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미국 판결의 흑역사이자 배심원제의 폐해라고 일컫어지는 OJ 심슨 사건 (feat.인종차별)

[카(와)이]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와)이

위키, 구글

오제이 심슨은 1970년대에 활약했던 미식축구 선수이자 영화배우였어

매우매우 인기가 많았고 레전드급 선수였음

1985년, 오제이 심슨은 니콜 브라운과 결혼을 했고 두 명의 아이도 있었지만,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니콜이 이혼 소송을 걸었고 이혼하게 됨

피사진 주의

(덜 무서우라고 사진 작게 함)

그리고 1994년 6월 13일 새벽 12시경

 니콜 브라운과 당시 남자친구였던 로날드 골드만이 살인당한채 발견됨

범죄 현장이나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들은 OJ 심슨이 범인이라고 얘기하고 있었음

(범죄 현장에 OJ 심슨의 혈흔이 발견됨)

전부인 니콜의 몸에는 구타당한 흔적,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고 척추도 부상당한 상태

심슨의 변호사는 LAPD (로스앤젤리스 경찰)에게

심슨이 6월 17일 오전 11시에 스스로 출두할 것을 요구함

변호인단 중 한명이었던 로버트 사피로는 티비에 출연하여 

심슨이 자수할 것을 종용함 

당일 날, 사람들은 심슨이 자수하러 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변호사였던 로버트 카다시안에게 편지를 남김

(롭 카다시안은 킴 카다시안 친아빠 맞아)

'우선 나는 니콜을 죽이지 않았다.

 나에게 유감을 표현할 필요가 없다. 난 좋은 인생을 살았다.'

이건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 했고 기자들은 심슨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음

그는 곧 발견됐고 경찰과의 대치 과정은 TV에서 생중계가 됨

대략 20개의 헬리콥터가 동원됐고

심슨은 총으로 자기 머리를 겨누는 등 자살할 것처럼 행동했음 

결국 심슨은 체포됐고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사람들은

심슨이 범인이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이제부터 반전이 시작되는데....

심슨은 일명 드림팀 변호단을 구성했음

우선 (킴 카다시안의 아빠인) 로버트 카다시안

로버트는 심슨과 오랜 친구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변호단을 구성했다고 함

또 유명인은 앨렌 더쇼비츠

가장 승률이 높은 피고인 변호사라고 함 

최연소 하버드 법대의 교수였고 시오니스트로도 유명해

(나탈리 포트만이 이 사람 책의 조수였기도 했음)

이 외에도 

자니 코크란

로버트 사피로

칼 더글라스 등등 

경력 빵빵하고 유명한 사람들로만 구성됐음

검찰 측의 주장:

-브라운이 결혼 시절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려왔다는 증언

또한 니콜이 살해되기 5일 전 전남편이 자기에게 접급한다면서

보호를 요청했었음

-범행시간 알리바이가 없음

-현장에서 심슨의 DNA 지문이 있었음

심슨이 체포됐을 때 그의 왼손에는 상처가 있었는데

심슨은 여기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함

오히려 이유에 대해 수차례 번복하면서 의심을 샀음

-현장에서 심슨의 혈흔이 발견됨

이는 용이자에서 혐의자로 단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였음

-현장에서 심슨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남

->그러나 이것은 언론사가 돈을 주고 가짜 목격자를 고용한 것이었음

-피가 묻은 가죽 장갑이 발견됨

그런데 이 장갑의 피는 심슨의 지문과 일치

드림팀 변호단의 반박:

-심슨은 음모에 의해 희생된 미식축구의 영웅

-당시 심슨을 체포한 경찰들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함

고로 심슨을 유력한 용의자로 몰아간 것은 흑인에 대한 편견때문이다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은 무려 41차례나 'nigger'라는 단어를 쓰면서

흑인을 비하, 공격적으로 묘사함

또한 '때로는 범인을 감옥에 넣기 위해서는 증거를 조작해야한다'는 발언을 했던 게 공개가 됨

-사건 현장으로 몰래 가기 위해서는 철조망 벽을 넘어야하나 심슨의 관절은 좋지 않았음 

-현장의 혈흔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결정적인 증거인 장갑을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게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시함 

(왜냐면 처음에는 이 장갑을 찾지 못했음 3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기 때문)

또 혈액을 체취하여 실험실로 가져가던 경찰이 도중에

심슨의 집에 들렀던 사실이 경찰관이 조작한 증거 중 하나가 아니냐는 설을 제기함 

->이 장갑은 법정에서 심슨이 직접 낌

변호인단은 "이 장갑이 맞지 않으면 그만둘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고 함

그런데 심슨의 손에 맞는 장갑이 아니었음

이 장갑을 낀채 칼로 두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대한 의문이 나옴

->그렇지만 이게 맞지 않은 이유는 가죽의 특성이라고도 얘기함

가죽은 물같은 데에 젖으면 급속도로 줄어든다는 것임

그러나 검찰 측에서는 이것에 대해 제시하지 못했음

심슨측에게 엄청나게 유리해짐 

-유전자 검사란 틀릴수도 있다

백인 경찰이 범행현장을 조작했다는 설을 끊임없이 제기함

재판은 대략 1년이 걸렸고 심슨은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냈음

변호를 위해 들인 돈은 1천만 달러로 대략 150억원임

이것때문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얘기도 나왔었고

무죄판결 선언 후 오열하는 유가족

이 사건으로 미국 사법제도의 문제점 특히 배심원 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어

그러나 경찰&검찰 측에서도 초기에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현장 증거물이 나중에 발견되는 등 잘못을 했기에 여기에 대한 지적도 나옴

무죄판결 받았을 때 흑/백인들의 상반된 반응을 담은 영상

당시 사람들은 흑인/백인으로 갈려서 심슨의 무죄/유죄 판단도 달랐음

흑인들은 심슨이 백인 경찰이 유색인종에게 가한 차별이라고 생각했고

백인들은 만약 범인이 아니면 왜 경찰에 출두하지 않았으며 자살시도를 했겠냐고 함

유죄라고 믿는 백인 78%, 무죄라고 믿는 흑인 70%라는 여론조사도 나옴

OJ 심슨 사건을 종결지은 것은 12명의 배심원들이었음

배심원은 흑인 9명, 백인 2명, 히스패닉계 1명

여성 10명, 남자 2명이었다고 함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보통 일주일이 소요되는데

여기서는 단 4시간만에 판결이 이루어졌다고 함

(형사재판은 배심원 전원이 만장일치를 해야했기 때문에 

배심원 전원이 심슨의 무죄를 선고한 것)

아이러니 한 것은 니콜 브라운의 유가족이 제시한 민사재판에서는 심슨이 패소했다는 것

심슨의 증언이 계속해서 엇나가고, 드림팀 변호단이 증거 조작으로 몰아갔던 운동화가

사실은 심슨이 당일날 신은게 맞다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심슨에게 불리하게 적용됨

또한 이 민사재판의 배심원은 백인이 9명이었다고 함

'살인에 책임이 있다'고 해서 총 3,350만 달러(약 291억원)를 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했음

형사재판 때의 드림팀 변호단 구성+민사재판 패소로 심슨은 파산하게 됨

OJ 심슨 사건으로

배심원을 구성할 때 대표성은 어떻게 확보하며

이게 적절한 구성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가

배심원의 자격에 어떠한 제한을 둬야 하는가

소송과정에서 인종차별과 같은 문제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같은 문제가 제기됐었음

논란은 많지만 현재에도 미국은 배심원제가 계속되고 있는중

죽은 사람은 있는데 명확한 범인은 없는 사건임

민사에서는 배상 판결을 받았으니 아주 깔끔한 무죄라고도 보기 어렵지만 말이야

혹시 잘못된 거나 추가될 내용 있으면 알려주세요!!!!

[좃같은보노보노]

미국사람들은 죽인거다안대 오제이가 니콜죽였다고 전부다그렇게생각한다더라 근데무죄판결나서 더이슈되고 화자된거..

[Parks and recreation]

흥미돋이다 진짜! 무죄판결만 알고있었는데 민사재판 패소했구나!

[옆집사는강아지]

할흥미돋

[카(와)이]

그거 내가찾아봤는데 약간 찌라시식으로 기사 난 것 밖에 없고 오제이 심슨이 직접 말한게 안나와있음... 자기가 죽인 것 맞는데 정당방위였다? 이런 식이던데 만약 찾으면 알려줘!! 추가할게욥

[Jimmy Fallon]

헐 대박..... 주소 타고 가서 보고 싶은데 복사가 안되넹 ㅠㅠㅠㅠㅠㅠㅠ

[카(와)이]

이게 약간 찌라시?처럼 퍼진거얌... 왜냐면 오제이 심슨이 누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거지 직접 오제이가 얘기한 거는 없거든 ㅠㅠㅠㅠ 나도 진실이 궁금함

[눈물의비밀]

나 빠간가...??? 그래서 심슨이 진범이라고??

[카(와)이]

형사재판에서는 무죄고 민사에서는 유죄로 나옴... 나도 잘모르겠어 나는 범인 맞는거같은데 형사에서 아니라고 나왔으니 뭐라해야할짘ㅋㅋㅋㅋ....

[티이이버]

법의학 책에서 봤는데 저 사람 부인 완전 머리 형체가 없어질정도로 때렸던데.. 근데 무죄래서 너무 화났었어 ㅠㅠ 망해라 나쁜자식

[카(와)이]

나도 이거 쓰다가 실수로 봤는데.. 진짜 끔찍하게 죽였더라 남녀 다...ㅠㅠㅠ

[꿈을꾼후에]

솔직히 유죄같음..

[.아이린.]

진짜 범인인걸까?
배심원제,, 알 수 없네

[장승업]

이거 진짜 미드 보다보면 주구장창 맨날 나오는 사건인것 같아.

나도 OJ심슨이 죽였다고 생각함...
그런데 난 이때까지 저 부인이 전처가 아니라 결혼생활 유지중인 부인인줄 알았음;;
저 여자가 바람피다가 걸려서 OJ심슨이 격분해서 죽인줄..

[자존감업그레이드]

관련없는내용이기는하지만 저변호사가 킴카다시안친아빠얌!

[뿌에에에에엥뿡빵]

와 대박소름돋아 not guilty라고 하는 순간 환호하는 흑인들이랑 표정굳어지는 백인들.. 아마 인종차별은 세상끝날때까지 남아있겠지?.. 인종차별문제만 덜었어도 진짜범인을 잡을수있었을텐데...살해당한사람들은 무슨죄..

[카(와)이]

계속 언급되는게 이게 역대급 사건이라 그래! 심슨 아직도 미국인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 하면 5위 안에는 듦 20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회자되고.. 또 같은 변호인이였던 엘렌 더쇼비츠는 자기는 인종차별자들도 변호할 생각 있다고 했어 법으로 따졌을 때 이길수만 있다면ㅋㅋㅋㅋㅋ 변호인들한테 정의는 다른 개념인듯...

[돌아온 탕아]

모든제도가 그렇지만 배심원제가 일장일단이 있는거같아... 국민법감정과 유사한판결이 나오기엔 배심원제가 낫지만 감정에 치우칠수도있고.

[J.J. Feild]

링컨차를 탄 변호사 생각난다 말빨죽이면 끝나는구나

[해방되는 삶]

그래서 사건에 따라 배심원 구성을 어떻게 할지도 변호사 능력임~

[짜장보단짬뽕♥]

미국코미디나영화볼때꼭알아야하는인물중한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어디서든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ㅇㅋ]

OJ 심슨이 자기가 죽인 거 맞다고 몇 년 전에 오프라 윈프리 방송사 피디?한테 말하지 않았어?? 저번에 네이버 검색했는데 그런 말 있길래!!

[카(와)이]

이 얘기 앞댓글에도 나왔는데 약간 찌라시식으로 퍼진거고 오제이 심슨이 직접 말꺼낸건 없어 그래서 추가안해뜸...ㅠㅠ

[반성중]

와 레알 흥미돋..

[좃같은보노보노]

난이사건 유튜브에 디바제시카 이분이 올려준 미국5대사건? 보고 진짜소름돋았음 오제이가 나중에오프라 토크쇼에서 자기가죽였는데어쩌란식으로 인터뷰했다고;; ㅋㅋㅋ디바제시카방송 말겁나잼께해서 인상적이였음.. 볼여시들봤음조켔다

[개소심함]

나는 저렇게 큰 이슈되는 재판들 광고수익때문에 생방송한다는거 첨들엇을때도 문화충격

[쉘든 미니 쿠퍼]

ㅎㄷㄷ 미국은 진심 자본주의의 끝이구나

[멋진여우씨]

이사건 예전에 어떤 책에서 봤는데 저런 식으로 저 많은 증거들이 하나하나가 모두 우연 혹은 모함일 가능성이 존나 낮다고 했음. 저런 경우는 각각의 확률들을 곱해야하는데 확률은 무조건 1보다 작으니까 곱할수록 점점 작아지고 결국 0에 가까워질수밖에 없다고. 한마디로 저거 개억지. 진심 개존빡

[카(와)이]

아 맞아 이거를 빼먹음!!! 집에가서 추가해야겠다 이 판결이 흑역사로 기억되는게 변호단의 확률싸움 말빨에 깜빡 넘어간 것 때문도 있었는데 그걸 까먹었네 ㅠㅠ

[별의별놈중에제일큰별]

진짜 범인이 누굴까

[빅디바에너지]

연어인데 첨엔 남자 피해자가 니콜 남친이라 알려졌는데 결국은 그냥 친구사이로 밝혀진거 아니야? 잘못된 내용인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