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6. 3. 29(수) 19:30
□ 장 소 : 춘천문화예술회관
□ 입장료 : 일반-5,000 학생-3,000
□ 출 연
○지 휘 : 이민영(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협 연 : 소프라노(박미자),메조소프라노(이현정),테너(조성환), 베이스(정록기)
○합 창 : 춘천시립합창단
○관현악 : 춘천시립교향악단
□ 공연문의
○춘천시립합창단 256-8986(http://www.ccchoir.or.kr), 춘천시청 문화예술과 250-3541
□ 관람연령 : 만 6세이상
□ 곡목해설
♪ 모차르트 Mozart, Wolfgang Amadeus 1756. 1. 27 ~ 1791. 12. 5
모짜르트는 1756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모짜르트는 궁정 음악가인 아버지에게서 어려서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작곡 등을 배웠다. 그는 3세 부터 신동으로 불리었는데 4세 때는 이미 들은 곡을 칠 수 있었고, 6세 때는 미뉴에트를 9세 때는 교향곡을, 12세 때는 오페라를 작곡 하였다. 그의 음악이 다양하며 풍부한 음악성을 발휘 하는 데는 아버지와 함께한 세계각지로의 여행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는 여행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얻었고, 작곡 기법도 익혔다. 그의 음악을 보면 각 나라의 특색이 그의 음악과 잘 조화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 당시 많은 음악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그는 작곡가로 연주가로 명성을 날리기는 했으나, 빈곤한 생활에서 벗어 날수 없었다. 결국 가난과 과로로 36세의 짧은 생을 마쳤지만, 1000여곡에 달하는 많은 곡을 남겼다. 오페라, 교향곡, 실내악, 협주악, 미사곡 등 광범위한 작곡 활동을 한 그는 대표적인 고전주의 작곡가이다.
♪The Magic Flute (마술피리) 中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 내 맘 속에 끓고 죽음과 절망이 사방에 불타도다.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가 죽음의 고통을 못 느끼면, 너는 영원히 내 자식이 아니니라.
영원히 추방되고 영원히 버림받고 영원히 모녀의 인연이 끊어지리라.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를 없애라!
복수의 신이여 들으시오. 이 맹세를!
♪Don Giovanni(돈 조반니) 中 "Deh, vieni alla finestra(아, 창문 앞으로)"
Mozart의 오페라 <돈 조반니>중 제2막에 사랑하는 여인 엘비라의 창가로 달려가 노래를 부르는 유명한 장면으로 달이 환하게 밝아 있고, 발코니로 나온 엘비라는 만돌린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조반니의 사랑스러운 노래 '나의 아름다운 보배여' 듣고 행복에 겨워하는 장면.
모차르트는 오페라를 작곡하면서 이 부분에다가 'Standchen'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즉 '세레나데'를 가리키며 이것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Serenade의 가장 기본적인 전형이다. 다시 말해서 세레나데는 달 밝은 밤에 연인의 창 곁에 나가 간단한 반주 악기와 함께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실제로 바로크 직후나 고전파 시대에 이러한 實例는 널리 성행했고 사랑을 구애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 Requiem(진혼곡) K.626
모차르트를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극중에서는 모차르트를 시기한 살리에르의 음모로 위촉된다고 되어있지만 그것은 사실과는 다르다. 작곡된 동기는 모차르트 생애의 마지막 해인 1791년 여름 빈의 폰 발제그-스투파흐 (von Walstegg-Stuppach, 1763-1827) 백작의 의뢰를 받은 데 있다. 이 귀족은 열렬한 음악애호가이며 스스로 플루트나 첼로를 연주할뿐더러 자신을 작곡가로 보이고 싶어 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1791년 2월 14에 20세의 젊은 나이로 죽은 그의 부인을 위해서 "레퀴엠"을 작곡하여 자작이라고 칭한 다음 이 곡을 봉헌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그 대리 작곡가로서 모차르트를 택한 것이다.
모차르트 사후인 1793년 12월 14일에 Wiener-Neustadt에서 직접 악보를 사필하여 자신의 지휘로 이 곡을 연주했다는 점에서도 그가 이 곡을 자신이 작곡했노라고 주장했을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하지만 곡의 공개 초연은 같은 해 1월 2일 빈에서 판 쉬비텐 (van Swieten) 남작이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Constanze)를 위해 마련한 연주회에서 이뤄졌다. 곡은 모차르트가 죽기 직전에도 모차르트 앞에서 간소히 초연됐다고 전해지는데 모차르트 스스로 라크리모사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고 전해진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이 곡의 작곡 의뢰는 잿빛 복장의 미지의 사나이로부터 행해졌으므로 이미 병에 시달리고 있던 모차르트에게는 심한 환영 같은 충격을 심어주었다. 이 당시 모차르트는 이미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측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가 이 곡을 미완으로 남겨두고 영면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모차르트는 1791년 여름에 두개의 마지막 오페라와 클라리넷 협주곡등 많은 곡에 착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뢰를 받고 곧 작곡에 착수하지는 못했으며 곡의 작곡은 죽기 직전까지 지속되었고 결국 그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모차르트에 의해 완성된 부분은 Introitus 전체, Kyrie의 대부분,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성악 파트와 저음 파트 그리고 중요한 악기의 선율 뿐이었다. 특히 Sequentia의 끝 곡인 Lacrimosa는 8째 마디까지만 작곡되어 있었다.
모차르트 사후에 이 미사곡을 완성시키는 것은 부인 콘스탄체에게는 무척 급박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이미 계약금의 절반을 받았으며 만약 완성시키지 않으면 되돌려줘야 하기 때문이었다. 맨 먼저 모차르트가 높이 평가하던 제자 이블러 (Josef Eybler, 1765-1845)에게 보필을 의뢰하였다. 그러나 이블러는 Dies Irae와 Confutatis의 오케스트레이션과 Lacrimosa(10 번째 마디까지)를 조금 손댄 뒤 그만 두었다. 그후에 여러 명의 작곡가에게 의뢰되었지만 결국 모차르트의 또 다른 제자인 쥐스마이어 (Franz Xaver Suessmayer, 1766-1803)가 맡게 되었다. 그는 모차르트가 죽기 전까지 그와 함께 있었으며 이 곡의 마지막 작곡 방향에 대해서 지시를 받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완성했으며 이어지는 Sanctus, Benedictus, Agnus Dei는 순수히 쥐스마이어에 의해 작곡됐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이 당시 그의 젊은 나이로 미뤄보거나 그가 별 다른 작품을 남긴 일이 없다는 것으로 감안할 때 이 뒷부분들은 모차르트의 스케치나 모차르트가 생전에 레퀴엠의 작곡을 위해 연주하던 것을 듣고 기억하여 작곡에 이용했으리라는 추측이 있다. 레퀴엠의 끝곡인 Commnio는 곡의 첫 부분인 Introit와 Kyrie의 선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모차르트가 제자들에게 지시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쥐스마이어가 완성시킨 레퀴엠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악보이긴 하지만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해 후에 많은 비판이 따랐다. 현대 작곡가들에 의해 다양한 보완 작업이 이루어져서 판본이 여러 가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들이 영국의 벤자민 브리튼, 리차트 마운더 그리고 독일의 프란츠 바이어의 작업들이다. 그중 바이어 판은 최근 쥐스마이어 판 다음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쥐스마이어 판의 오류에 대해서 여러 학자들과 음악가들의 수정은 계속되고 있지만 특정 판본만이 가치의 기준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나름대로의 충분한 존재 이유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판본은 모차르트 레퀴엠을 바라보는 2차적인 관점에 불과하다. 진정 중요한 점은 어떤 연주가 가장 사람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인가에 달려있다
♪ Coronation Mass(대관식 미사) K. 317
모짜르트는 19곡의 미사곡을 남겼으며 그 중 16번째로 작곡한 대관식 미사는 그의 나이 23세에 잘츠부르크에서 완성되었다. 어떤 모짜르트 해석가는 그의 나이 25세에 황혼의 삶을 느꼈다고 할 만큼 짧은 생애, 긴 음악이란 말이 어울릴만한 나이에 작곡한 것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다. 그는 또 이 시기에 잘츠부르크 대사교 궁정 음악가로 봉직했기에 당시의 대부분의 곡이 교회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대관식은 독일과 프랑스 등지의 여행이후에 작곡되었기에 더더욱 힘이 있고 규모가 크며 전통적인 교회 양식에 의한 호모포닉 (homophonic - 선율과 화성이 서로 뚜렷하거나 음악의 텍스츄어가 화음진행 위주로 된 양식) 스타일로 작곡되었다.
미사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미사통상문(매 주일 같은 가사로 노래되는 부분)이며 다른 하나는, 미사 고유문(매 주일 다른 가사로 노래되는 부분)으로 나뉜다. 대관식은 미사통상문이며 여섯곡 으로 4부 합창(S.A.T.B.)과 4부 솔로(S.A.T.B.)로 구성된다. 미사곡은 원래 카톨릭 교회음악 이었지만 지극히 예전적인 음악이어서 개신교에서도 많이 연주되고 있으며 번역에 있어서도 원문을 그대로 인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Credo(신앙고백)부분은 개신교의 사도신경 원문을 채택했다
□ 협연자 프로필
♪ 소프라노 박미자
선화예고, 이화여대 성악과 졸업.
이태리 빠르마 국립 음악원 수석 졸업 및 교육자 과정 이수.
싼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아 졸업.
국제 콩쿨 다수 입상.
4회의 독창회와 수백회의 콘써트 출연.
오페라 Don Pasquale 外 다수 주역 출연.
現, 이화여대 겸임교수.
♪ 메조소프라노 이현정
비엔나 국립음대 성악과 졸업
비엔나 국립음대 가곡과 종교음악과 졸엄
한국페스티발 앙상블 단원, 독일 가곡연구회 회원
現, 이화여대,한양대 강사
♪ 테 너 조성환
부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원 성악과 졸업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대 오라토리오과 졸업
서독일 국영 방송 합창 단원(1993~1995)
독일 Thüringen 주립 극장 솔로가수(1995~1999)
알프레도 크라우스 국제 성악콩쿨 모차르트상 수상(스페인)
빈 국제 음악 콩쿨 성악 부문 1위(오스트리아)
현재 장로회 신학 대학교 교수
♪ 베이스 정록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Konaerxamen) 졸업
1992년 국제 ARD 뭔헨(Munchen) 콩크루 3위 입상
1993년 슈맨 Robert Schumann 국제 가곡 콩쿠르 입상
1994년 Hugo Wolf 국제 가곡 콩쿠르 우승
부천시향, 모차르트 마술피리, 부천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과 협연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교 전임교수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