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요즘 만화들이란..

[공관웅]

탑블레이드V는 그렇다 치더라도 탑블레이드는 정말 잘 만든 만화입니다.

V에서의 강민은 이유없이 악만 쓰면 이기는데 "우린... 지지 않아!"

맨 처음에 강민은 머리도 쓰고 오기도 부리거든요.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서 탑블레이드의 리얼함을 높이고 있죠.
-뭐, 완구 팔아먹기 위한 만화라고 말해도 할말은 없지만..- [12:13]

매사를 열정적으로 살아라 라는 게 주제가 되지 않을 까요? 그 점 에서는 엔젤릭 레이어도 비슷한 것 같구요.

일본만화에서 나오는 '열혈'은 일본 사람들의 문화가 아닙니다. '한' 이라는 정서에서 나오는 우리 한국 사람들의 감성 적인 힘의 문화 인 것입니다. 그걸 일본 사람들이 먼저 써 먹은 것일 뿐입니다. [12:18]

열혈이 본래 우리들의 정서 인데, 굳이 거부감 낼 필요 있습니까? 작년 월드컵때 우리가 보여준 응원을 생각해 보세요.


눈의 요정 슈가는 튀지 않는 평범한 이야기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요정이 나오고 마법이 등장한느 데도. 쟌느나 세일러문 처럼 선정적이지도 폭력적이지도 않고 닭살돋지도 않습니다.

사가와 슈가의 아기자기한 사건들이 이야기를 전개 시키고 있어요. 아즈망가 대왕 처럼 별거 아닌 것 같은 소재로 한 화 25분을 어떻게 다채우는 지 신기로울 따름입니다.

재방영 될때 1화부터 쭉 보세요.
액션이 안 나와서 맨처음은 지루 하지만, 익숙해지면 재미있을 겁니다.

-3화 부터 익숙해져서 재미가 붙습니다. 한 이야기가 한화에 종결된는 식이라서 띄엄띄엄 봐도 괜찮구요.-


글이 의외로 길어져서 답글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300자가 한계인 꼬릿말로는 생각을 다 전할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올렸습니다.

[Cherry blossom]

글쎄요..님 말씀도 이해가 가지만...저로서는 슈가는 정말 수긍불능...원래부터 저란 존재의 성격이 괴이하게 비뚤어진것도 있고, 실증을 잘 내는 성격인지라 많이 봐왔던 내용은 그다지 와닿지 않군요..그리고 엔젤릭 레이어와 비슷한 설정이었던 '대운동회'라는 만화도 이미 질리도록 봐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