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요일 통영 연명마을에 위치한 사촌형님 낚시배를 타고 욕지권으로 볼락야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주말만 되면 강한 북서풍과 너울에 비예보에 왜그런지 모르겟습니다 날씨가 얄밉네요... 이번주말에도 강한바람과 너울이 예보되었지만 일요일 새벽12시부터 바람이 죽는다는 예보를 믿고 작년에 대박을친 포인트로 정하고 도박을 햇습니다 포인트 특성상 북서풍이 불면 옆으로 산등골을 타고 옆으로 타고 돌기때문에 낚시자체가 불과하고 사람이 휘청 휘청하는 바람이 불어 됩니다.왜 굳이 바람을 피해 다른자리로 안가고 이자리를 고집햇냐면 아래사진과같이 날씨와 물때만 좋으면 대박을칠수 있는자리이기때문입니다 (두개의 조황사진은 작년 조황입니다) 작년에는 세번 포인트에내려 두번은 낚시대 자체를 펴지못하고 텐트에서 잠만자다 왓고 마지막한번 대박을 쳣습니다 저녁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세명이서 잡은 조황사진입니다 사이즈미만 사이즈 처럼 보이시죠 ? 사이즈미만은 잡는즉시 릴리즈해주고 그래도 바칸에 들어 있는 사이즈미만 사이즈는 세번이나 틀어부어 릴리즈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사이즈미만이 있을수 있으나 이해해주시길 ...


부푼 마음을 기대하며하며 갯바위 찌낚시 손님분들은 내려다주고 욕지도맛집인 욕지짬뽕에 점심을때우고 포인트로 이동햇습니다 욕지도에 수도없이 들어갔지만 여기는 이번까지 네번정도 갔었네요 그전까지는 생각없이 먹다보니 몰랏는데 핵심재료인 주꾸미가 수입산이네요... 그래도 허기진 배를 잘체웟습니다 ㅋ

포인트에 도착해 집어등을 켜고 낚시를 시작해보지만 강한바람에 낚시를 하기에는 무리엿고 그나마 올라오는놈들도 젓뽈들만 가득하네요


열기 치어 들도 올라오고 릴리즈... 릴리즈 반복햇습니다.


한두시간 낚시를하다 몸이 휘청거리는 차가운 바람에 이건아니다 싶어 같이 낚시간 형님과 휴대용 가스난로와 삼겹살 구이에 몸도 녹히고 잠시 쉬었다 하기로 햇습니다
같이간 형님왈 ? 아무리 돈 많아봐라 이런맛 볼수있는가 ? 옛날왕들도 아무리 좋은음식 먹어봐라 이런맛 느낄수있는지 ㅋ ㅋ 맞는말입니다 이런맛은 낚시인의 특권이자 누릴수있는 권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먹은 쓰레기는 잘챙겨오셔야죠 !삼겹살 기름에 비비고만두를 꾸어 먹으니 그맛또한 잊을수가 없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열두시 반이 지나자 믿을수없을만큼 바람이 잔잔해집니다 . 부모님이 예전에 어부시다보니 항상 바다에 음식을 먹기전 용왕님께 안전과 만선을 위해 고수레를 하시고는 하셧는데 저도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거라 항상바다에 낚시를가서도 음식먹기전 고수레를합니다 . 소주한잔과 삼겹이 한점 받쳐서 제마음에 감동햇는지 언제 그랬냐는듯 바다가 잠잠해지네요
날씨가 좋아지자 무거운 지그헤드5g 에서 2g짜리로 교체하고 그때부터 사이즈 괜찬은 것들이 미친듯이 물어대기 시작합니다 .

쿨러가 닫히지 않을정도로 새벽 1시부터 네시반까지 정신없이 잡앗네요 횟거리는 따로 대가리와 내장빼고 바로 껍질만 벗기면 먹을수 있게 장만해두고 소형쿨러에 얼음을채워 따로보관한 나머지 들입니다 . 이날 멸치때가 들어와서 그런지 왕사미들이 많이 낚엿고 십년이 넘게 볼루 다녓지만 볼락들이 농어처럼 먹은 멸치를 토해 놓은 장면은 처음봣네요 손질하면서 배를 갈라봐도 새끼손가락 크기에 멸치들이 세마리에서 네마리정도의 멸치들이 뱃속에 들어있어습니다 낚시가기 전 날에 집사람이 볼락회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낚시마무리 하기전 싱싱한놈들로만 따로빼서 손질 했엇는데 차디찬 바닷물에 손질하라니 손가락 떨어져 나갈뻔 햇네요

사촌형님 낚시배가 볼락낚시 출조가 아닌 갯바위 찌낚시 위주로 나가는 낚시배 이다보니 철수는 일욜일 오후 1시철수라 시간적 여유가 많았습니다 손질하고 짐들도챙기고 햇살이 따듯해 텐트는안치고 돗자리에 침낭만 덮고 네시간가량 자고나니 한결몸도 피곤하지않고 좋네요 철수하여 지인분들과 인사도 놔누고 낚은 볼락들은 촌에 어머니와 주위분들께 나눠드리고 애기들 꾸버줄 놈들과 횟거라만 챙겨와 집에와서 친행님하고 집사람이랑 회에 소주한잔먹고 마무리 햇습니다
이날 채비는
로드 - 월하미인 74ul 솔리드
릴 - 1000pgs +리브레 더블핸들
원줄 - 합사 0.4호
쇼크리더 -0.8 호
지그헤드 -5g, 3g, 2g
웜- 마리아 쉬림프 1.5인치 (S/PW),슬림클로러1.8인치 ( S/REK , S/KP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