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왼쪽 눈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비가 퍼붓는데 안과에 갔었지요.
알러지라고 이틀 먹을 약과 안약 2개를 주시면서 금방 낫는다합니다.
애아빠는 제가 게임을 너무 열심히 해서 그렇대요. -_-;;
그런데 그말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라리가 가면서 부탁한 게임을 하느라 요즘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안해본 게임이라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처음에는 뻑하면 죽었는데
이제는 하루에 몇번 정도만 죽습니다.
라리는 매일 전화가 와서 렙업 얼만큼 했는지 물어보구요.
지금 라리는 분대장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후임계원 제때 휴가 보내줄려고 일부러 떨어져서 혼이 났고
이번에는 그런 변수가 없어서 그냥 붙어서 열심히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다.
훈련은 그런대로 할만한데 더운 날씨가 힘든가봅니다.
밤에는 시원하고 좋은데 낮에 훈련 받기는 많이 더운가봐요.
어제는 방독면까지 쓰고 뛰고, 구르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더워 죽는줄 알았다고 막 엄살을 피웁니다.
내일은 야간훈련까지 있어서 11시간이나 훈련을 받아야한다네요.
오늘도 날씨가 더워서 훈련받는 모든 아들들 고생하겠습니다.
어제 정읍은 비가 엄청 많이 왔습니다.
그냥 오는 정도가 아니라 막 퍼붓는데 하늘이 구멍난줄 알았어요.
마침 병원에 간 시간에 그렇게 비가 많이 쏟아져서 애아빠가 걱정을 했나봅니다.
병원에 들러서 시장에 반찬거리 좀 사러 갔었는데
전화가 와서는 어디냐고, 밖에 있냐고..
시장 안이라고 했더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조심해서 다니라고...
정읍은 시장을 천정 공사를 싹 해서 시장 다니면서 비나 눈 맞을 일은 없어요.
바깥 가게들도 차양공사를 다 해서 시장 다니기 좋아요.
이글을 쓰고 있는데 방금 라리 전화가 또 오네요.
이놈은 분대장 교육 가서 하루에 몇번이나 전화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많이 덥다합니다.
오늘이랑 내일은 야간 훈련이 있어서 훈련 시간이 길대요.
그래서 저녁에 전화 못할 것 같아서 시간 있는 지금 전화를 한다고 하네요.
많이 덥다길래 "너네 집이 좋지?" 했더니 "그럼요! 우리 집이 최고죠."합니다.
어렸을 때는 더러 무지개를 본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 일이 없어요.
어제 애아빠 퇴근 시간 맞춰서 저녁준비가 한창인데 애아빠가 전화를 했어요.
- 뭐해?
- 저녁 준비하지요.
- 얼른 베란다 밖 좀 내다봐.
거기에는 한동안 보지 못했던 무지개가 떠 있었어요.
보이세요?
날이 저무는 시간이라 선명하게 밝은 빛은 아니지만
그래도 육안으로 볼때는 제법 괜찮았어요.^^
덤으로 비 퍼붓고 난 뒤의 하늘 사진 한장 더~!
시골에 와서 살면서 처음에는 참 불편한 점도 많았는데 이제는 시골이 좋아요.
공기도 좋고, 바람도 좋고, 가끔 올려다보는 하늘색도 참 좋아요.
참~! 정읍에도 xx도넛이 오픈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도넛 먹고싶으면 전주나 광주까지 안나가도 사먹어요.
어제도 나가서 글레이즈, 츄이러티, 베이글을 사가지고 왔어요.
아~! 배도 고픈데 베이글을 먹어야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슝~~~ ^^;;
첫댓글 요즘 오락하시느라 뜸하신가봐요~~~전 오락은 짝맞추는거 말고는 할줄 몰라요...머리가 나쁜건지 갈켜줘도 안되네요~~~^^* 비온뒤 하늘이 참 멋있네요...무지개도 요즘 보기드문데 잘찍어 올려 주셨구요...가끔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서울에서의 삶은 앞만보고 가는거 같아요...ㅠ,.ㅠ
게임하면서도 나팔방에 들어와 글은 읽고 나간답니다. 쮸니랑 조카는 잘 있지요? 시골에 사니까 하늘 볼 여유가 많아서 좋습니다.
헐, 그러니까 후임 휴가보내려고 생으로 어려운 훈련을 재차 받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과연 이런 선임이 전군에 몇이나 되겠는지요. 이번엔 부디 좋은성적 거둬서 포상받기 바랍니다.
이번에 두번째 분대장 교육을 간거죠. 지난번엔 라리보다 3살 많은 후임계원이 휴가날짜가 잡혀있었는데 라리가 교육 다 받을려면 그 후임 휴가가 밀려져서 안되겠더래요. 후임여친이랑 삐거덕거려서 그날 안나가면 안될 상황이었나봐요. 그래서 떨어져서 복귀해서 욕 들어먹고 이번에 다시 교육 받으러 온거구요. 그 후임 여친이랑은 괜찮은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도너스 ...맛은 있지만...ㅋㅋ 조심하세요~ 무지개본지 정말 오래되었네요...고맙습니다.
그래도 한번씩 단맛나는 도넛이 먹고싶을 때가 있어요. 건강은 좋으신가요?
예전같지 않고 요즘은 무지개 보기가 쉽지 않은데 덕분에 오랫만에 봅니다...하늘 쳐다보는 것을 참 좋아해서 가끔 보곤 했는데 요즘은 뭐가 그리 바쁜건지 여유있게 본적이 없네요...ㅓ오늘저녁 한번 올려다봐야겠어요...저희도 시골이라 저녁에 보면 별도 많고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구요...
아파트 뒤 산책로를 걸으면 바로 옆 정읍천에 물 내려가는 소리와 개구리 소리, 그리고 하늘과 바람이 다 좋아요. ^^
무지개도 알답지만 퍼붓고난 뒤 햇빛에 반사된 하늘 구름이 더욱 멋지게 보입니다. 울동네에도 어제오후 손주넘 다라이 속에서 물장구 치다 바가지로 퍼서 머리에 쏫는 것처럼 비가 쏫아진뒤 임실에서 진안쪽으로 올만에 쌍 무지게 뜬걸 보고,
마눌에게 보라 하면서 요새 동이 드라마에 흠뻑 빠진걸 알면서 한소리! ...흐~ 희빈 (장)자태를 보는것 같구먼~~!! 어제 저녁밥을 대충 김치 쪼가리만 혼자 챙겨 먹을려니 계륵을 앞에둔 조조 심경 입디다.
얼마 전에 여기도 쌍무지개가 뜬 적이 있었어요. 어제 진안쪽에도 떴군요. 진안에 외갓댁이 있어서 지명만 들어도 정겹네요. 먹을 건 없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고..그래도~! ^^;;
시골에 살때는 비온뒤에 선명하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많이도 봤었는데.... 요즘은 통~ 이시간에 베이글도넛을 드시면 점심은 어찌할꼬? ㅎㅎㅎ 좋은소식 고마워요. 라리도 훈련 잘받고있군요
그 베이글이 아점(아침+점심)이라서 괜찮았어요. 오늘 22사단쪽에는 비가 왔다가 해가 났다가 한다네요. 그래서 훈련 받는데 굴러서 옷이 다 젖었답니다. 여분의 옷과 샤워준비 해갔다니 저녁에 갈아입겠지요. 오늘도 야간훈련이 있어서 밤에나 훈련이 끝나고 내일은 정신 교육만 있다는것 같아요.
아드님 분대장 교육 잘 받기바라고 눈도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게임 좀 줄이세요~~ㅋ
게임을 많이 하는건 아닌데 눈이 아플려다 보니 오비이락이군요. 눈도 많이 좋아졌어요. ^^
그래요 컴에 너무오래잇으면 눈이 아픕니다 .잠시 멀리 슾을 바라보기도 하면서 눈에 피로를 풀어보세요
한결나아질겁니다 .비온후에 구름사이로 비춘 섬광이 멋지네요
커다란 창 옆에 컴이 있어서 컴 앞에 앉아 게임을 하다가도 오토 돌려놓고 멀리 푸른산도 보고, 밭과 논도 보곤 하네요.
가끔은 창턱에 턱 괴고 밖을 내다보다 졸기도 하구요. ^^;;
노을이가 분대장 교육 제대로 받고 있구나..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다가 훈련 받으려니 많이 힘이 들듯..덕분에 간만에 무지개를 보게되었네..뭔 게임 하누? 나도 게임 하든거 정리 할라고 아템베이 다 내놨다 ㅎ
굴러다니는게 힘든게 아니라 날씨가 힘든가봐. 난 요즘 다덴하지. 라리는 판마랑 다덴하잖애. 오늘 랩업해서 이제 호루7이네. 라리 방금 전화왔길래 호루7이라 하니까 짱이란다. 내가 자꾸 죽는다니까 라리가 악세 좀 바꾸라해서 매냐에서 몇개 샀네. 노을아빠 몰래....-_-;;
불편한 왼쪽눈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저도 하늘쳐다 보는것 좋아해서 가끔 잘 보는데...저희집 뒷베란다에서 딸과함께 아름다운 무지개를 봤지요~~근데, 노을맘께서 이케 글을 올려주시니 더 정겹네요. 노을이도 분대장이 되는군요. 근데, 교육도 받는군요. 1주일전 저희 기현이도 분대장단다고 하더라구요...이쁜맘을 지닌노을이가 기특하네요^^
기현맘 깍꿍~! ^^ 이제 눈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의사선생님이 한 이틀 있으면 저절로 나을건데 왔다고 하더만요. 그래도 뭐 약 먹고 안약 넣고 하니까 더 잘 낫겠지요. 기현이도 분대장이 되었군요. 그거 그냥 달기만 하는게 아니라 분대장이 되면 교육을 가요. 토요일날 가서 일요일 저녁에 시험을 봐서 붙으면 그 다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훈련을 받고, 시험에 떨어지면 일요일 저녁에 바로 복귀죠.
어제밤에는 전국적으로 무섭게 바람이 몰아친 모양입니다,,이곳 수도권에도 태풍의 영향이 대단해서 도로에 가로수가 뽑혀서 차도로 나뒹굴 정도 였답니다,,아침에 출근길에 난리도 아니였죠,,,눈이 불편하시면 얼른 치료 받으세요..기특한 노을이도 분대장 교육 잘 받길 기원 하겠습니다,지난주에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 왔는데 고성,간성을 다녀왔답니다,,식구들하고 지나가면서 기성이.노을이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무지개는 농촌 들판에서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아드님이 분대장교육을 받고있군요
분대장 교육 잘받고 분대장으로서 분대원들 잘이끌고
군생활 잘하리라 생각 듭니다. 노을분대장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