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도 "스승의 날" 옛 스승님에게 큰절을 올리는 행운을 갖었습니다.
(좌로 부터 최호균 황창익 은종윤선생님 김상덕 이강호) (7회 졸업생 4명)
수년간 6회졸업생과 함께 찾아 뵈었는데 6회 선배님들은 유고로 참석 못하고
금년에는 7회 단독 행사가 되었스며,
해마다 모이는 인원수가 감소되어 아쉬웁고 안타갑습니다.
80세중반의 노신사들이 은사를 뫼시는 즐겁고, 뜻 깊은 행사는
선생님이 장수 하시면서 건강하시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1년에 한두번 자네들을 만나는 것이 최대의 행복이며, 樂이라" 하셨스며,
자네들과 함께 마시는 술맛 더 좋다하시면서
여러병을 비우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대접해 주신 중화요리 쌀막걸리로 풍족하고
맛 있는 오찬을 줄기면서
청상 재직중 화제,
인생살이 이야기등 화기애애한 좋은 분위기에서 장시간 환담하였습니다.
25세에 청주상업학교에 부임하시고, 35세까지 10년간 근무하셨고,
모든 인생을 최선을 다하고 사셨다면서 (I did my best)를
여러차레 반복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청주상업하교 교장부임과정과 청주상업학교
폐교 위기에 처하였슬때 겪은 고충 등의
경험담도 계섰습니다.
청주상업학교가 1948년경 좌경학교로 지탄을 받아 폐교위기에 놓여 있고,
학교 동맹휴교 여론이 거세게 일어나는 험악한 분위기일때
학생을 상대로 단독으로 단상 토론을 통해 과감하게 돌파 극복하였고,
곤경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답니다.
6.25 사변이 날때는 교장에서 물러나와 변을 면하섰는데
좌경학교로 취급되어 재정지원이 잘 안돼서 풍금보수자금 지원도 못 타오는
담당자를 책임추긍하는 과정에서
빰을 한대 때린것이 "교장이 학교 폭력을 행사한다"면서 사직서 내라...해서
사직하게 되었스며
빰한대가 목숨을 구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잘 한일이다" 라고 하셨읍니다.
(황창익 모임 주관)
(김상덕; 참석 제자중 최고연장 87세)
(이강호)
선생님은 집밖 출임이 불편하셔서 자택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중국요리 막걸리를 대접 받았습니다.
(좌로부터 황창익 은종윤선생님 김상덕 이강호)
(노 제자들의 뒷모습 보는 사람이 평가하시기를...)
이 나이에 찾아 뵈울 은사가 게심을 무한한 행복임을 감사합니다.
♡ 선생님 건강하십시요 ♡
그리고 친구들 건강하게나*^0^*
사진이 조명관계로 선명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대선배님들 화이팅 하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고 즐겁게 여생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선배님이신 최호균 선배님 존경니다. 올려주신 글과 사진을 보면서 후배인 저는 부끄럽습니다. 한번도 은사님을 찿아뵙지 못하였습니다. 선배님 여러분 께서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겁게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7회 최호균 대선배님이 올려주신 훌륭하고 좋은글 사진과 함께 잘 음미하고 갑니다. 선배님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만수무강을 기원 합니다.
문장력이 부족하고 사진기술도 미숙해서 자신도 만족 못하는데 잘 평가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제가 꼭 참석하고 싶은 모임인데 ....막내 이사 관계로 참석못해 너무 안타까웠어요...선배님이 자세하게 올려 주시니 분위기를 알겠네요...다음모임에 꼭 한번 참삭하고 싶습니다...사진들이 조금 아쉽네요...ㅎㅎㅎ
박종명님 동석해서 선생님의 좋은 말씀을 잘 전달되였으면 좋았을 껄 아쉽습니다.
선생님 기억력도 강녕하시니, 내년에도 모임이 성사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