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제리코:그냥 돌아가자. 절호의 찬스를 놓치다니 이 바보 같은놈!
제리코는 자기 자신을 원망했다.
한 편....
택시 기사:250번가로 다왔습니다.
CM 펑크:아, 고맙습니다. 기사 아저씨.
펑크가 택시비를 내고 집으로 왔다.
선예:우웁...
선예는 아직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던 시체의 피냄새가 지독해서 구토를 할 뻔했다.
CM 펑크:아, 치워드려야겠군요. 미쉘, 아버지의 시체 좀 치워주세요.
미쉘 맥쿨:네.
미쉘 맥쿨은 조용히 싸늘한 코피 킹스턴의 시체를 치웠다.
CM 펑크:선예 씨, 정말 죄송하게 되었네요. 괜히 저 때문에...
선예:아..아녜요. 남자친구가 부탁한건데 어떻게 거절 할 수가 있겠어요?
선예는 속으로 제리코를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
CM 펑크:집 안의 분위기가 상당히 싸늘하네요.
선예:...(아무래도 뭔가 이상해.)
선예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아들인 CM 펑크가 우울해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CM 펑크:전 그럼 잠시 쉬러 방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CM 펑크는 자기 방 안으로 들어갔다.
선예:이 자식 제리코 죽었어!
선예는 제리코에게 문자를 보냈다.
크리스 제리코:문자가 왔네.
내용:이번 사건 끝나고 가만 안둘줄 알아. -선예-
크리스 제리코:맞다! 선예가 있었어.
존 시나:그건 왜?
크리스 제리코:귀대봐.
제리코가 시나에게 귓속말로 뭔가 말을 했다.
선예:(음...기분 전환할겸 TV나 봐야지.)
선예는 TV를 켰다.
개그 코너가 하고 있었다.
미쉘 맥쿨:저기...과일 좀 드세요.
선예:아, 고맙습니다.
선예는 미쉘 맥쿨이 준비한 과일을 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선예:맥쿨 씨!
미쉘 맥쿨:예?
선예:펑크 씨에게 오늘 어디 나가지 않을거냐고 물어봐주세요.
미쉘 맥쿨은 펑크에게 물어보았다. 미쉘 맥쿨은 어딜가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했다.
선예:그럼 저 어디 좀 나갔다 올게요.
미쉘 맥쿨:네, 다녀오세요.
선예는 집 밖으로 나왔다. 해질 무렵이었다.
선예:들판의 경치가 좋구나...
선예는 들판을 산책하고 있었다.
???:어? 이게 누구십니까?
미즈였다.
선예:안녕하세요. 미즈 씨.
미즈:제리코 씨가 포기를 해서 당신이 나섰군요.
선예:제리코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요.
미즈:네? 포기하지 않았다고요?
선예:네.
미즈:그거 참 다행이군요. 제리코 씨는 어디있습니까?
선예:저 더러 펑크 씨의 경호원을 잠깐하고 있으라고 했거든요.
미즈:제리코 씨도 참 못났군. 이런 연약한 아가씨를 경호원으로 해놓다니...
그런데 CM 펑크가 이곳에 와 있습니까?
선예:네. 제리코가 250번가로 향하라고 했어요. 범인을 잡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미즈:그렇군요. 역시 제리코 씨 답군요.
미키 제임스:여보, 식사하세요.
미즈의 아내 미키 제임스가 불렀다.
미즈아, 벌써 저녁 때가 되었군요. 혹시 시간이 있으시다면 같이 드실래요?
선예:아...아뇨. 괜찮습니다.
미즈:그럼. 전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리고 RG 그룹의 후계자 CM 펑크를 잘 보호해주십시오.
선예:명심하겠습니다.
미즈는 집으로 갔다. 선예는 계속 산책하다가 250번가로 향했다.
CM 펑크:때 맞춰 돌아오셨군요.
식탁 위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선예:아...네...
선예는 자리에 앉았다.
CM 펑크:자, 이제 식사를 하도록 하죠. 식사가 변변찮아 죄송합니다.
선예:아뇨, 이 정도면 진수성찬인걸요.
선예도 밥을 먹기 시작하였다.
CM 펑크:그런데 제리코 씨와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애인 사이인것 같던데...
선예:아, 들켜버렸네요. 하하하.
CM 펑크:정말 부럽군요. 멋진 애인이 있어서...
갑자기 펑크의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선예:어? 펑크 씨, 우세요?
CM 펑크:아, 죄송합니다. 옛날 생각이 떠오르네요.
선예:옛날 생각이라니요?
CM 펑크:사실대로 말하자면 전 1년 전에 좋아하는 여자가 하나 있었죠.
저는 고백 끝에 결국 그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CM 펑크:그런데 아버지에게 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녀의 생김새가 어떤지 그리고 그녀의 형편도 어떤지를...
CM 펑크:그러나 형편 이야기를 듣자 아버지는 저희 둘이 교제하는 것을 반대하셨습니다.
재벌 2세가 거지와 결혼하면 자신의 입장이 어떻게 된냐는 둥 안 좋은 말씀을 하셨죠.
CM 펑크:그러나 전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그녀와 교제를 했습니다.
CM 펑크:그런데 어느 날 그 때 어떤 남자들이 저희 둘을 갈라놓았더군요.
전 그자들이 아버지가 고용한 자들이라는 것을 알았죠. 전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CM 펑크:그녀는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그 때부터 아버지를 원망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누가 좀 아버지를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CM 펑크:그런데 제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누군가가 아버지를 죽였더군요.
전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를 찾아서 같이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버지가 죽었는데도 제가 우울해하지 않았던 겁니다.
CM 펑크가 사실을 말해주었다.
선예:저도 펑크 씨가 슬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그런 과거가 숨겨져 있었군요.
선예는 그것 때문에 아버지를 죽였을거라고 생각했다.
CM 펑크:그러나 전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정말입니다. 가정부 미쉘 씨에게 물어보세요.
전 사건 시각에 친구들과 외박을 하고 왔으니까요.
선예는 맥쿨에게 물어보았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다 진짜라고 밝혔다.
선예:(흠...그럼 누구지? 제리코는 이 문제를 풀었을까?)
선예는 자신만의 사건 수사를 포기하고 일단 제리코가 지시한 펑크의 경호원 역할에 충실히 하기로 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다음 화에 계속-
출처:다음,OP,WWE 레슬매니아 카페,클럽넥스
첫댓글 범인은 외부인물이 아닌것같고 .. 맥쿨인것같기도 하네요
과연 범인이 맥쿨일까요?
아직까진 범인이 안밝혀졌네요!!그렇지만 다음화에 힌트가 나올지도 ^ㅅ^
어쩌면 다음화에 범인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이번 사건은 정말 복잡하군요
오호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펑크가 슬퍼하지 않아서 펑크가 범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 맥쿨도 조금 의심스럽긴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네..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아직도 펑크가 의심스럽네요. 그런 이유만으로 펑크가 아버지가 죽은게 슬프지 않다라는건 오류가 있어보입니다. 아니면 그 실종된 여자가 죽였거나...
아버지보다 실종된 여자를 더 사랑한다면 그럴 수도 있을듯한데요...
웬만하면 감이 그나마 좀 잡혔었는데 이번사건은 감이 안잡힘 ㅋㅋㅋ
그렇군요. 전 사람들이 복잡하고 감이안 잡히는 경우가 있는것을 좋아합니다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어이쿠. 범인이 누구일지...... 찾으려는 제 머리가 뱅뱅 돕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펑크 왜케 복잡한건지 ;
이번에 사건이 사람들이 많이 복잡하게 생각하시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