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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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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교감
이젤 추천 1 조회 299 21.10.18 15:15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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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0.18 16:07

    첫댓글 그림 한 장에 많은 많은 사연이 담겨있군요.
    굳이 설명이 없어도 할머니의 얼굴에서 온갖 풍상을 읽을 수 있고
    자식을 잃은 슬픔이 주름의 골마다 배어 있는 듯 합니다.
    손의 묘사나 할머니가 입고 있는 방한복의 주름까지 섬세한 터치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1.10.18 20:44

    그림 사이즈가 97센티 라서
    실제 작품을 봐야 실감 나는데 사진에는 한계가 있답니다
    손은 지금 보면 좀 흡족하지 않습니다
    감동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21.10.18 17:40

    글를 읽고 작품을 보니
    더 애잔하게 느껴지네요
    뭔가를 알려 주려는듯한
    진돌이 눈빛도 예사롭지 않네요

  • 작성자 21.10.18 20:45

    진돌이 눈빛 과 햇살 바람까지 묘사하려고 노력했어요
    귀한댓글 감사합니다

  • 21.10.18 17:48

    혼을 불어넣은 작품~다시봐도
    애잔하게 다가옵니다...

  • 작성자 21.10.18 20:45

    감사합니다 모렌도님

  • 21.10.18 17:52

    이젤님!
    글을 읽기 전에 그림을 먼저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글을 읽다가 다시 그림을 한 참 보았습니다.

    저 할머님의 모습에 -손가락과 주름진 얼굴-
    세상을 떠나신 지 오래되어 지금은 희미하게 그려지는
    저의 어머님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군요.

    사람은 모두 떠나나 봅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애지중지 키운 아이들도
    다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은 저 분 곁에 없군요.

    그러나 여전히 진돌이는 할머니 곁에 있군요.
    주인의 형편을 상관하지 않고 죽는 날까지 곁을 지킬 진돌이,
    그 든든함과 대견함에 시선을 조금 더 두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21.10.18 20:46

    저의 어머니 이기도 하지요
    시골에서 고생하는 모든 어머니 이실겁니다

    시장터에서 찍은 사진 한장으로
    스토리를 극대화 했습니다

  • 21.10.18 18:36

    어찌 그리 진돌이 깃털 하나까지
    섬세히 표현을 할 수 있는지
    그림이 제 마음 아려오네요.

    이젤님 글은 교육적 내용이라
    여러번 읽고 받아드려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이 온 세상에 모든 곳에 가득하게
    스며들기를 기도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드리는 생활을 하려구요.

    고운 저녁 되세요.

  • 작성자 21.10.18 20:47

    저의 부족한 글을 이렇게 높이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그림은 늘 저의 엄마를 대신하는거 같아서
    저도 늘 애잔하답니다

  • 21.10.18 19:56


    이젤님의 작품이 눈으로 만난 물체를
    그냥 그려내는 것이 아니었군요.

    어촌에서 한여인의 태어남 부터 시작하여
    마치 소설을 써가는 것처럼,
    여인의 일생이 엮어지네요.

    그림에 혼을 불어 넣기 위해서 인가 싶습니다.
    화가로 부터 생명력 있는 그림탄생의 비밀을 훔쳐 본 기분입니다.ㅎ

    그림을 그려내기 위한 과정에서
    글솜씨도 늘어 나겠습니다.

    이젤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10.18 20:49

    소설가는 글로서 그림을 그리고
    화가는 그림으로 소설을 쓰지요
    사물을 사실 그대로 하기는 쉬운데
    그 사물에 정신을 넣어야 그림이지요

    붓 터치 하나에도 느낌이 달라지니 의미 부여가 필요합니다

    할머니와 개
    외에 배경은 모두 제 상상으로 그려넣은것 입니다
    지나가는 아저씨 까지도..

  • 21.10.18 19:48

    글도 그림도 짜안하네요...
    어찌보면 우리 보통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할 겁니다.

  • 작성자 21.10.18 20:50


    석촌님
    이 무렵까지는 삶의 애한을 많이 그렸고
    2014년 부터 밝은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10.18 23:50

    교감 -희열
    그렇지요

    짧지만 강한 표현
    감사합니다

    이 작품 이후 교감이란 단어를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 21.10.19 04:44

    풍상이 녹아있는 부둣가 어머니의 주름살에 세월의
    고단함이 엿보입니다. 무언가 마음에 품은 사연을
    진돌이에게 만이라도 나누어 보고 싶은 마음,
    그래서 제목이 교감인 모양입니다.
    글과 그림 잘 보았습니다.건강하세요.

  • 작성자 21.10.19 16:53

    시골의 대부분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이지 않을까요
    짠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림으로 그렸어요

  • 21.10.19 17:15

    글도 그림도 다 좋네요.
    제가 심사 했다면 선택했을겁니다.
    교감의 의미를 곱씹으면서...화이팅~!!

  • 작성자 21.10.20 13:45

    진작에 한두번은 보셨던 그림일줄 압니다
    감사해요

  • 21.10.19 18:49

    "소설가는 글로써 그림을 그리고
    화가는 그림으로 소설을 쓴다"

    공감이 갑니다.

    예술가는 경험에 감정과 상상력을 더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거기다 슬로우 리듬 네박자에 맞춰서
    룸바스탭으로 천천히 돌다보면
    맞잡은 손으론 음악을 통한 감정의
    교감을 느끼며 또다른 형식의 오르가즘도
    느껴볼수 있을텐데.,..

    "교감 "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10.20 13:47

    룸바 정도는 괜찮은데
    라틴은 이미 제 나이가 가볍게 뛸 나이가 지났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모던에 집중해서 배웁니다
    매일 숨을 쉬듯 매일 운동으로...

  • 21.10.20 09:12

    울이젤님
    그림 속 주인공을 깊이 이해하는 따뜻한 배려심이 있어 더욱 더 세밀한 감정 표현이 되었을 듯 생각됩니다. ^^~

  • 작성자 21.10.20 13:48

    제 글마다 댓글로 저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시는 순수 수피아님 이야말로 정말 따뜻한 배려심 이지요

  • 21.10.20 18:12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대 다시는 세상에 오지 마라.'
    저 여인을 향해 그렇게 말하고 싶을만큼
    마음이 아프네요.
    남편도 아들도 다시는 못 올 길로
    떠나보내고 여인은 진돌이와 교감하면서
    삶을 지탱하고 있겠지요.
    가끔 반려견 한마리 키우고 싶어도
    끝까지 지켜 줄 자신이 없어서 못 키우겠네요.
    이젤님, 그림도 글도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 21.10.21 12:21

    너무 감정이입을 많이 하셨네요 ㅎㅎ
    그 마음 아름답습니다
    그냥 개와 할머니 사진 한장보고 제가 그림과 글을 만들어본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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