
잠시 에어컨 틀어놓은 차안에서 누버가 쉬고 있으마 괘안치 시퍼가 누버있는데 어지럼증과 식은땀
나는 증상이 가시지 않는다!~
안되겠구마!~ 아저씨 119좀 불러주소!~ 전화를 끊고난 김기사가 홍천아산병원으로 간다 캅미더!~
여까지 25분 정도 걸리마 도착한다 카네예!~
처음 불러보는 119인데 진짜 친절하다!~ 10분 정도 남았심다!~ 5분 남았심다 카미 중간중간 보고를
해조가 기다리는데 덜 지업다!~
잠시후 왔심다!~ 카미 119아저씨가 불쑥 나타나길레 황당해가 와 삐뽀삐뽀 카미 폼나게 안오고
핫바지 방구세듯 소리도 없이 오능교?~ 카이 증상을 물어보이 그리 중환자는 아이지 시퍼가!~
이 띠바야!~ 병원에도 안가보고 우예 아노?~ 빨랑가자!~ 갈때도 역시 삐뽀삐뽀는 없다!~
119엠블런스 안에는 산소호흡기가 달려있는데 그걸 코에 걸어주고 간이침대에 누버라 카디
결박해가 영양제 주사를 찔러주는데 소 옆구리 찌르듯 쑤시 넣어가 감을 지를뿐했다!~
병원 아가씨 보드라븐 손맛하고는 천지 차이다!~
영양제 주사 호스를 통해 해충 중화제를 두방 넣어주니 잠이 실실오길레 깜빡했더니 다왔심다
카고 깨우는데 병원 응급실이다!~
병원 응급실 침대로 갈아타고 누버있으니 그제서야 예쁘장한 간호사 아가씨가 살랑살랑 히프를
돌리미 찾아와가 벌레한테 물맀는 모양이죵?~ 카디 아까 119안에서 검사한 혈압과 체온을 재보고
알러지 검사를 한다고 피를 뽑아간다!~쪼매있디 아까 아가씨 보다는 물이 조금 안좋은 연식 오래된
아가씨가 나타나서 알로 내루이소!~ 예?~ 궁디 주사 나야되는데~~철썩 퍼억!~ 2대나 우리하게
찔러놓고 나가미 2시간지나마 약 다되니 일어나도 된다고!~시간을 보니 3시반 정도 되야 끝나겠다!~
혹시 하산을 다했는가 시퍼가 김대장한테 연락해도 감감 무소식이라 김기사한테 연락하니 아직도
많이 덜내리 왔다고!~ 잠시후 응급실 담당 의사가 들어오디 피검사를 해보니 알러지 양성반응이
나오는데 알러지쇼크 같다며 바리 내리와가 천만다행이라고!~ 얼마전에는 무리하게 산행하다가
쇼크사한 사람도 있다카미 겁을준다!~3일분 약을 지어줄테니 무리한 운동을 하지말고 조용히 쉬고
앞으로도 야외로 나갈일이 있으면 동네 병원에서 꼭 알러지 예방약을 처방받아가 묵고 가라카미
알러지쇼크는 다른거 하고는 틀리가 한번 발생하마 계속 주기가 짧아진니 조심하라카미 당부한다!~
병원비와 약값으로 5만원 정도 비용을 지불하고 3시반이 쪼매 넘어가 병실을 나오니 허기가 져서
병원앞 식당에가가 1인분은 안된다 카는 따끈한 해물 칼국수를 구걸하듯 사묵고 나니 김대장이
그제서야 내리왔는지 전화를!~시계를 보니 4시 25분이다!~3시까지 하산해라카디 오늘도 둇빼이
쳤겠구만!~ 1시간 반을 병원 텔레비 앞에서 재미도 없는 연속극을 리바이벌 해가 보고 있는데
김대장이 전화가 와서 5시 50분쯤 도착하겠다고 해서 병원문을 나서는데 화장실에 드가가
바지를 까고 곳휴를 살펴보니 조금전까지 선지처럼 벌겋던 그곳이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하다!~
웃도리를 들씨보이 그곳도 거의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고!~
하도 목이 말라가 켄맥주 한통을 비우고 음료수를 사가 까는데 병원 입구에 도착했다고 김대장이
전화가 와가 후다닥 띠나간다!~ 예효!~ 오늘은 일진이 와이리 사납노?~~
집에와가 마눌한테는 산에 잘갔다왔데이 카미 어렵게 싸준 콩국수를 그냥 가왔다카마 마디지지
시퍼가 주방에 들어가가 문을 닫아놓고 뿌시럭거리미 아직도 묵을만한 콩국수를 육수에 말아가
입이터져라 입빠이 때리여코 있는데 문이 불쑥 열리디 아직도 안자고 뭐하노?~~ 케~켁켁!~
* 얼빵한넘 때문에 그날 함께한 산꾼들에게 걱정을 하게 만든점 깊이 양해를 구하고 친절하게
병원까지 후송해서 치료를 잘받게 해준 119아저씨에게는 감사의 말 전하며 반토막 산행기를
허접한 이바구로 대신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 하시기를!~~^&^
첫댓글 언제나 산이좋아 산을찾는 뫼들님!
산행중에 마음 고생이 많으셨네요.
건강 챙기시며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해마다 여름철만되마 풀독에 해충에 온몸이 울리불리가 되고해서 그날도
빌로 신경을 안쓰고 계속 진행했디마는 나중에는 구역질에,현기증,식은땀같은
증상이 심해 도저히 산행을 계속할수없는 지경이
알러지 쇼크 현상이 심했지만 다행히 빨리 응급조치를 할수있어서 무사히 돌아왔심다
여름산행 특히 조심하시길
더운 날씨에 다행 입니다.
모든 분들 무더위에 가끔씩 지친 모습들ㅡㅡ
저 같은 초보 행락객 한테는 아직 이해가?
조망도 엄꼬 스릴도 엄꼬 무명의 산 찿아 헤메면
무엇남을까? ㅎㅎ 숙제 입니다.
저도 대충20년 넘게 이산 저산 양파자루 메고 돌아 다녀도 아직까지 1000고지 산을 아직 못 댕겼는데?
유머을 곁들인 후기글 잼나게 세기고 갑니다.
산행일지도 산행에 한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산행일지 기록도 즐거움에 한 부분이죠.
편안하게 이런 산도 있구나 하면서 소득 챙기고 한글 남김니다. 무더위 안산 하시고 쪼깨씩 쉬어 가면서ㅡ
산 하나 더 찍는다고 천당 가는것도 아니고
산 하나 덜 간다고 지옥 가는 것도 아닌데 ㅎㅎ
산따묵기 체질은 아니고 그저 조용한 산을 찾아댕기는걸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우려해주는 고마운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
오지.개척산행을 하게 되는데 여름철이면 유독 독충과 풀독 때문에 고생해서
나름데로 조심을 하는데도 그날은 생전 처음 겪는 알러지쇼크로 저혈당 증상과
구토,어지럼증이 심해 도저히 산행을 계속할수 없어 포기하는 바람에 오점아닌
오점을 남기게 되었네요
그러나 산은 언제나 그곳에 있고 산을 간다는 설레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므로
앞으로도 쭈욱 이어갈 작정입니다
진드기 인지 풀세비 에게 쏘이셨군요. 호
오 



큰일 날뻔 하셨어요.
여름 부터 가을 산행에서는 뱀이나 벌 진드기에게
공격을 당해서 C껍 하는경우가 자주 발생해요.
저도 말벌에게 두번이나 쏘여 왼쪽 손이 퉁퉁부어
쓰리고 가렵고 해서 혼난적이 있었어요.
사모님께서 준비해주신 손 많이 가는 콩국수를
산에서 드셨으면 좋았을텐데
그 난리 중에 댁에 돌아가셔서 드셨군요
하절기 산행 조심히 다니셔요. 풀세비한테 쏘이지 마시고요.
산행 초입 쪼매 따끔거리길레 뒤늦게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올라갔는데도
국에는 구토









^&^
산봉우리 하나를 타고 내려오는데 온몸에 두드레기가 나디
어지럼증, 저혈당 증상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네발로 기다시피 빤스로 돌아오니
운전기사가 놀래서 119를 부르는 바람에 졸지에 119엠블런스 신세를 지게되데요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그당시만 해도 응급실 담당의사가 알러지 쇼크가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까지 갈수 있다고 겁을 주는 바람에 여름산을 포기해야되나 심각한 고민을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생길수 있으니 동네병원에가서 중화제를 처방받아 미리묵고 산에가라는
의사 선상 당부의 말씀
우리들이야 산속 풀밭에서 비박도 자주 하였지만 그런 증상을 겪어본적이 없었는데
뫼들님은 아마 알러지 반응이 심한가 봅니다...
우리야 워낙에 체질이 야생에 가깝지만 뫼들님은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는 산에 안 갈수도 없고요... 그만하길 천만 다행입니다..
여름이 되면 최고의 복병인 처마끝 낙수물처럼 흘러내리는 땀과
고 댕기는 통에 
리 일찍 알러지 증상이 시작되는 바람에 
국에는 알러지쇼크라는









독초와 독충에 약한 피부 때문에 울퉁불퉁 두드레기를
늘 피부과 간호사 아가씨의 도움을 받아 똥꼬 주사로 평탄 작업을 하곤 했는데
그날은 유
난생 처음 겪는 저혈당 증세와 구토로 거의 실신 일보전까지
길도없는 잡풀속을 쳐올라가는데는 이제 이력이 난듯 싶은데도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하고 나니 오지산행카마 벌써부터 등따리에 식은 땀이
만일을 위해 중화제 약을 처방 받아가 묵고 산에 가라카는데
이번주 한번더 맨땅에 헤띵하미 테스트를 해볼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