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이건 우리의 '노후 준비'예요."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편안히 죽기 위한,
돌보고 돌봄받는 커뮤니티 만들기!
안녕하세요, 조합원 여러분 💚
살림 조합원분들과 함께 쌓아온 시간과 이야기들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나이 들고 싶은 동네: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
인데요!
✨ 웃음, 고민, 돌봄의 순간들…
일상 속 ‘살림다움’을 잔잔하게 담겨있어요.
이번 책에는 특별히
조합원분들이 직접 써주신 추천사와 응원 글도 함께 실렸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덕분에
책 속 글들이 더 따뜻하고 풍성해졌어요~!
책을 읽으며 조합원과 함께한 살림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책 소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
책 소개 기대 수명은 나날이 늘어가는데 나이 듦은 달갑지 않다.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의지할 데 없이 쓸쓸하게 노년을 맞지 않으려면, 젊은 나이부터 노후 자금이라도 착실히 마련해야 한다고들 한다. 국민연금은 이내 고갈될 거라는 기사가 수시로 뜨고, 갖가지 연금 상품과 부동산, 재테크 등 늙어서도 풍족하게 살기 위한 묘책이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생활비도 넉넉하지 않은 마당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정말로 돈을 모으는 것만이 잘 나이 들기 위한 유일한 대책일까? 여기 나답게 나이 들기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타인과 관계 맺고 서로를 잘 돌보며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혼자 살든 누군가와 함께 살든, 아프든 아프지 않든, 돈이 많든 적든 관계없이 말이다. 나이 듦과 취약함, 혼자 됨을 긍정하며 살아가기 위한 대안이 담긴 책 『나이 들고 싶은 동네』가 출간되었다. 안심하고 나이 들기 위한 안전망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이라는 현실로 구축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살림은 비혼 여성주의자인 두 저자의 개인적인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부모를 비롯한 원가족으로부터 독립은 했지만 당장 몸이 아플 때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텅 빈 돌봄의 자리를 목도하고” 만 것이다. 혈연가족 중심으로 돌봄이 구성되어 있다는 현실과 맞닥뜨린 이들은 새로운 돌봄의 관계와 문법을 모색한다. 그렇게 여성주의 활동가 유여원과 여성주의 의료를 꿈꿔온 의사 추혜인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여성주의 의료협동조합’ 살림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한다. 2012년 창립한 살림은 어느새 조합원 수 5000명을 넘기며 서울시 은평구에 자리 잡았다.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세운 의료기관(살림의원, 살림치과, 살림한의원)을 운영하고,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한다. 조합원들은 함께 여성주의를 공부하기도 하고, 돌봄장과 유언장을 쓰며 내가 바라는 돌봄과 죽음의 상을 그려본다. 등산, 풋볼, 달리기, 뜨개질 등 다양한 소모임을 꾸린다. “무슨 일이 있으면 서로 손을 뻗어줄 사람들이 있고, (……) 언제든 무엇이든 작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권김현영) 살림에는 있다. 추천글 서울시 은평구는 살기가 어때? 누군가 이렇게 물어볼 때마다 항상 대답한다. “여긴 ‘살림’이 있어.”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는 건, 믿고 다닐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것 이상이다. 아무도 혼자 건강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이들이 각자의 삶을 허물어 함께 만들어나간, 견고하게 쌓아 올린 대안적 삶이 여기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는 무슨 일이 있으면 서로 손을 뻗어줄 사람들이 있고, 운동, 뜨개질, 공부 등 언제든 무엇이든 작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것을 개개인의 선의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으로 만들어냈다. 이게 무영(추혜인)과 어라(유여원)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낸 ‘노후 대책’이다. 대안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여기에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대안이 있다. -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여자들의 사회》 저자) 이 책은 용감한 여성들이 서로의 곁을 지키며 만들어낸 커다란 변화의 이야기다. ‘살림은 우리의 노후 준비’라는 마음으로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시작한 이 배짱 좋은 비혼 여성들은 여성주의 의료와 돌봄으로 서로를 겹겹이 에워싸고 보호하는 구조를 끝내 만들어냈다. 살림에선 의료가 진료실에 갇혀 있지 않고 돌봄이 의료의 하위 개념이 아니다. ‘끝까지 자기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세상을 떠날 수 있는 동네’라니. 이야말로 요즘 주목받는 ‘통합돌봄’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모습이 아닌가. 진심 부럽고 감탄스럽다. 나도 살림이 만들어낸 것과 같은 돌봄 공동체 동네에서 살다 죽고 싶다. - 김희경 (작가) 저자 및 역자소개 유여원 (지은이) 별명 어라. 무영의 꼬임에 넘어가 2008년부터 이 일을 하고 있다. 감탄·감동·감사 ‘3감’의 과한 인생을 살고 있다. 적당히 좀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살림의 전무이사. 추혜인 (지은이) 별명 무영. 동네 작은 의원의 의사가 꿈이었는데, 어라를 만난 덕에 함께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 부담이 크다. 압박감을 흥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살림의 첫 번째 주치의. 가정의학과 의사. 출판사 소개 반비 (출처: 알라딘 구매 페이지) |
첫댓글
와우 책 안사기로 했는데 ㅎㅡ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