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종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이 내리기를 기도한 결과 제단과 제물과 도랑의 물까지 싹 다 태우는 불을 내리는 일에 쓰임 받았습니다. 야고보서 5장에 17절에 보면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3년 6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열왕기상 18장 41절부터 보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엘리야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하늘을 향하여 기도할 때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일곱 번까지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과 같이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는 완전수로서 응답받을 때까지 끈기 있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만일에 엘리야가 여섯 번까지 기도하고 포기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요? 돌아보면 우리도 여섯 번까지 기도한 후에 응답이 없다고, 기도해도 안 된다고, 포기한 적이 헤일 수없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엘리야와 같은 기도를 할 수만 있다면 하늘이 무너진들 땅이 꺼진 들 무엇이 걱정이며 문제일까요? 그런 면에서 우리의 문제는 "기도하면 된다는 믿음" 보다 "기도해도 안된다는 믿음"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떤 불가능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거나 사단의 공격이 있거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은 막막함이 충만하다 하더라도 엘리야의 포기하지 않는 영성 또다시 시도하는 돌파능력만 있다면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온갖 응답과 기적과 반전과 초자연적인 역사들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너무 쉽게 포기하고 중단하고 회피하려는 마음에 매여 있거나 학습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어제까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더라도 오늘 아침에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요? 어제까지 아무리 기도해도 육신의 질병에 차도가 없었지만 오늘 아침에 완치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꿈적도 안 하고 몇십 년을 기도했어도 변화가 없던 문제와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던 여러 가지의 문제와 위기들이 오히려 기회가 되어 찾아오고 해결이 되는 일은 지금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변치 않는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는 자들에게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다만 상황과 감정을 뛰어넘어 말씀의 무기로 우리의 기도와 응답을 방해하는 마귀와 치열하게 싸워 우리의 기도와 믿음의 근거가 감정과 환경이 아닌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귀를 대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응답을 얻어내고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이미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리석은 코키리처럼 울타리도 없는데 이미 쇠사슬로부터 주님이 다 풀어 주셨는데도 그 안에서만 빙글빙글 돌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향하여 '다시 한 번만 더 해보라'라고 '다시 한 번만 더 힘을 내 보라'고 아무리 청명한 지중해의 하늘이 보인다 하더라도 주의 약속 붙잡고 비 오기를 위해 '일곱 번까지 기도해 보라'고 외치심이 들리지 않는가요? 우리는 이미 주님이 이겨 놓으신 싸움을 싸우는 사람들이고 병마도 고질적인 문제도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도 포기하지만 않고 일곱 번까지 기도할 수만 있다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되고 우리도 엘리야와 다니엘과 같이 응답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서 우리의 어두운 영의 눈을 여시사 이미 없어진 울타리와 이미 사라진 쇠사슬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고 혹여 울타리가 있더라도 쇠사슬이 있더라도 주여~ 믿습니다~라고 외치면 울타리는 무너지고 쇠사슬은 풀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문제와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기도를 못하고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발목에 쇠사슬이 묶여 있다고 믿는 허상과 패배주의 때문일 수 있음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늘 기도하고 더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다시 기도함으로 맑은 하늘에서 비를 내리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계란이라는 기도로 바위라는 견고한 진을 깨뜨리는 간증의 주인공들이 되고 응답이 일상이 되는 복덩이 인생들이 되기를 축복하고 싶습니다. 온 맘 다해 전심으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 9:23)"
폭염과 장마철입니다. 영적으로 느슨해질 수 있는 때입니다. 더욱 더 주님 손 꼭 붙잡고 승리하는 코랄 식구분들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주일의 설교문 같어요
아멘으로 받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에도 건강지키며
승리하는 날들이 되세요.
이번주 비 소식이 많은데 항상 승리하며 건강하게 지내세요.^^
기도하라 권면하며
함께하는 동역자가 있음은
주님사랑입니다♡
감사해요
하루하루 주님께 사랑 많이 받으시고 늘 힘차게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