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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 아들.
이 아이는 사랑이다.
장애있는 모습 그조차도 나에겐 천사처럼 귀하다.
우리 가람이가 일곱 살이 되었다.
절대 닥달하진 않을 것이지만 올해 한글읽기만큼은 꼭 성공하였으면 좋겠다. ^^
2015년 11월 15일, 19자음 시작.
2016년 1월 20일, 19자음 완성.
교장 선생님과 면담 없이 일단 시작해보았는데, 다행이 아이가 잘 따라와주어 두 달여에 걸쳐 19자음을 완성하였다.
가장 먼저 익힌 자음은 ㅅ
단 한 번에 익힌 자음은 ㄹ, ㄷ, ㅈ
오래 끌었던 자음은 ㄴ, ㅍ, ㅋ
하루에 세 번 정도 반복했고, 카드가 잘 안먹힐 땐 색종이에 자음을 적어 벽에 붙여놓고 익혔다.
(운이 좋아 19자음은 잘 따라와 주었다고 생각하며 그 다음 단계는 꼭 교장선생님의 방법을 따를 것이다.)
다음 단계를 진행하고자 2016. 1. 29 교장 선생님과 통화하였다. 역시 매일매일 기록을 하라는 말씀과
교재를 받기 전까지 별상자를 계속할 것, 가나다라 노래불러줄 것 등 30분에 걸쳐 상담을 해주셨다.
참 감사했고, 힘이 난다.
엄마가 항상 웃으며 알려줄게, 가람아. 한글 공부 즐겁게 하자.
2016. 2. 4
교재가 도착했다. 책들을 훑어보니 가람이 공부보다도 선배맘들의 일기, '우문우답?'의 수필들이 너무 재미있어 새벽까지 읽었다.
우선 먼저 교재들을 파악한 후, 나름의 계획을 세워야 겠다.
2016. 2. 5
(교장선생님과 통화하기 전, 19자음 완성 후 연필로 가늘게 <ㅏ>, 그 다음 굵은 펜으로 <ㅏ>를 덧써서 읽혀봤는데 가람이 눈에는 자음만 보이는지 곧잘 읽었다.
정말 교장선생님 글대로 일주일도 안 걸렸던 것 같다. 다만 <자>와 <차>, <다>와 <타> 등 몇몇의 발음 문제는 남아 있다.)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그네를 태워주고 업어주며(이 녀석은 일곱 살이 되어도 업어주는 걸 제일 좋아한다) 비위를 맞춘 다음 대망의 소리책 1을 시작했다.
교재에 딸려온 '한글공부 법'대로 책받침으로 가려 가며, 한 자 한 자 읽혔더니 5페이지까지 하나도 틀리지 않고 읽어내려가는 거다.
귀여운 정도가 이루말할 수 없었다. ^^ 더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2016. 2. 6.
우리 아이는 이상하게 과한 칭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자폐 성향이 강한 아이라 소리에 예민해서 그런지, 열정적인 박수도 무서워한다(칭찬도 눈 맞추고, 쿨하게 한 번만 해주면 된다).
그래서 과제 후 보상보다는 과제 수행 전에 비위를 잘 추어 마음 상태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오늘도 21킬로 녀석을 업고 예전에 모아애착 프로그램에서 배웠던 놀이를 한 세트해준 후, 소리책 1을 읽어보게 했다.
엄마 무릎에 앉히고 검지 손가락을 짚어가며 읽어보게 했다.
잘 읽다가 <파>를 못 읽는다.
교재의 <파>자가 고딕체이기도 하고, 별상자 때도 <ㅍ>가 좀 어려웠던 자음이라 그런지, 9페이지 넘기도록 <파>는 계속 실패였다.
2016. 2. 15
그간 명절 연휴에다, 외국에서 사촌형들이 놀러와서 여기저기 다니느라 소리책 읽기를 하지 못했다. ㅜㅜ 어린이집도 쉬었다.
오늘 아침 먹고 가람이 마음을 헤아려준 후, 소리책 1을 11페이지부터 읽혀보았다.
너무 잘 읽는다! 16페이지까지 하나도 틀리지 않고 읽는다! 사랑스런 내 아들.
17페이지에 <파>가 있어 오늘은 책을 덮는다.
2016. 2. 16
오늘은 우리 가람이 생일.
2010. 2. 16. 네가 우리 곁에 온 날. 온 세상이 빛나고 온 우주가 사랑이었지.
30개월, 너의 장애가 진단되어지고 얼마간 그 빛나던 세상과 사랑의 우주는 무너져내렸던 것 같다.
지금은 물론! 우리 괜찮지.
장애 진단 비포나 애프터나 너는 그저 우리 '가람'이니까. 해피 버스데이 마이 디어!
소리책 17페이지의 <파>를 읽지 못했지만, 그래도 거침없이 22페이지까지 검지손가락을 짚어가며 읽었다.
더 읽혀보고 싶은 욕심이 나지만 이럴 때 끊자!하며 책을 덮었다.
(아직까지는 아이가 한글 공부에 거부감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별상자 때부터도 스스로 먼저 흥미를 보이거나 좋아서 하진 않았다.)
2016. 2. 18 교장선생님과 통화했다.
다음의 다섯 단계를 한 달간 오전 10시에 할 것.
1) 별상자 계속
2) 교재에 딸려온 76음절표를 벽에 붙이고 <머>에 빨간 동그라미 친 다음 아이 손가락 잡고 마~~~~~머 (하루에 한 번)
마는 5초, 머는 들릴 듯 말 듯 (2주는 엄마와 같이, 2주는 아이 혼자서)
3) 가나다라마 다섯 글자 노래 부르기(산토끼 노래에 맞추어 한 번씩만 부름)
4) 기초책a에 포스트잇을 1페이지, 19페이지에 붙인 후 책장을 넘기게 함. 철저히 아이 혼자서 하도록 함. 두 장을 넘겨도 몇 장을 넘겨도 글자를 읽어도 그냥 내버려 둠. 책을 스스로 넘기게 하는 것이 목적.
5) 소리책 읽기 (싫어하지 않고 틀리지 않으면 어느 분량을 읽어도 괜찮음. 다만 어떠한 글자도 엄마가 가르쳐 주면 안 됨.)
2016. 2. 18
1) 별상자: 차와 짜, 타와 따 발음이 거의 비슷함. 따를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2) 마~~~~~머: 처음 듣는 발성이라 웃긴지 엄마가 마~~~~~ 하자 웃는다. 마~하고 따라함. 머는 전혀 발음하지 않음.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원래 다른 방식으로 가부터 하까지 노래를 부르던 아이라 산토끼 음률에 맞춘 노래가 이상한지 어리둥절한다. 그래서 한 번 더 가나다라마 하고 불러줬더니 이녀석이 "어디를 가느냐" 한다. ㅎ 둘이 막 웃었다.
4) 기초책a 책장 넘기기: 노란 포스트잇을 붙이고 '여기부터 여기까지 넘겨보자!"했더니 두 장 세 장 마구 넘긴다.
5) 소리책1 읽기: 그간은 엄마 무릎에 앉힌 후 책받침을 내려가며 읽게 했는데 오늘부터 혼자 앉아 읽어보게 했다. 엄마와 며칠간 연습했다고 스스로 책받침을 내리고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며 읽는다.
사자를 싸짜처럼 발음. 오늘도 파에서 막힘. (교장샘께서 파에 동그라미 치고 내일 거기부터 시작하라고 하심)
2016. 2. 19
오전 10시에 하지 못해서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즐겁게 놀아준 다음 오후 5시에 했다.
1) 별상자: <카> 바로 안 나옴. 중간중간 글자가 바로 안 나오면 딴짓.
2) 마~~~~~머: 마~는 따라하고 머~는 <허>발음 비슷하게 작게 냄.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엄마가 가나다라마(산토끼 음률) 불러주니 또 "어디를 가느냐" ㅎ
4) 기초책a 책장 넘기기: 어제는 마구 넘기더니 오늘은 그래도 8장쯤 넘겼다. 그리고 어제는 글자를 전혀 읽지 않더니 오늘은 몇 자 읽는다. 틀리지도 않음.
5) 소리책1 읽기: 어제 동그라미 쳐둔 <파>부터 읽으라 했더니, 또 못 읽고 옆의 글자 마를 읽는다. 책받침 내려가며 한 자 한 자 손가락 짚으며 읽더니 <파마하다>의 <파>에서 또 막힘. 이상하다 별상자의 파는 그렇게 잘하는데.
2016. 2. 20
1) 별상자: 카를 타로, 나를 다로 읽음. 걱정하지 않는다. 가람이가 확실히 아는 글자니까.
2) 마~~~~~머: 마~~~~허(작게)라고 함.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엄마가 가나다라마 불러주니 오늘은 랄라라 랄라라(어디를 가느냐 음률에 맞춰) - 평소 엄마와 노래 주고받기를 자주해서 노래를 따라하기보다는 그다음 소절을 부른다.
4) 기초책a 책장넘기기: 한 장 한 장 잘 못 넘기고 마구 넘기며 보이는대로 읽기는 함. 파를 여전히 못읽음.
5) 소리책 읽기: 어제 동그라미 쳐둔 <파>부터 읽으랬더니 또 못읽음. 별상자에서 똑같은 거 찾으래도 못찾음. 나->다로 읽기도 하고 카->까로 읽는 등 오늘은 집중을 잘 못하고 오류도 많이 나서 짧게 끝냈다.
2016. 2. 21
1) 별상자: 파 읽지 못하고, 카를 가로 읽음. - 별상자만 했었을 땐 거의 완벽했는데 왜 이러는 걸까. ㅜㅜ
2) 마~~~~~머: 오늘도 마~~~~허(작게) - 엄마가 작게 내는 소리가 허처럼 들리나보다.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엄마가 가나다라마 불러주니 지 맘대로 가나다라마바 랄라라랄라라 자차카타 @#$$%~~(산토끼 음률에 맞추어 ㅎ)
4) 기초책 a 책장넘기기: 오늘 엄마가 기다려주지 못하고 한 장 한 장 넘기는 걸 가르쳐주어버렸다. 그래서 한 장 한 장 넘기며 글자를 읽기는 했는데 몇 자 오류가 난다. 명조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5) 소리책1 읽기: 파마하다->타마하다로 읽음. 바나나->마나다로 읽음. 빠따->바빠로 읽음. 파란 색종이에 <파>를 써서 벽에 붙인 후 읽어보라고 하면 너무 잘 읽는다. 책에 있는 파는 고딕체건 명조체건 읽지 못한다.
2016. 2. 22
1) 별상자: 혼자 읽고 혼자 넣어가며 모두 읽어냄.
2) 마~~~~~머: 마~~~(허) 한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가 나 다 라 마 바 (중간중간 몇 개 건너뛰고 빠까지 읽음)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어제처럼 오늘도 엄마가 가나다라마 불러주니 지 맘대로 가나다라마바 랄라랄라 사아자차카....(산토끼 음률에 맞추어ㅎㅎ 옆에서 구경하던 사촌형들 깔깔거리며 웃고 난리.)
4) 기초책 a 책장넘기기: 페이지만 마구 넘김.
5) 소리책1 읽기: 잘 읽음. 까까->가가, 사자->사짜, 하->아 발음이 명확하지 않음.
2016. 2. 23
1) 별상자: 카를 단번에 읽지 못함.
2) 마~~~~~머: 마~~~(허)라고 한다. 작은 소리로 내주는 머가 허처럼 들리는 것 같다.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엄마가 가나까지만 불러줬더니 드디어 다라마 했다.
4) 기초책 a 책장넘기기: 페이지만 마구 넘김.
5) 소리책1 읽기: 완전히 다 잘 읽음. 드디어 파도 잘 읽음.
2016. 2. 24
1) 별상자: 카를 읽지 못함.
2) 마~~~~~머: 마~~~허 하더니 바~~~사, 아~~~자, 차~~~카, 타~~~파라고 함. --; 하는수없이 마~~~~~머 따라하라고 해서 마~~~머 했음,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엄마가 가나까지만 불러줬더니 다라마 함.
4) 기초책 a: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기라고 엄마가 알려줌. 그래서 한 장 한 장 떼어가며 넘김.
5) 소리책1: 또다시 파가 잘 안됨. 읽을 때도 있고, 못 읽을 때도 있음.
2016. 2. 25
동생네가 다시 출국을 하는 날이어서 배웅하며, 몸과 마음이 어수선하여 한글 공부를 하지 못했다.
사촌형들과 같이 즐겁게 지내다 홀로 되어 쓸쓸해 보이는 우리 아들, 많이 사랑해주어야 겠다.
2016. 2. 26
1) 별상자: (오늘은 영 집중하지 못하고 반응이 느리다) 카를 읽지 못함, 자를 짜로 발음.
2) 마~~~~~머: 마~~~허 하더니 마 바 사 아 자 ... 한 자씩 옆으로 읽어나간다. - 아직까지는 그냥 둠.
3) 가나다라마 노래부르기: 가나(엄마가 부르고) 다라마(아이가 부르고) 같이 가나다라마 부름.
4) 기초책 a: 한 페이지씩 넘기기만 함.
5) 소리책 1: 파가 바로 나오기도 하고 한참 후에 나오기도 함. 소리책 한 권 오늘 끝났음.
2016. 2. 27
1) 별상자: 백 점 (카 파를 벽에 붙여 익혔더니 단 번에 나옴)
2) 마~~~~~머: 마~~~허
3) 가나다라마 노래: 가!(엄마) 나다라마!(가람)
4) 기초책 a: 한 페이지씩 넘기기만 하더니 마지막에 까!
5) 소리책: 소리책2를 한 번 해보았는데 잘 읽다가 <파>에서 끊김
2016. 2. 28
1) 별상자: 백 점
2) 마~~~~~머: 마~~~허 (아직은 그냥 둔다)
3) 가나다라마 노래: 엄마가 가~ 나다라마~(가람)
4) 기초책 a: 한 페이지씩 아주 잘 넘김. 2장을 넘겼을 땐 손가락으로 떼어가며 넘김.
5) 소리책: 소리책2에서 아파의 파를 못 읽음. <파>가 다시 문제
2016. 2. 29 - 3. 1
마지막 겨울여행으로 스키장에 다녀왔다. 별상자며 책들 모두 싸가지고 갔으나 하지 못했다. 20cm나 되는 눈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괜찮겠지! ^^ 돌아가서 정성을 다해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2016. 3. 2
1) 별상자: 백 점
2) 마~~~~~머: 마~~~허
3) 가나다라마 노래: 엄마가 가~ 나다라마~ (가람)
4) 기초책 a: 1장씩 아주 잘 넘긴다. 중간중간 몇 글자 읽기도 함.
5) 소리책: 다시 소리책1을 읽혔다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해야 할 때가 온 듯하다). 5페이지까지 아주 잘 읽고, 아파에서 멈춤.
2016. 3. 3
1) 별상자: 백 점
2) 마~~~~~머: 마~~~허
3) 가나다라마 노래: 엄마가 가~ 나다라마~(가람), 이렇게 하지 않고 가나다라마 노래 하자! 하면 여전히 원래 알고 있던 음률에 맞추어 노래를 한다.
4) 기초책 a: 1장씩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파가 나오면 읽지 않고, 다음 글자로 건너뜀. 별상자나 벽에 붙여놓은 파는 아주 잘 읽는데...
2016. 3. 5
1) 별상자: 백 점
2) 마~~~~~머: 마~~~허 (엄마가 마~~~~~머로 수정하면 마~~~머로 따라함.)
3) 가나다라마 노래: 가(엄마)~나다라마(가람)
4) 기초책 a : 1장씩 아주 잘 넘김. 처음 시작할 땐 마구마구 넘기더니 대견하다.
5) 소리책: 잘 읽다가 <파> 나오면 건너뛰고 다음 글자를 읽거나 자리 이탈.
2016. 3. 6
1) 별상자: 백 점
2) 마~~~~~머: 그냥 두면 마~~~허, 엄마가 머로 수정하면 마~~~머
3) 가나다라마 노래: 오늘은 가~를 띄워주지 않았는데 잘했다. 다만 가나다라마 하고는 랄랄라 랄랄라(산토끼 음률에 맞춰)
4) 기초책 a: 1장씩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아주 잘 함. (파가 나오지 않으면 아주 잘 함)
2016. 3. 7
1) 별상자: 백 점. 빛의 속도.
2) 마~~~~~머: 마~~~허, 엄마가 수정하면 마~~~머로 따라함.
3) 가나다라마 노래: 잘 함.
4) 기초책 a: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아주 잘 함.
2016. 3. 8
1) 별상자: 100점. 빛의 속도.
2) 마~~~~~머: 마~~~허, 엄마가 수정하면 마~~~머로 따라함.
3) 가나다라마 노래: 잘 함.
4) 기초책 a: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아주 잘 하다 <파>를 <마>로 읽고는 엄마 표정을 한번 본 후 <파>로 수정.
2016. 3. 10
1) 별상자: 다 잘 읽긴 했지만 집중하지 못하고 오래 걸림.
2) 마~~~~~머: 마~~~허라고 함. 처음 발음할 때 작은 목소리로 '머'를 한 것이 '허'처럼 들려 이미 고착된 듯하다.
3) 가나다라마 노래: 잘 함.
4) 기초책 a: 11페이지까지 넘기고는 허공을 바라보고 멍하고 있길래 12페이지에서 끝냄.
5) 소리책: 교장샘과 통화 후 소리책 2를 시작함. 4페이지 바빠 하더니 거실로 달아남.
* 2016. 3. 10 교장 선생님께 전화드렸다. 풀리지 않던 몇가지를 질문하였고 그에 대한 답을 주셨다.
1. 마~~~머 (머를 허로 발음한다에 대한 답변)
-> 마~~~~~~~~~~(10초), 숨쉬고, 머(소리가 짧고 작아야 한다)
2. 소리책 틀릴 때
-> 틀릴 때는 멈추고 포스트잇 붙인 다음 틀린 글자에 동그라미 치고 다음 날 그것부터 읽게 함.
다음 날도 바로 안 나올 때는 별상자를 가져다가 똑같은 거 찾으라고 하여 읽게 함. 안가르쳐주고 읽어야 함, 찾을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서두를 필요가 없음). 반드시 아이가 찾게 하여 읽게 함. 그래야만 혼자서 찾는 힘이 길러짐.
3. 별상자에서는 잘 되지만 소리책에서 잘 안되는 <파>
-> 컵에다 파를 넣고 <파>자를 붙여 놓는다. 소리책에서 파가 바로 안 나올 때, 컵으로 달려가 읽고 오게 함. 그런 다음 다시 파를 읽게 함.
4. 소리책 1은 반복하지 않음. 아이를 무시하는 것 -> 소리책 30페이지 다 하는 날 다시 전화드리기로 하고 상담을 끝냈다.
2016. 3. 11
1) 별상자: 다 잘 읽음. (필히! 아이 컨디션이 좋을 때, 정신이 반짝반짝 할 때 공부를 해야 겠다)
2) 마~~~~~머: 교장쌤께서 다시 알려준 방법을 써보았는데도 여전히 마~~~허라고 함. 그리고는 짜증내고 두려워 함.
3) 가나다라마 노래: 아주 잘 함.
4) 기초책 a: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2: 5페이지 '아파'에서 파를 또 읽지 않고 건너뛰어서 '파'에 동그라미친 후 미리 준비해둔 파컵(!)을 바라보고 읽으라 했더니 <파>하고 읽음. 그러나 재미있어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느낌이 들었다. 8페이지 '아파'에서 또 멈춤.
2016. 3. 13
1) 별상자: 별상자에선 잘 하던 파를 읽지 않으려 함.
2) 마~~~~~머: 혼자서는 여전히 마~~~허라고 하고, 엄마가 따라하라면 마~~~머
3) 가나다라마 노래: 아주 잘 함.
4) 기초책 a: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2: 8페이지 아파에서 파를 안 읽고 넘김. 컵을 보고 오라 하니, 파!!!하며 울먹임. 뭔가 두려운 듯 보였다. 10페이지까지 함.
2016. 3. 14
1) 별상자: 잘 함.
2) 마~~~~~머: 혼자서는 여전히 마~~~허라 하고(정말 수정이 안 되고 있다), 엄마가 따라하라면 마~~~머.
3) 가나다라마 노래: 아주 잘 함.
4) 기초책 a: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2: 15페이지까지 잘 함.
2016. 3. 15
1) 별상자: 잘 함.
2) 마~~~~~머: 어제와 마찬가지.
3) 가나다라마 노래: 아주 잘 함.
4) 기초책 a: 아주 잘 넘김.
5) 소리책 2: 16~25페이지까지 잘 함. (다만, 따를 타 비슷하게 발음함.)
2016. 3. 16
1) 별상자: 파를 또 뜸들이며 읽음.
2) 마~~~~~머: 어제와 마찬가지. 마~~~허. 엄마가 따라하라면 마~~~머.
3) 가나다라마 노래: 아주 잘 함.
4) 기초책 a: 아주 잘 넘김. 글자를 읽지는 않음.
5) 소리책 2: 26~30페이지까지 아주 잘 함. 발음도 정확히.
* 2016. 3. 16 일기를 쓰고 있는데, 교장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1) 파: 파를 읽지 못해도 컵에 든 파를 보며 파! 발음하면(그자리에서 해결을 하면), 멈추지 말고 다음 글자를 읽어나갈 것.
2) 마~~~~~머: 마~~~~~~~~~~(한참 띄고도.... 크게 쉼호흡한 다음.... 짧게) 머.
3) 오전 10시 한글 공부: 오전 10시, 5분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질책이 있으셨다. 나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100% 동의하고, 어린이집을 그렇게 중요시하는 엄마도 아닌데, 왜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걸까.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고, 아이와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교장선생님의 질책에 감사해야 한다. 내일 어린이집에 전화드릴 것이다. 9시 30분에 등원해서 혼자 겉돌고, 먹기 싫은 간식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등원 시간을 지키려 허둥지둥 아침 시간을 보내는 것과 오전 10시 한글 공부 시간을 진작에 바꾸었어야 했다. 정말이지 교장선생님의 질책/조언이 뼛속까지 사묻히도록 감사하다. 어떠한 이들의 눈치도 보지 말고, 엄한 사람들의 말에 신경쓰지 말고, 오로지 우리 가람이의 행복을 위해서 애쓰고 싶다. 그리고 현재로선, 아이의 한글 공부에 가장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할 것이다.
2016. 3. 17
1) 별상자: 매우 잘 함.
2) 마~~~~~머: 드디어 스스로 마~~~~머를 했다.
3) 가나다라마 노래: 아주 잘 함.
* 소리책은 30페이지까지 진도가 모두 나가서 하지 않았다. 내일 교장선생님께 다시 전화를 드려 다음 단계를 여쭈어 보아야 겠다.
* 오늘부터 오전 10시 한글 공부를 지키기로 했다.
2016. 3. 18
1) 별상자: 아주 잘 함.
2) 마~~~~~머: 아주 잘 함.
3) 가나다라마 노래: 아주 잘 함.
* 2016. 3. 18 교장 선생님과 통화:
1. 별상자 계속
2. 거너더러머 노래
3. 다음의 방식에 따라 소리책 2의 111페이지까지 진도를 나갈 것.
- 기초책 a의 포스트 잇을 20~38페이지로 옮길 것. 기초책으로 책넘기기 연습은 이제 하지 말 것. 지금부터 기초책은 사전처럼 사용.
- 소리책 2의 31쪽 첫번째 단어 <머>에 빨간 동그라미. 아이가 스스로 읽어내면 끝!하고, 스스로 읽어내지 못하면 벽에 붙여둔 빨간 동그라미의 <머>를 찾게 함. 거의 읽어낼 것임. 3일 동안 이것만 함. 그리고 4일째 되는 날, <머>옆의 <거>에 연필로 동그라미하고 스스로 읽으면 끝!, 읽지 못하면 벽에 붙여둔 76음절표에서 똑같은 거 찾게 함. 찾으면 <거>에 연필로 동그라미 치게 함. 혼자 가~~~거 소리를 만들어낼 것임. 혼자 스스로 하면 합격. 그러면 다음 단계를 나가면 됨.
소리책을 읽어나가다 틀리는 글자가 있으면 연필로 동그라미 치고 벽에서 찾아보게 함. 벽에 그 글자에도 동그라미를 치고 기초책을 넘기며 똑같은 것을 찾아보게 함. 찾으면 그 즉시 엄마가 스티커를 붙여줄 것. (읽다가 ㅏ자들을 간혹 틀리게 읽어도 모른척 넘어가고, ㅓ에만 신경을 쓸 것)
2016. 3. 19
1) 별상자: 아주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입모양을 <어>로 만들어주고 따라하랬더니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가람이가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역시! 빨간 동그라미 친 <머>를 한큐에 읽고, 엄마가 우와!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옆의 <거>도 읽어주고, 그 아래 머거라까지 쭉쭉쭉 읽어내는 것이 아닌가. 교장쌤께서 머만 3일하랬는데. 이를 어쩌지. ^^:
게다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벽의 76음절표로 달려가서 가~~거 나~~너 다~~더 라~~러 마~~허 바~~버 사~~서 아~~허 하더니 거실로 도망간다. 어머나! 놀랍다. 이쁘고 기쁘고. 교장쌤의 한글학습은 정말이지 과학인가 보다.
2016. 3. 20
1) 별상자: 백 점. 아주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너무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가람이는 오늘 또 한 번 큰 기쁨을 주었다. 엄마 아빠가 너무 행복하다. 32~37페이지까지 아주 잘 읽었다. 발음도 정확하게. 그리고는 벽으로 달려가서 검지손가락 짚어가며 가~~거, 나~~너, 다~~더, 라~~러, 마~~머...빠~~뻐까지 완벽하게 읽어냈다. 교장선생님 안내대로 마~~~머만 한 달 했는데, 다른ㅓ 발음도 모두 읽는다. 소리를 만들 줄 알고, 규칙을 알아낸 것이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참 똑똑하구나.
2016. 3. 21
1) 별상자: 다 잘 했는데, 파를 '빨간색 파'라고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어제보다는 잘 못 함.
3) 소리책 2 읽기: 40페이지 잘 읽더니 41페이지 넘기자마자 도망 감.
2016. 3. 22
1) 별상자: 중간에 두 번 정도 딴청을 피우긴 했지만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너 나, 잘 읽기는 하는 거 같은데 발음이 비슷하게 들린다. 그리고 발음을 좀 힘들어 함.
* 이틀 전부터 감기로 고생중인 가람이. 오늘은 고열이 나고 기침이 심해서 오전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 다른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열이 내렸을 때 잠깐 공부를 했는데, 아이가 안쓰러워서 한 페이지 읽고 공부 끝! 했다.
2016. 3. 23 ~ 3. 24
아이가 고열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기침이 심해,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ㅓ글자들을 신통방통하게 스스로 읽어나가던 참이었는데... 아쉽다.
2016. 3. 25
1) 별상자: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입모양도 우습게 만들며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42~47페이지까지 잘 읽음. 아파서 이틀 쉬는 사이, 잊어버렸으면 어쩌나 했는데 대견하게도 잘 읽었다. 다만, ㅓ발음을 좀 작게 내는 것 같다.
2016. 3. 26
1) 별상자: 아주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잘 함. 재미있어 함.
3) 소리책 2 읽기: 48~50 페이지까지 잘 읽음. 대체로 군소리없이 글자를 잘 읽는다. 그런데 ㅓ글자 처음하던 날만큼 자신있어 하지 않고, ㅓ글자들을 좀 작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공부 끝! 하려 했더니 스스로 벽의 76음절표로 가서, 가~거 나~너 다~더 라~러 마~머 바~버 하더니 거실로 도망간다. 벽의 76음절표를 또박또박 더 잘 읽는다.
2016. 3. 27
1) 별상자: 군소리 없이 척척 잘 함. 백 점.
2) 거너더러머 노래: 너무 너무 귀엽게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51~54페이지까지 잘 읽음. 아직까지 모르는 글자가 없다. 기초책 스티커 붙이기는 언제쯤 하려나. :)
2016. 3. 28
1) 별상자: 오늘도 백 점.
2) 거너더러머 노래: 정말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55페이지의 <쩌>를 약간 처처럼 발음하긴 했지만, 61페이지까지 잘 읽었다. 새로 나온 글자 <떠>도 잘 읽음.
* 시키지 않아도 76음절표, 가~거부터 빠~뻐까지 자동으로 달려가서 읊는다.
* 거너더러머...뻐 행을 살짝 읽혀봤더니 모두 다 읽는다.
2016. 3. 29
1) 별상자: 요즘은 매일 백 점.
2) 거너더러머 노래: 노래 또한 너무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62~71페이지까지 10장을 쉬지 않고, 하나도 틀림없이 잘 읽었다. 새로 나온 <저>도 잘 읽고, <어버써>도 잘 읽음. 정말 예쁜 우리 가람이.
* 소리책 10장 읽고, 벽으로 달려가 가~거부터 빠~뻐까지 다 읽고, 거너더러머...뻐 행도 참하게 잘 읽었다.
2016. 3. 30
1) 별상자: 별상자가 완벽한 요즘이다. 이것이 완벽하니 76음절표도, 소리책도 척척 잘하는 것 같다.
2) 거너더러머 노래: 노래도 완벽하다.
3) 소리책 2 읽기: 72~80페이지까지 막힘없이 잘 읽었다. 새로 나온 <터저써> <꺼저써> 잘 읽음.
* 역시나 시키지 않아도, 벽으로 달려가 가~거... 빠~뻐 읽어내리고, 거너더러머... 가로 행도 잘 읽었다. 일기 쓸 맛이 나는 요즘이다!
2016. 3. 31
1) 별상자: 빛의 속도로 자신감있게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매우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81~92페이지까지 잘 읽음. <커저써> <어버> <어퍼> 단번에 잘 읽음. 19자음이 완벽하고, ㅓ모음 붙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서 막힘없이 읽어낸다.
* 오늘도 가~거 세로 읽기, 거~뻐 가로 읽기를 손가락 짚어가며 잘 읽었다.
한글 공부 하는 데 5~10분 정도 소요된다. 엄마와 아이 전혀 힘들지 않고, 신이 나서 하고 있다.
2016. 4. 1
1) 별상자: 막힘이 없음. 매우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매우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93~105페이지까지 술술 읽어나감. <저버> <더퍼>도 단번에 잘 읽음.
* 아울러, 벽에 붙여둔 음절표, 가/거 ~ 빠/뻐 (38자), 거너더러...뻐 (19자)도 자동 읽음. 막힘없이.
2016. 4. 2 [1]
1) 별상자: 막힘없이 매우 잘 함.
2) 거너더러머 노래: 매우 잘 함.
3) 소리책 2 읽기: 106~111페이지까지 아주 잘 읽음. ㅓ글자, ㅏ글자 혼동 없이 잘 읽음.
* 아울러, 벽에 붙여둔 가/거 ~ 빠/뻐 (38자), 거너더러...뻐 (19자)도 자동으로 달려가 읽음.
이로써, 111페이지까지 진도를 마쳤다. 어려움 없이, 둘이서 환상의 복식조가 되어서 신나게 한글 공부를 하고 있다. 다음 단계 진행을 위해서 교장쌤께 전화드려야 겠다.
* 2016. 4. 2 교장 선생님과 통화:
1) 마~~~~~머~모
- 하얀 용지로 가려두었던 ‘모’행을 드러나게 해서, ‘모’에 연필로 동그라미를 치고,
마~~~~~~(숨쉬고) 머~(숨쉬고) 모 (머보다 더 들릴 듯 말 듯하게, 거의 들리지 않게) 할 것.
숨을 쉬는 것은 뇌에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고, 서두르지 않는다는 얘기. 숨쉬는 것 중요함. 매일 할 것.
2. 기초책 포스트잇을 ㅗ글자들 있는 곳으로 옮김. P. 58~76
- 일주일간 할 것(이 부분을 좀... 잘 못 이해한 것 같은데, 일단 가람한테 시켜는 봐야겠다.)
3. 소리책 진도
- 200페이지까지 진도 나갈 것.
진도 나가면서 아이가 스스로 알면 넘어가고, 모르는 글자 나오면 연필로 동그라미 치고(엄마가), 그 글자와 똑같은 것을 76음절표에서 찾아서 동그라미 하게 함(아이가).
그리고나서 그 줄(예를 들어 ‘오’였으면) 맨 위부터 아래로 아~~~~어~~오를 하게 함. 또한, 기초책에서도 같은 글자를 찾게 하여 아이가 찾으면 동그라미를 하고, 바로 스티커를 붙여줌.
소리책 진도 나가다가 ㅏ와ㅓ글자들을 간혹 틀려도 모른척 넘어갈 것.
소리책 읽기는 두 번 반복하지 않음.
4. 고노로로모, 구누두루무, 기니디리미, 개내대래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으면, 어떠한 것을 불러도 좋음.
5. 별상자 계속할 것.
6. 이외에 ㅑㅕㅛㅠ 글자 공부도 알려주셨는데, 일단 200페이지까지 ㅗㅜㅣ글자들을 먼저 열심히 해보도록 하자.
2016. 4. 2 [2]
1) 별상자: 오늘 두 번 하는데, 두 번 다 잘 함.
2) 노래: 거너더러머, 고노도로모, 구누두루무, 기니디리미, 개내대래매 (산토끼에 맞추어) 잘 함.
3) 마~~머~모: 아직 낯선지 '모'를 거의 따라하지 않음.
4) 소리책 2 읽기: 112페이지의 '오'는 단번에 읽기 실패. '머' '거'를 단번에 읽어서 혹시나 기대했는데, ㅗ는 그동안 연습한 적이 없어서인지 바로 소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큰 실망은 하지 않았다. 마~머~모를 연습하다 보면, 가람이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 낼 것이기에... '오'에 동그라미를 치고, 벽의 76음절표에서 같은 것을 찾게 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어리둥절하며 못찾아서 조금 힌트를 주었다. 벽의 '오'에 동그라미를 하고 기초책의 '오'를 찾아 동그라미를 치게 했다. 스티커 붙여주었다. 스티커에 큰 흥미를 보이진 않았다.
5) 기초책: p. 58~76 오늘은 그냥 재미로 넘기기만 함.
2016. 4. 3 ~ 4. 6
하동, 지리산 여행
여행 중에 별상자, 노래들, ㅗ글자들 읽기만 했다.
2016. 4. 6 (집에 와서 다시 한 번)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너더러머, 고노도로모, 구누두루무, 기니디리미, 개내대래매 잘 함.
3) 마~~머~모: 여행 중에 많이 연습시켜 잘 함.
4) 기초책: 소가 바로 안 나옴. 벽에 가서 소를 찾게 하고 동그라미 친 후, 사~~서~소 함. 다른 것들도 모르는 듯함.
5) 소리책 읽기: 112페이지의 '오'가 바로 안나옴. '어' 비슷한 소리를 냄. 벽에 가서 오를 찾게 하고 동그라미 친 후, 아~~어~오 함. 다시 기초책에서 '오'를 찾아 동그라미 하고 스티커 붙여줌. ㅗ글자들을 전혀 모르는 듯하다. 115페이지까지 다른 글자들은 잘 읽음.
2016. 4. 7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 잘 함.
4) 기초책: 오늘도 ㅗ글자들을 모르는 듯해, 입 모양을 '오'로 만들어주고, 따라하게 함.
5) 소리책 읽기: 116페이지에 처음 나오는 '누'는 동그라미 치고, 그냥 읽어줌. ㅗ자들을 먼저 숙지한 다음 ㅜ자들을 알려주고 싶다. 124페이지까지 진도 나감.
2016. 4. 8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 잘 함.
4) 기초책: 오늘 드디어 모든 ㅗ글자들을 읽어냈다. 이제야 규칙을 알아낸 듯하다. p. 58 ~ p. 76까지 모두 읽어냄. 너무 기뻤다.
5) 소리책 읽기: 아뿔싸, 그런데 소리책 p. 125부터 p. 127까지의 글자들을 모두 ㅗ로 읽는다. 머거라->모고로, 아빠도->오뽀도 --;
128페이지에서 멈추게 했다. 교장쌤께서 아이들이 이럴 수 있다고 하셨으니, ㅗ글자를 터득한 것만으로도 기뻐하자.
2016. 4. 9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 잘 함. 그런데 글자를 인식하고 읽는다기보다는 그냥 외워서 발성하는 듯함.
4) 기초책: 첫글자 '소'가 바로 나오면 ㅗ글자들은 모두 읽어냄.
5) 소리책 읽기: 어제 ㅓ ㅏ 를 모두 ㅗ로 발음해서 걱정했지만, 오늘은 잘 읽음. 129페이지 오빠도->오빠다로 읽음. 도에 동그라미.
2016. 4. 10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 글자표를 정확히 인식하지 않고 외워서 발음함.
4) 기초책: 모두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오늘도 또 오빠다로 읽음. 다시 벽의 음절표에 가서 찾아보고 읽게 함. 벽의 음절표에선 잘 읽음. p. 133의 아빠도->아빠다로 읽음. 도에 동그라미.
2016. 4. 11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 잘 함.
4) 기초책: ㅗ 글자들 모두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아빠도' 잘 읽음. p. 136 하라버지->하라버자로 읽음. '지'에 동그라미. ㅗ ㅜ ㅣ 가 마구 섞여 나오는구나. --;
2016. 4. 12
1) 별상자: 조금 지겨워하는 듯함. 그래도 빨리빨리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 잘 함.
4) 기초책: ㅗ 글자들 모두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소리책 읽기를 좀 부담스러워 한다. ㅏ ㅓ ㅗ 글자들은 완벽한데, ㅜ와 l를 또 어떻게 익혀야 할지.
2016. 4. 13
1) 별상자: 틀리는 글자 전혀 없음.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무: 오늘부터 ㅜ도 추가. 글자를 또박 또박 짚어나가지는 못함. 그저 외워서 따라하는 느낌.
4) 기초책: ㅗ와 ㅜ 잘 읽음. ㅗ만 계속 이어서 읽거나, ㅜ만 계속 이어서 읽는 것은 잘 하는데, 섞이면 어려워 함.
5) 소리책 읽기: ㅔ. 139 주어라->조어라로 읽음. 벽의 표로 가서 주 행을 읽게 함. 자 저 조 주. 음률을 외웠기 때문에 잘 따라는 하지만, 글자를 완벽히 구분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2016. 4. 14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무: 외워서 따라 읽음.
4) 기초책: ㅗ, ㅜ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p. 140 주와 조 비슷한 발음으로 읽는데, 그냥 두었다. 누나 잘 읽고, 주어라도 잘 읽음. 발음은 애매함. p. 144까지.
2016. 4. 15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무: 발음은 잘 내는데, 외워서 하는 듯함.
4) 기초책: p. 115~133의 ㅜ 글자들만 읽음. ㅜ만 계속 이어지면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p. 145의 추어->차어로 읽음. 추에 동그라미 치고, 벽으로 가서 차 처 초 추 읽게 함. 벽의 음절표는 잘 읽는데 책은 잘 안되나보다.
2016. 4. 16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무: 잘 함.
4) 기초책: p. 115~133의 ㅜ 글자들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오늘도 또 차어로 읽는다. 벽에서는 잘 찾아 읽고, 차 처 초 추도 잘 하는데.
가르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
2016. 4. 17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무: 잘 함.
4) 기초책: p. 115~133의 ㅜ 글자들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추어-> 초와 추의 중간 즈음으로 발음해서 읽는데, 그냥 두었다. 또한, 어제->어저 읽는데 그냥 두었다. ㅔ를 알려준 적이 없고, 우선 ㅗ ㅜ ㅣ를 익혀야 할 것 같기에. p. 149까지 읽고 도망감.
2016. 4. 18
1) 별상자: 잘 함.
2) 노래: 거~, 고~, 구~, 기~, 개~ 잘 함.
3) 마~~머~모~무: 잘 함.
4) 기초책: p. 115~133의 ㅜ 글자들 잘 읽음.
5) 소리책 읽기: 오빠도, 누나, 잘 읽고 추어따->초어따(더 연습하면 될 것이다). p.154까지 읽음.
첫댓글 2015년 11월 15일, 시작.
2016년 1월 20일, 19자음 완성.
2016. 3. 11. 소리(1) 8페이지, 71페이지,
2016. 4. 11. 소리(2) 13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