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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부터 충주시민들은 충주시가 생산하는 깨끗하고 맛좋은 '수돗물'을 수도꼭지가 아닌 350㎖ 페트병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마실 수 있게 됐다.
충주시물관리사업소는 전국에서도 가장 깨끗하고 물 맛이 좋기로 알려진 달천강물을 정수, 수돗물로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도 음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정수기나 생수를 마시는 '수돗물 불신 인식'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신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동용 용기에 수돗물을 담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억1000만원을 들여 충주시 단월동 상수도사업소내 77㎡의 면적에 350㎖ 페트병에 수돗물을 담을 수있는 입수시설(시간당 500병)을 갖추고 지난 2월말부터 시험생산해 왔다.
충주시는 상수원수로 사용하고 있는 달천강이 국립공원 속리산에서 발원해 괴산을 거쳐 달천에 이르기까지 큰 오염원이 없어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물로서 예로부터 '단물'이라고 하여 조선시대 궁중에서 장을 담글때 썼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깨끗하고 물맛이 좋은 물이라는 점을 들어 물의 이름도 '달래수"로 정했다.
물관리사업소는 우선 시민 홍보용으로 350㎖ 페트병을 생산 보급하고 재난이나 가뭄시는 18ℓ짜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물관리사업소 채호병 시험담당은 "평소 충주시 수돗물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위생적인데도 불구하고 충주에서 벌어지는 행사때마다 대청댐 물을 담은 물병이 나도는 것에 마음이 상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충주시 수돗물을 홍보하기 위해 이같은 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우선 충주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시 '달래수'를 무료로 보급, 시민들에게 충주시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수기 물도 휠터를 자주 교환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 번식으로 건강에 위험을 줄수 있으며 계곡수나 약수도 수질검사를 해보면 음용수 기준치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아 수돗물보다 위생적이지 않다"며 "수돗물이 정제과정에서 약품을 사용해 가끔 냄새가 나고 있으나 건강에 아무런 위해가 없으며 조금만 내버려 두면 맑아 진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충주 수돗물을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