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부산 기장군 인근(또는 김해공항)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를 위한 후보지의 한 곳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한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가 지난해 초부터 5월까지 수개월 동안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북한 핵ㆍ미사일 방어에 적합한 군사 전략시설 등을 물색한 뒤 사드의 특성을 고려해 5개 지역의 부지를 실사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 기장군 인근(또는 김해공항)과 평택 기지, 강원 원주시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에 지역 정치권은 당장 발끈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장에 사드 미사일 부대 배치?”라며 “원전 밀집지역에 미사일 부대까지 배치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속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등 비박계 인사들이 사드 도입 필요성을 공론화하려는데 대해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김해공항 사드배치검토 보도가 나오자 관련 단체들의 입장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공선미 김해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은 “명목상 북한 때문에 사드 방어체계를 도입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지원 김해시재향군의회여성회 부회장은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가장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체계”라고 말했다. 경남매일 - 이대형기자 출처 :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497 |
첫댓글 아~
사드 도입결정도 아직 안된걸로 아는데
이게 뭔말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