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간장 과 열무 얼갈이 김치/ 배추 겉절이

[슈퍼맘]

먹거리도 떨어지고 묵은지 싫증도 나고 하던 차에

홈플러스 장보러 갔더니  연한 열무랑 얼갈이배추가 보이더라구요~

너무 연해보여서 열무 2단, 얼갈이배추 1단 구매했어요~

연한 열무랑 얼갈이배추는 굵은소금으로 절이면 풋내가 나기때문에

소금물을 만들어서 절여줍니다.

오늘도 왕손인 저는 ㅋㅋ 소금물을 저렇게나 많이 만들었네요~ ㅋ

뒤집을 필요도 없이 푸~욱 담갔습니다.

열무가 연해서 15분~ 20분조금 안되게 절였어요~

그래야 아삭거리는 식감이 살아있어요~ ^^

  

  

열무를 절이는 동안  열무김치에 들어갈 쪽파를 다듬어 줍니다.

쪽파는 한주먹정도면 충분해요~

마침 홈플러스에 딱 알맞은 분량을 판매하길래 냉큼 집어왔어요~ ^^

  

열무김치에 들어갈  붉은고추는 8개~ 10개 정도 필요하구요.

달래간장 만들려고 사온 향이 좋은 영양부추도  양이 많아서 열무김치에도 넣고 배추 겉절이에도 넣었어요

  

양파는 1개 채썰어 넣으시면 되구요. 무는 넣으면 익을때 시원한맛이 나서 좋아요~

무를 그냥 썰어넣는게 아니고.. 손이 아파서 과정샷이 생략이 됐는데요~

힘들어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넣어 주면 시원한맛이 배가 됩니다.

무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

갈아놓은 마늘은  열무2에 얼갈이1 양이면 아빠숟가락으로 4스푼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열무가 다 절여지면 흐르는물에 치대지말고 살살 3~4번정도 깨끗하게 씻어서 채에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믹서기에  홍고추 작게 듬성듬성 썰고 + 생강청아빠숟가락 1스푼(생강청이 없으면 생강을 아주 조금)

+ 까나리액젓,멸치액젓,새우젓(3:3:2) 스푼 분량 + 밀가루풀 (저는 찹쌀풀넣었어요) + 매실청 4스푼

 (저는 오미자청 넣었어요)  위잉~~~ 갈아줍니다!!

제가 찹쌀풀을 넣은건..밀가루가없어서 대체한거구요..

오미자청도 마찬가지에요...ㅠㅠ  매실청이 분명히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드라구요 ㅠㅠ

그런데!!  생강청은 대체 아닙니다. ㅎㅎ

의외로 생물 생강보다 더 낫더라구요.  생선조림이라던가 그런데에는 훨씬 풍미가 좋아요~ ^^

생강청 덩어리로 만든거 아니고 생강을 갈아서 만든거랍니다.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려요~ ^^

   

위에 재료 믹서에 갈은것에  고춧가루 10스푼 / 통깨 넉넉히 넣어 잘 섞어줍니다

양파와 부추와 쪽파를 먼저 버무려준뒤 한쪽으로 놓고

열무를 조금씩 올려가며 살살 양념을 열무위에 올려놓듯 차곡 차곡 켜켜이

쌓듯이 올려주고 다 올리면 젤 밑에걸 위로 뒤집어 주며 살살 달래듯이 버무립니다.

열무는 마구 문지르면서 쎄게 버무리면 풋내가 나고 맛이 없어지거든요~

그래서 아까 씻을때도.. 지금 버무릴때도 살살 달래듯이 ㅎㅎ 아시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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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때깔도 이렇게나 예쁜 맛있는 열무얼갈이 김치가 완성됩니다.

홍고추는 여름김치에 갈아넣으면 색감이 너무 예뻐요~

사진이 필터가 들어가서 영 안예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더 예뻤거든요~ ^^

   

양이 꽤 되는군요~ ^^

같이 장보러 갔던 동생이 먹고싶다고 하니.. 한통 줘야겠어요~

   

배추 겉절이랑 달래장은 과정샷이 없네요~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배추 겉절이를 만들때는 굵은소금을 왕창넣고 10분정도 살짝 절입니다.

잘 씻어서 채에 받쳐 물기를 뺀 배추에 쪽파와 영양부추 (열무김치 만들고 남은것 ㅋㅋ)

마늘, 통깨, 고춧가루,유자청,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유자청은 설탕대신 넣어주는데요.  금방 먹을 겉절이에는 유자향이 살짝 살짝 나서

상큼함도 더하고 설탕대신 단맛도 내주고.. 맛있어요~

겉절이라 양이 많지 않아서 바로 먹을거라서요...저는 참기름을 넣어서 마무리해줍니다.

완전 맛있어용...ㅋㅋ

달래는 머리부분 껍질을 잘 벗기고 흙이 나오지않도록 잘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홍고추 와 청양고추를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달래도 1~2센티 길이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볼에  준비해둔 채소를 모두 함께 담고  간장을 자박하게 부어줍니다.

고춧가루 2티스푼 + 깨소금(통깨 갈은것) + 매실청 2스푼 을 넣고

잘 섞어준뒤 따끈한 밥에 비벼 생김에 싸먹으면 맛있어요~

기호에 따라 식초 나 참기름을 넣어드셔도 됩니다.

간장이라 짠걸 싫어하시는분들은 물을 약간 섞으셔도 됩니다.

[돌아온그녀]

요리도 잘하는 금손입니다
세가지를 한번에 뚝딱뚝딱~ 맛깔나게 보입니다

[슈퍼맘]

너무 힘들어서 엉망진창입니다 ㅋㅋㅋ
사진도 이쁘게도 못찍고 나중에 사진찍기도 포기였습죵 ㅋㅋㅋ

[능이산이]

대단하십니다~~
정말 슈퍼맘이시네요
전 칼국수집에 배추겉절이가 넘 생각나서 지난주에 G시장에서 처음으로 김치를 샀네요~
저도 언젠가는 도전 할 엄두를 내 보겠지요??ㅋ

[슈퍼맘]

흐흐흐흐흐
유리씨~ 만능간장은 만들어서나눔한대놓고 이러고있네요 ㅋㅋㅋ

[둘리친구( 윤경)]

아직 김치까진 안해봤는데..
대단하세요~~달래장도 맛나지요..오늘은 또 뭘 해먹을까요..

[슈퍼맘]

제가 몇년전부터 정말루 하고 싶어했던건 요알못 회원님들하고 모여서 간단한 가정요리 하는거였는데.. ㅠㅠ
그게 참 힘드네요 ㅎㅎ 코로나 잠잠해지면... 한번 해볼까 해요~~ ㅎㅎ

[정빈맘새화81]

달래간장에 김싸먹음 맛있겠어요 열무김치도 맛있겠어요 저는 두가지다 못만들어요ㅜㅜ

[슈퍼맘]

새화씨 엄살 노노해요~ ㅎㅎ 맛난거 옴춍 이쁘게 해서 잘 드시믄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