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위기를 넘기 부부
결혼한 부부가 10년이 지나도 임신을 하지 못했다.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자 아내는 이웃 마을에 사는 선생을 찾아갔다. 선생은 두 사람의 이혼을 적극 반대하면서 두 사람이 다시 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러나 남편의 의지가 확고한 것을 알고 선생은 남편이 이혼하려고 한다면 이혼 파티를 열어서 마직 기념식을 하라고 하였다. 부부는 선생의 제안을 받아 이혼 파티를 열었다.
“지금까지 함께 살아준 당신에게 헤어지기 전에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 온 것이 있었다면 말하시오. 그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그날 밤 술을 많이 마신 남편이 이렇게 말하고 바로 잠이 들었다. 아내는 잠든 남편을 업고 친정으로 돌아가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남편이 잠에서 깰 때까지 기다렸다.
“여보 여기가 어디요?”
남편이 밤중에 잠에서 깨어 방안을 살피며 물었다.
“여기는 나의 친정집입니다.”
“나를 누가 어떻게 왜 이곳으로 데리고 왔습니까?”
“당신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이혼 선물로 주겠다고 해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당신이라 내가 업고 왔습니다.”
아내의 말과 행동에 감동받은 남편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면서 자녀까지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