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타고 다니시는
80cc 오토바이로 여행을 가볼까 하는데 무리일까요?
배달하시는 분들이 주로 타고 다니는
그 오토바이 있죠?
만약 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 멋이야 안 나겠지만
갈 수만 있다면 한 번 가볼까 해서요.
일정은 2박 3일 정도로 해서
동해안과 남해안 일대를 돌아 볼까 합니다.
가다가 오토바이가 멈춰 버리거나
경사가 심한 곳은 못 가거나 하지 않나요?
그리고 비 올 때는 아무래도 힘들겠죠...
만약 80cc로 간다면
속도는 얼마 정도가 적당한지,
몇 시간 달리고 몇 분 정도 쉬어 줘야 하는지,
또 여행 가기 전에
오토바이 상태 점검할 것과
간단한 준비물 같은 것 정도 좀 알려 주세요.
혹은 오토바이 렌트를 해서 가는 건 어떨까요?
첫댓글 음.. 며칠전에 친구랑 대전에서 서울까지 125cc 오토바이 같이 타고 올라왔어요. 뭐 국도타고 올라왔고 딱히 경사랄게 없어서 경사진 곳에서 힘든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구요.. 비오면 당연히 힘들고 차가 많이 다니는지라 속도를 7~90정도 계속 유지해줘야 될테구요. 40~50km정도에 한번씩 쉬어 줬고 오래 쉬진 않았고 달궈진 엔진만 물로 식혀주고 다식은듯 싶으면 다시 출발했어요.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7시간 걸렸어요. 밥도 한번 먹긴 했지만 거의 텀 없이 달렸는데 오래걸려요 -_- 그리고 여름이라 아스팔트 달궈지고 이래서 그냥 무진장 더워요. 개고생...
125cc 비위즈로 제가 춘천에 가봤는데요..정말 고생했습니다...30km 가고 쉬고...30km 가고 쉬고....속도는 최대 80 최소 40으로 다녔습니다.....서울 외곽으로 빠지니 차들이 쌩쌩 달려서 고생도 했고요....그리고 그런대서 오토바리 퍼지면 정말 답 없습니다..
비위즈 100CC 인걸로 알고 있는데 125CC도 있나요? ..
씨티백(?)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 배기량은 큰 인내가 필요해요, 속도야 차들에 비해 조금만 천천히 달리고 왠만하면 다 비켜 지나가게 피해주세요, 엔진 물로 식혀주면 안되고 자연스레 식혀야 되고, 1시간 주행 10분 휴식정도, 1000km이상 오일갈아주면 되고 펑크가 자주 날 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렌트업계는 요즘 초보(?)가 탈만한게 없고,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되도록이면 렌트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제 아이디로 쓴글 검색하시면 50cc스쿠터로 전국일주 여행기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125cc(질레라 DNA 125)로 서울에서 충남 장항항까지 가본적이 있습니다. 렌트는 일단 400cc급 이상이 주류라서 배기량 높은 오토바이 타 보신 적이 없다면 비추입니다. 간혹 그 이하급들도 몇번 보기는 했는데 친구들말로는 상태가 다들 그리 안좋다더군요. 인적드문 국도에서는 차들이 고속도로 못지않게 달려대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운행하셔야하구요. 어언 바이크오너 7년째인데, 리터급 사기전까지는 절대로 장거리 안뛸겁니다-_- 여름에 비까지 오면 정말 지옥이에요.
답글 감사합니다^^; 일단 좀 더 알아 보고 결정을 해야겠네요. 암튼 다들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자전거 여행중엔 늘 50cc가 부러움에 대상이었씁니다.
제가 작년 여름에 50cc 뉴메이져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가봤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별무리 없었습니다.. 100키로 정도라 시간도 2시간 남짓밖에 안걸렸구요.. 그리고 최근 6월말에 125cc 포르테로 서울서 광주 목포 갔다가 배타고 제주도 가서 일주하고 왔는데요.. 연비가 지랄같아서 그렇지 며칠만에 1100키로를 탔는데도 플러그가 나가서 그렇지 큰 고장도 안나고 괜찮았습니다.. 시티백이라면 연비도 좋고 고장 별루 없는걸로 유명하지 않나요?? 1시간 주행후 15분 휴식.. 뭐 이런거만 잘 지켜주시면 국내여행 하는데 무리 없을거 같네요.. 안전하고 즐건 여행 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