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사진을 몇개 모으다보니 꼭끼는건 역시 잭에프론, 애덤브로디 .. 저스틴 비버와 마크론슨도 넣어봤음.
대다수 패션잡지의 패션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소화하기 쉬운 스타일과 색매치가 아님..
그런 스타일은 캠퍼스에서도 하루에 10명 볼까 말까 한 스타일임..
내가 사진에 올린 스타일들은 개인적으로 남자가 입었을때 가장깔끔하면서도
튀지 않고 무난한 패션들 이라 생각하는것들.
저렇게 입으면 적어도 패션에 있어서 점수 까이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함.
대충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정리해보자면
1. 깔끔한 블레이져
블레이져와 수트의 차이를 묻는애들이 많은데 내가 알기론
한벌세트로 나온건 수트고 상의만 나온건 블레이져라고 한다.
근데 요즘은 수트도 캐쥬얼한게 많아서 구분은 거의없다고봐도 됨..
이건 어느옷이나 중요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사이즈.. 첫째로 볼게 어깨선 그다음 단추를 잠궜을때 품
마지막으로 소매와 몸통 기장.. 블레이져가 너무 크면 그냥 아빠옷 입고 나온것으로 밖에 안보임
되도록 유광은 피했으면 함. 유광은 너무 정장느낌이 남.
뭐요즘 블레이져만으로는 원버튼을 많이 입긴 한데,
투버튼도 괜찮음. 원버튼은 잘못입으면 좀 싸보임.
색상은 가장 무난한 블랙, 네이비, 그레이
자기는 좀 튀는 칼라를 원한다면 좀 밝은 파스톨텐도 괜찮음. 대신소화하기 쉽지 않음.
간혹가다가 진녹색이나 와인색을 입고오는 애들도 있는데
이런건 갠적으로 캠퍼스에 어울린다기 보다는 어디 파티나 웨이터 복장으로 어울릴듯. 물론 이너와바지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른듯..
2. 위의 사진들의 모든 공통점은 바로 슬림한 바지다.
물론 스키니핏도 포함. 슬림과 스키니의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
레깅스핏만 아니면 된다.
바지종류야 뭐 청바지, 면바지... 블루 블랙 그레이 색도 많다.
뭐 와인색이나 녹색 바지 입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진짜 그만한 센스를 갖추지 않은이상 시도 ㄴㄴ
얼마전에 학식에서 녹색 스키니를 입은 외국인을 봤는데. 그넘은 좀 간지가 쩔더라..
모델느낌 아니면 삼가해라..
바지가 진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위에옷의 아무리 이뻐도
바지가 어설픈 통핏이면 전혀 스타일리쉬 해보이지 않음..
3. 가디건
봄맞이에 있어서 머스트해브 아이템중하나.
위에 사진중에도 있지만 가디건은 안에 기본티or셔츠 입고 겉에 걸쳐주는게 멋있다고 생각함.
단추는 안잠궜으면 함. 그리고 가디건은 너무 딱 맞는것보다는 적당히 맞거나
차라리 살짝 루즈한것도 괜찮음.
4. 블루종
가디건과 더블어 약간 쌀쌀한 가을까지도 입을수 있는 머스트해브 아이템
블루종이 뭔지 모르는 병신들도 많겠는데 기장좀 짧고 그냥 평범해보이는 자켓들
저런게 다 블루종이다.
이것또한 안에 무난한 티와 함께 겉에 입어주면 깔끔하고 좋음.
뭐 돈많은놈은 가죽쳐입어되 되지만
가죽을 싸게 사려면 광희시장 같은데서 발품팔아서 좋은거 고르거나
아싸리 40 ~50 이상주고 괜찮은거 사거나
그냥 안사는게 나음.
이상한 비니루 같은 가죽 입고 다니느니 코데즈같은데서 얇은 블루종 하나 사는게 훨씬 플러스.
5. 셔츠
뭐종류로는 체크셔츠,기본셔츠.
기본셔츠로는 하얀색도 괜찮지만 이건 너무 순결해보이기때문에 별로 추천하진 않고..
하늘색 셔츠가 괜찮지만 좀 많이 입는경향이 있어서.. 나같으면 안입고.
체크셔츠가 색도 다양하고 패턴도 다향해서 체크를 추천함.
역시 사이즈가 중요. 체크는 진짜 센타우르스처럼 사이즈 큰거에다가 우중충한 색입으면
그냥 개병신되는거고
위에 잭에프론, 애덤브로디 처럼 몸에 착 감기는 맛에 기장도 엉덩이 살짝 덮을랑 말랑할정도,
색감도 너무 어둡지 않고 밝고 싸보이지 않는 패턴의 셔츠를 입으면 봄에는 이만한 아이템이 없는거고.
체크셔츠를 더 찾아보고 싶으면 '잭에프론' 검색하셈. 내가보기에 거의 체크셔츠의 저스트임.
창남방도 추천하긴 하지만 청+청 패션은 자제 하길..
하지만 체크 반팔 셔츠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건 좀 이상하더라. 특히 똑딱이 단추 이런거.
6. 티셔츠
봄이니깐 겉에 가벼운 외투를 걸쳤다면 반팔도 좋음.
근데 진짜 괴상망측한 프린팅이나 이상한 패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는것보단
그냥 가슴팍쪽에 간단한 문구(너무이상한 의미 말고)나
차라리 무지티를 입는게 좋음. 무지티 하나만 입기 그러면 위에 저스틴 비버처럼
서로 다른색을 레이어드 해서 입던지.
만약에 셔츠 안에 받쳐셔 입을거라면 목을 조이는 라운드 보다는
목이 좀 파인 브이넥이나 아싸리 나시를 입는걸 추천.
(보통 봄에 셔츠를 입으면 단추를 윗까지 다 잠그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물론 스타일에 따라서 목끝까지 잠구는사람도 있긴하지만 내가 제시한 무난한 스타일에는 안어울림)
티 한장만 입을땐 꼭지 크리 주의하고
회색티를 한장만 입는건 비추.. 겨땀크리..
7.신발
위에 입은것들이 너무 무난하다고 느끼면 살짝 색감있는 신발을 신어주는것도 이쁜듯.
물론 가장 무난하고 잘어울리는건 흰색이지만 흰색은 질리다는 애들은
옷에 따라서 푸른색, 보라색, 빨간색 또는 혼합되어있는 신발을 신어주는것도 좋음.
개인적으로 슬림한 바지에 농구화삘나는 맥스종류 이런건 비추.
돈없는 거지들에게 가장 좋은건 당연 컨버스와 반스(어센틱류).
애덤사진중에 검은바지에 푸른색 반스어센틱 신은게 이뻐보여서 사볼까 했는데
과후배가 존나 신고다니길래 안삼.
나는 갖ㅈ고 있지 않지만 닥터마틴.. 심지어 진짜 전투화 신고 다니는애들도 있긴한데..
뭐 잘입으면 나쁘진않은듯. 대신 닥터마틴은 봄보단 겨울 아이템에 더 가깝다고 생각함.
7. 그외 악세사리
옷 바지 신발 다 너무 심심하다 할땐 너무 무거워보이지 않는 머플러 하나 걸쳐주는것도 좋은데
난 봄에 이런거 하면 좀 목이 답답해서 안함..
아니면 비니고 괜찮음. 근데 뭐 휴가나온 군바리가 빡빡머리 가리는것처럼 쓰는거말고..
머리긴애들은 앞머리를 살짝 옆으로 넘기듯 정리해서 비니를 너무 눌러쓰지 않는게 좋은것 같음.
근데 무엇보다 비니 간지는 이마를 까는거임. 난 이마가 넓어서 못하는데 이마 이쁜사람이
머리좀 기르고 올빽 한담에 비니쓰면
(비니경계선이 이마 중앙이 아니라 이마가 끝나는 부분 살짝 윗까지 올려서
머리카락이 살짝 보이게)
간지나는듯.
캡도 괜찮지만 엠엘비 너무 많아서.
내가 옷을 잘입는다는게 아니고 대충 보니깐 이런스타일이 따라하기 비교적 쉽고
깔끔해 보여서 추천한거니 오해 말길.
처음에 완전 옷을 어떻게 입을지 모른느 애들은 무조건 사진보고 괜찮다 싶으면
쇼핑가서 그거랑 비슷한 색감, 스타일 아이템을 발품 팔아서 사는게 우선이라고 본다.
아니면 길가다가 괜찮은 스타일 사람 보면 잘 기억해뒀다가
그대로 똑같이 입어본다거나.. 그런거 하나하나 하다보면 나중엔 이것과 저것 서로 매치하는 능력도
길러질듯.
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돼지들은 답이없다.
좀 못생겨도 된다. 체형만 어느정도 보통 이상이라면 커버된다.
하지만 진짜 개좆돼지들은 답없다..
지금 옷을 다 벗고 아래를 봤을때 자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저런거 다 때려치고
맨날 츄리닝바지에 바람막이나 입고 다니던지
지금당장 밖에 나가서 달리기를 하거나 줄넘기를 존나게 해라.
디매 한다기보다는 그냥 아는거지.. 디매 뭐 맨날 죽치고 이런건 안함. 그냥 뭐 어디 세일정보, 뭐이쁜거 나왔나 정도만 봄. 디매사람들도 좀 베이직 한걸 선호해서..
가디건 입으면 이쁘더라
블레이져는 키 작으면 입는거 비추한다... 가디건으로 가라.
무난 다죽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