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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3일 토요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수원전에 1: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생각하는 포항 대 전북의 ACL 결과, 그리고 전북현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럼 한위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김: 한준희 해설위원이 바라볼 때 ACL을 준비하는 전북, 포항, 각 팀간의 과제가 있다면요?
한: 포항은 기본적으로 스피드와 부분전술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전북이 포항과의 스피드 싸움에서 얼마나 좋은 내용을 가져다 줄 것인가, 그리고 전북 역시도 포항의 수비라인에 침투를 했을 때 좀 더 유기적인 부분전술로 포항의 수비라인을 어떻게 파괴할 수 있을지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제를 해결하는 팀이 승자가 되겠죠.
김: 그렇다면 전북이 포항전을 위해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할 점이 있다면요?
한: 전북은 이동국 선수에게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득점같은 것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제 경남전부터 조금 풀리기 시작했습니다만 주변에 다른 선수들이 이동국 선수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가는 것이 포항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김: 그렇다면 한위원이 생각하실 때 이동국 선수를 제외하고 전북의 핵심 선수, 키 플레이어가 될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역시 최근의 전북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이재성, 이승기, 두 명의 이씨간의 유기적인 부분전술, 그리고 이 두 선수가 뭔가 좀 창의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 두 선수들이 조화롭게 잘 터질수만 있다면 전북이 우세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김: 그렇다면 이 두 선수 말고는 또 누가 있을까요?
한: 이 두 선수 말고 정말 위기의 순간에 번쩍하고 나타나 해결할 선수는 역시나 이동국 선수를 제외하고는 레오 선수가 되겠죠.
김: 경기내용이나 결과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시나요?
한: 박빙일거라 생각하구요. 기본적으로 홈에서 어느 팀이 더욱더 분위기를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챔이 아닌 리그에서 보면 전북은 길게 보았을 때 기대가 되구요. 조금 더 유기적이고 조화로운 플레이가 나온다면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간격유지라든지 조직력이라든지 포항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전북은 스쿼드상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후반에 더 강할거라고 생각합니다. ACL 결과는 처음에 제가 말했던 각 팀간의 과제를 잘 해결하는 팀이 웃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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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준희 위원은 리그우승을 전북이 할꺼라고 보는 듯 아 전북팬이지
전북팬..
돌려말했지만 한위원도 포항쪽에 대한 우세를 좀 말하는 듯한 뉘앙스같아요
저도 동감 리그를 조심스레 기대중
어제 와이프 분과 에스석으로 입장하시던데 경기후에는 선수단 나오는쪽에서 환호가 ㅎㅎ
한준희님 자동음성지원은 저만그런건가요 목소리 되게잘들리네
이거 목소리 자동재생되는거 아니었음요?? 저도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