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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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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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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Seventh-day Adventist Church- SDA-)는 앨런 G. 화이트에 의해 미국에서 창립된 기독교의 근본주의적 분파이다. 국내에서는 줄여서 안식교라고도 하는데, 안식교 교인들은 안식교라고 부르면 싫어한다. 본인들은 재림교회, 재림교인이라고 부른다. 영어로도 'Adventist'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침례교 계열의 신흥종파로 보는 경향이지만, 한국 내 개신교 교단에서는 이단으로 취급한다.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700만명 가량의 신자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내에는 약 15만 명 정도의 신자가 있다고 한다. 남미 쪽에서는 가톨릭을 제외한 개신교단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크며, 한국에서도 이 정도면 결코 교세가 약하다고는 볼 수 없다.
2. 역사
엘런 화이트는 시한부 종말론자인 윌리엄 밀러의 열성적인 추종자(일명 재림파 신도)였는데, 윌리엄 밀러의 성경(요한계시록) 해석에 따르면 1844년 10월 예수가 재림하고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하였다. 하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종말은 오지 않았고 신도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들의 용어에 따르면 이 것을 "대 실망"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앨런 화이트는 2달 후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1844년 12월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중 갑자기 성령이 내려와 계시를 내려주었다고. 이를 중심으로 재림파신도들이 재결합하고 '대 실망'의 원인을 파악, 성경에서 재림의 날은 아무도 모른다는 여러 성경적 근거들을 받아들여 시기를 정하는 것을 금기시 했다. 왜 그러기 전에는 그걸 몰랐는데? 이후로 성경연구를 계속해서 진행, 안식일 교리와 재림 교리를 중심으로 교회를 구성하였다. 근본주의 기독교교단으로서는 거의 마지막에 정립된 교단이다.
이들의 특징은 성서 무오 설을 강하게 주장한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전혀 오류가 없다는 것으로, 성서 무오 설 자체는 국내외의 보수적인 개신교단들도 굉장히 심취해 있는 설이기도 하다.
특이점이라면 이들은 엘런 화이트의 계시를 과거의 예언자들의 계시와 동급으로 본다. 예를 들어, 그들이 믿던 윌리암 밀러의 종말 날짜가 틀린 것도 성경이 틀린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성경을 읽던 방법이 틀렸던 것이고 성경을 계속해서 연구해야 됨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1844년부터 예수 재림 전 심판인 이른바 "조사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걸 신학적용어로 정의하면 재림전 심판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주장하는 교파는 이곳이 유일하다.
3. 교리
여러가지로 일반적인 개신교와는 다른 생소한 부분이 많다. 특히 율법 주의적으로 보이는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단으로 구분한다. 하지만 재림교에서 출간한 "28교리"에서는 이것은 오해이며 일반 개신교와 같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이신칭의)를 중심으로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기독교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듯 하지만 보통은 이단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1. 성경과 거의 동등한 권위를 갖는 엘런 화이트의 계시 2. 지옥의 부정[3] 3. 안식일 교리에의 지나친 집착과 이를 통한 타 교단에 대한 공격 등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그 외에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 또한 종교개혁시대의 예언해석중 반 로마 카톨릭주의를 밀어붙여 가톨릭의 교황을 바빌론의 수장으로 본다. 또한 콘스탄틴 황제와 가톨릭이 안식일을 임의적으로 옮겼다고 주장한다.
구약에 거론된 식사규정을 지킨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유대인들의 코셔 푸드와 같은데,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쇠고기와 닭고기는 먹지만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 (쇠고기의 경우도 독실한 성도나 목사들은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다른 육류, 어류, 해산물, 조류 같은 동물성 식품도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으로 구분하지만, 채소와 과일은 상관없다. 그래서인지 학교 식당에서 콩이나 밀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인조 육 메뉴를 판다. 콩고기 탕수육이라든가 솔직히 맛없다. 교단에서 자체적으로 이러한 식사법을 포함한 자신들의 생활습관을 홍보하기 위해 뉴 스타트(New Start)라는 표어를 내걸기도 한다. 2012년 KBS 비타민에 소개되기도 했다.
사실 돼지고기만 안 먹는다기보다는,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들은 거의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를 고수한다. 이들은 이러한 식사의 구별행위가 율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성전으로 표현되는 우리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세례는 침례의 형태로 한다.
4. 음악
자체적으로 편찬한 찬미가라는 책을 사용한다. 찬송가와는 대동소이하나 일부 노래의 가사가 다르며 찬송가엔 있지만 찬미가엔 없는 것도 있다. 아무래도 교단의 특별한 교리와 맞지 않는 부분의 용어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교회음악이 많이 발달된 교단 특성상 특히 수십 년의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한국삼육고등학교의 남성 중창단 '물보라'는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서울삼육고등학교의 남성 중창단 뫼울림, 한국삼육고등학교의 여성 중창단이자 뮤지컬극단인 술람미와 아카펠라 찬양팀으로 알려진 술람미싱어즈 등도 지속적으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서해삼육고등학교에는 남성 중창단인 '파로스'와 '히엘'이 있다. 원래는 '디바인'이라는 그룹이 하나 더 있었는데 단원 모집 실패로 인하여 현제는 페단 되었다.
여담으로 유명한 아카펠라 그룹, Take6의 멤버들이 이 교단 출신이라고 한다. 근데 요즘에도 Take6를 아카펠라 그룹이라 불러야 되나..
5. 이단?
과거 본문에 WCC(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에 가입되어있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WCC에 안식일교회는 회원교단이 아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국가적으로 거의 모든 개신교 교단에서 안식교를 이단으로 정의한 곳은 세계에서 대한민국뿐이라는 것. 이를 이용해서 삼육재단과 예하 학교들은 홍보에 활용하기도 한다.
천조국 부시 전대통령과 힐러리가 안식일교에 보내는 영상을 보면 다른 개신교와 특별히 차별 취급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현 미국상원 원목이 안식일교 목사니 차별이 있을 리가. 미드 길모어 걸스에도 등장하는 데 보수적이라고 디스당 한다. 주인공 친구인 한국인 역할로 나오는 일본계배우를 통해서.
그러나 이 교단을 논할 때 이단이라는 말이 워낙 흔하게 언급이 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선입견부터 가지고 본다. 사실 개신교계에서나 이단 문제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은 것일 뿐, 교리 문제를 떠나서 보면 사회에 해악을 끼친 경우는 없다. 게다가 교단 운영상의 비리 문제나 도덕적인 결함문제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건 안식교 자체가 중앙집권적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천주교와 비슷한데 목회자들이 전국 로테이션 방식으로 발령받는 형식이며, 교단 월급제라서 시골교회든 도시교회든 월급은 경력에 따라 나온다. 그래도 자녀들이 있으면 교육환경 나은 도시를 선호한다. 다만 여호와의 증인도 동일한 이유로 크게 비리나 도덕문제가 불거지진 않고 있다가, 최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바 있다. 그 전에 가톨릭은 중앙집권이어서 비리가 더 심했던 역사도 있는뎁쇼.
가톨릭와 더불어, 교단 차원에서 세금을 낸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는 폐지됐다는 십일조를 걷어 가는건 마찬가지이기에 이 점에서 까이는 건 별반 차이 없다. 교단의 성향을 보면 알겠지만 아주 철저하게 챙겨간다. 일반 신자들이야 자율적으로 내겠지만, 목사나 재단의 산하 기관에서 일하는 교사나 직원들의 경우 자동적으로 십일조를 떼간다. 물론 이 과정에서 목사는 월급에서 세금도 떼인다.
이따금 양심적 병역거부 이야기가 나올 때, 여호와의 증인과 함께 안식교도 언급이 되곤 한다. 다만 안식교 교단에서 병역거부를 주도하거나 신도들에게 병역거부를 설파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입영통지서를 받은 대다수의 안식교 신자들은 별 말썽 없이 군대에 간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교리상 토요일에는 쉬어야 한다는 점. 단체생활, 특히나 군대처럼 통제되는 단체생활에서는 지키는 게 불가능하므로 2000년대 초반까지도 영창의 단골손님이었다. 징계사유는 지시불이행. 다만 2010년부터는 국방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육군훈련소 내에 교회도 세우고 자대에서 토요일 교회 가는 것도 간부들이 허락해 주도록 약속을 받아냈다고 한다. 병역을 거부한다는 오해를 낳는 것은 소수의 신자들이 본인의 군대에 대한 견해차이에 따라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는 사람이 여호와의 증인이 절대다수일 뿐이지, '양심적 병역거부' 자체는 반드시 종교적인 문제가 이유가 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소수 때문에 안식교도 병역거부 문제에 가끔 거론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시선이 안 좋기 때문에 교단 단위에서는 전혀 상관없는 안식교도 싸잡혀서 까인다.
미국의 흑인인권운동가 맬컴 엑스는 자서전에서 이 종교 교인들을 '어린 시절 자신이 만났던 백인들 중에서 그나마 나았던 백인들'이라고 보았다. 맬컴 엑스의 자서전을 보면 이 종교 교인들은 흑인들에게도 친절했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그나마 흑인에 대한 차별 없이 대했다고 적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은근히 문제없는 교단 같지만…… 실은 창조론과 성서무오설을 개신교에 퍼뜨린 주범이다. 60~70년대 창조과학회를 설립한 헨리 M 모리스와 연합하여 자신들의 보수적 교리를 퍼뜨렸다.
6. 한국의 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림 교회
6.1. 개요
국내에는 1904년에 들어왔다. 일본 고베에서 이민을 위해 하와이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이응현과 손흥조가 일본인 목사 쿠니야 히데(国谷 秀)를 만난 것을 계기로 교단이 설립되었고, 일본 담당 선교사까지 내한하며 교세를 확장했다. 이 때, 초기 교인중에서는 독립운동가들도 일부 포함되어있어서 한국 독립에 아주 미미하지만 기여했다. 개신교회 목사 중 신사참배를 거부한 첫 순교자가 이 교회 소속이던 최태현 목사다.
한국 본부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1번지에 있다. 한국 본부인 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건물과 교단 소유 출판사인 시조사가 위치해 있다. 청량리동 1번지의 시조사삼거리라는 명칭은 바로 이 교단의 출판사인 시조사에서 따 온 지명이다.
2004년에 한국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기념식을 가지기도 했었다. 일반인들에게는 삼육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재미있게도 이 교단의 서울중앙교회는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옆에 조계종 템플스테이 센터가 있고 길 건너에 조계사가 있다.
6.1.1. 식품사업
삼육두유로 유명한 삼육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삼육대학교 교내에 삼육우유공장이 있었고, 삼육두유를 비롯하여 삼육우유와 아이스크림도 생산했는데, 지금은 두유만 생산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교인들을 위해 콩으로 만든 햄을 판매하고 있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채식라면인 '삼육라면'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또한 이런 채식 요리 메뉴로만 구성된 채식뷔페 식당을 전국에 여러 곳 운영하고 있다. 채식뷔페 식당 중 토요일에 문을 닫는 곳은 십중팔구 이곳 소속.
6.1.2. 교육사업
학교법인 삼육학원에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부 운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하고 있는 삼육대학교가 대표적이고 삼육보건대학, 삼육의명대학을 운영한다.
중등교육기관으로는 삼육대학교 구내에 위치한 한국삼육중·고등학교,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서울삼육중·고등학교[ 대전삼육중학교, 동해삼육중·고등학교, 서해삼육중·고등학교, 영남삼육중·고등학교, 원주삼육중·고등학교, 호남삼육중·고등학교가 있다. 이쯤 되면 전국구급이다!
초등교육기관으로는 홍릉 인근에 위치한 서울삼육초등학교와 삼육대학교 구내에 위치한 태강삼육초등학교, 지방으로는 광주삼육초등학교, 대구삼육초등학교, 대전삼육초등학교, 동해삼육초등학교, 부산삼육초등학교, 서해삼육초등학교, 원주삼육초등학교, 춘천삼육초등학교가 있다. 그만해!
유치원으로는 삼육대학교부설유치원이 있다.
외국어 전문학원인 SDA삼육어학원 역시 이 재단 소속이다. 교인이나 삼육대학교 학생한테는 할인혜택이 있는 듯? 지점별로 규정이 다르니 주의.
여담으로,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이곳 재단 소속 학교라 해도 교리에 따라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을 뿐 종교 행사 등을 강제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강제했다. 심지어 예배 도중 나왔다가 결석처리 당했다. 다만 주요 간부나 운영 측이 교인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긴 하다고. 허나 삼육보건대학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있는 종교시간인 채플이 필수참석이고 결석3번 이상이상이면 퇴학을 당한다.
6.1.3. 의료사업
삼육서울병원과 삼육서울치과병원 삼육부산병원, 삼육부산치과병원이 대표적이다.
특히 서울위생병원은 1933년 경성요양병원이라는 이름으로 휘경동에 정착한 이후 일제강점기와 해방전후에 손꼽히는 근대적 의료시설이었고 병원장이었던 류제한 박사가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주치의가 되면서 60년대에 청량리 위생병원이라는 이름은 최고의 의료시설이었다. 피천득 시인은 자신의 시 '나의 사랑하는 생활'에서 청량리 위생병원에 입원하고 싶다는 선망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안습한 상황 2008년에는 신축한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유명한데, 서울내에 있는 종합/대학병원 장례식장중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 깨끗한 편이라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야왕을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이곳에 있는 장례식장 VIP실이 굉장히 크다. (서울 내에 이렇게 큰데 찾기 힘들다.) 그래서 근처 (경희의료원 등) 병원에서 사망한 명사들이 이 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기도 한다.
6.1.4. 출판사업
상술하다시피 교단 한국본부가 있는 청량리동 1번지에 교단 출판사인 시조사(時兆社)를 운영하고 있다. 시조새가 아니다 청량리동 1번지외 회기동 일대의 시조사삼거리라는 지명과 버스 정류소 명칭은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 보통 청량리나 회기동 일대 지역 사람들도 시조사를 보면서 저게 무슨 건물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현 위치인 청량리동 1번지에 위치한 것은 1912년부터이고 1920년 한국 최초로 고속인쇄기를 미국에서부터 도입하여 운용한 기록이 있다. 일제의 종교탄압정책으로 강제 폐간과 몰수를 당한 적도 있었다.
현재는 교단 내 인쇄물과 SDA삼육영어학원 등의 교재까지 이 곳에서 출판을 한다. 시조사의 명칭 유래는 이 교단에서 발행하는 대표 잡지가 시조(時兆 = 시대의 조짐)라는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서울위생병원이 삼육서울병원으로 명칭을 통합 변경한 것처럼 시조사도 삼육출판사로 변경해야 한다.
6.1.5. 이야기거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기관에서 안식교식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예를 들어 SDA어학원에서는 토요일에 수업을 하지 않으며, 토요일에는 학원에서 종교행사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군대에서도 토요일 준수를 강하게 주장, 논산훈련소내 교회가 있으며 부대 근처에 교회가 있을 경우 토요일에 꼭 나간다(덕분에 주변사람들이 피곤하다). 이들이 운영하는 병원도 토요일이 휴무일이고 일요일 날 정상적으로 운영을 한다. 다만 병원의 경우는 주변지역의 주말 의료공백을 메워준다는 특성상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대신 병원 주변의 약국이나 상권은 어쩔 수 없이 병원에 맞춰 토요일 휴무를 따를 수밖에 없다.
심지어는 삼육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들도 토요일에 무조건 쉰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 종교를 믿는 교인들은 토요일에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 학교를 다니면 결석처리될 수밖에 없고, 그런 이유로 삼육재단의 학교를 다니는 경우도 있다.
삼육대학교 학생들은 교칙으로 술과 담배를 금하고 있으며, 위반시 정학 등의 처벌을 받는다. 그래서 후문에도 술집이 없다고 한다. 별내신도시가 입주하면 바뀔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별내역이 생기고 신도시까지 들어왔는데.. 교통편이 좋아진거 (잠실까지 광역버스가 뚫린거 + 대학근처 역이 늘어난거) 말곤 변화는 안보이더라.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함유 음료도 규제하고 있어서, 학교 내 자동판매기에서도 커피를 찾아볼 수가 없다. 또한 카페인이 미량 있는 탄산음료인 콜라는 안 판다. 핫식스 같은 고카페인 음료는 팔고 있다던데 학교 후문에는 커피전문점이 4군데나 있다. 사서 들 고와서 마시는 건 아무래도 좋다. 게다가 커피믹스를 자체 구비해 마시는 교직원/교수도 많다!! 학교 안의 편의점에서는 위와 같은 이유로 김밥, 삼각김밥 등은 판매하지 않는다. 그리고 2010년 전까지만 해도 라면스프에 돼지고기 함유 이유로 삼육라면/진라면 외엔 팔지 않았다. 현재는 나름 여러가지 라면을 판다.
하나님의 교회에 영향을 미친 안상홍은 삼육대학교 신학과 출신이고, 엘리야 복음선교원의 박명호도 안식교 계열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 쪽 교리 중 상당수가 이곳의 영향을 받았고, 엘리야복음선교원 또한 마찬가지다. 영화배우 진구와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이 교단의 신자이며,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벤 카슨 또한 이 교단의 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