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러스트 = 안은진 기자 eun0322@ |
신달자/시인
저도 지금은 온 몸 아프고 햇빛 보기가 어렵습니다. 다시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왜 건강을 지키며 성공을 말하며 행복을 말하는지, 지금 우리가 왜 그 희망의 도전 과정을 되새겨야 하는지 말입니다. 그 건강을 그 성공을 그 행복을 어디에 왜 사용하려고 했는지를 지금 자신들의 마음의 진실을 들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란, 삶이란 절대로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닙니다. 더불어가 아니면 세상이 아니고 삶도 아닙니다. 결국 우리는 더불어 함께 나빠지거나 좋아지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왜 우리들은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가지 않는지요. 왜 더불어 가는 삶이 저 강 건너 불빛처럼 보이는가요. 이번 ‘세월호’ 사고를 보면서 우리는 어쩌자고 이미 버렸다고 자부한 찌그러지고 음흉한 얼굴을 불쑥 내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지독한 이기심으로 이제 막 꽃 피어나는 연둣빛 아이들을 물속에 잠기게 한 게 아닌가 하는 자책은 오히려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실로 나는 거울 보기가 무섭습니다. 그 선장의, 그 선원들의 무책임하고 뻔뻔한 얼굴이 내 얼굴의 어느 한 부분에 달라붙어 있을 것 같아 차마 내 얼굴을 바라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생명이란 그 대가를 치르는 일입니다. 우리가 다 부모님의 부름을 받아 이 세상에 생명으로 태어날 때는 거저 태어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들의 생명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나의 생명은 공짜가 아닙니다. 남들을 배려하고 아파하고 희생하는 그런 아름다움을 우리 현실에서, 그것도 가장 어려운 여건에서 그 생명의 빛을 다할 때 생명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울고 있는 부모님들을 향해 거짓 손을 내밀어 분통을 터트리게 하고 이 순간에 사기를 쳐 이익을 보겠다는 사람은 욕 한 번하고 그냥 넘어가더라도 그 선장이란 사람은 국민 모두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300명의 생명을 앗아간 살인범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닙니다, 300명이 아닙니다. 그들의 부모도 이미 몇 천 번을 죽었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요?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 사고가 났을 때 모든 사람을 다 안전하게 내보내고 마지막으로 지친 모습으로 걸어 나오는 선장의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너무 부끄러워서, 대한민국 사람이란 것이 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가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자식을 잃은 사람들이여, 부모를 잃은 사람들이여, 이제부터 대한민국을 더 미워하지 맙시다. 결국 우리는 더 조국을 사랑하여 이 따위 사고를 일으키지 않게 우리가 눈 똑바로 뜨고 세상을 살펴야 하지 않겠는지요.
땅을 치며 울어도 풀리지 않는 자식 잃은 슬픔을 슬픔답게 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너그럽게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한다고 꾹꾹 마음을 다지자구요. 지치고 지친 어머니들이여, 아버지들이여! 어쩌겠습니까. 통곡에서 이제 조금은 벗어나서 돌아간 우리들의 자식들을 위해 세상을, 인간을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지요.
네 네, 잘 압니다. 그 마음속 울부짖음으로 슬픔을 다 녹여낼 수 없다는 것을요. 압니다, 알아요. 그러니 돌아간 그 자식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울고만 있으면 안 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따뜻한 국물이라도 드셔야 합니다. 힘을 내십시오. 뻔뻔하게 밥을 드시고 눈물을 닦아야 합니다. 돌아간 자식들의 생을 이어가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저 물속에 잠겼던 아이들의 따뜻한 소망일 것입니다. 생명의 대가를 치르지 못하는 파렴치한 인간들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는지요.
그럼요, 잘 압니다. 지금은 통곡하십시오. 그리고 네 네, 저라도 혹은 옆집의 누구라도 잡고 큰소리로 울며불며 그 애타는 가슴의 슬픔을 풀어내십시오. 말로 하십시오. 결코 침묵하지 마세요. 어머니 아버지들의 가슴이 터져 저 바다를 메우듯 잘해준 이야기, 그리운 이야기, 사랑한다는 이야기, 그 손을 그 머리를 그 등을 만져보고 싶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는 아쉬운 이야기, 보고 싶어 죽겠다는 이야기를 털어내 보십시오.
우리들도 통곡합니다. 우리들도 가슴이 내려앉는 것 같습니다. 아니, 모두 내려앉아 버린 상태입니다. 네 네, 결코 침묵하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그 아이들이 멀리 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마음에 있으면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제 모든 슬픔을 가다듬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가버린 아이들의 동생·언니 모든 다른 가족은 이 세상을 살아내야 하지 않습니까.
한민족의 저력
반만년의 역사, 자랑스럽고도 훌륭한 문화유산을 물려받았지만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고통 받고 깊은 상처와 싸워온 우리 민족!
우리는 어려움에 도전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오뚝이처럼 당당하게 일어서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가슴 아픈 역사나 한이 아닌
빛나는 새 시대의 역사를 만들고 행복과 풍요의 정서를
우리 민족의 DNA속에 심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소중한 삶의 변화‘의식의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밝히듯
각 개인의 삶이 밝고 건강하게 변화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질 때
역사의 큰 흐름도 바뀌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정치, 종교, 경제, 사회, 의과학, 관광, 문화, 예술, 정신세계 등 전 분야에서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부족한 2%가 있다면
‘우주근원의 에너지 빛’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후손을 위한 풍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출처 향기와 빛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25
리더는 먼저 들어가고 마지막에 나와야… 허드슨 강의 機長처럼
출처 조선비즈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5/2014042501445.html
하버드대케네디스쿨의 '위기 리더십(Leadership in crises)' 프로그램은 2001년 개설, 그동안 50개국 700여명 리더가 참여한 글로벌 국가 위기관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1주일 동안 참여하면서 얻은 교훈 10가지를 세월호 참사와 연결해 소개한다.
리더십
1. 지휘관 모자를 함부로 받지 말라
미국은 위기 상황에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거나, 가장 전문성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현장 지휘관이 결정된다. 9·11 사태 당시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이 공격을 받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알링턴 소방서의 '넘버2'였던 제임스 슈월츠였다. 현장 지휘관은 펜타곤에 머물던 럼즈펠드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슈월츠로 정해졌다. 뒤늦게 도착한 슈월츠의 상사도 "현장에 대해서는 자네가 나보다 더 많이 파악하고 있으니 지휘를 자네가 맡게"라고 말하고 다른 업무를 도왔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우리 정부는 현장도 모르고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이 직급에 따라 지휘관을 맡았다가 혼란만 자초했다.
2. 가장 먼저 들어가고 마지막에 나온다(First In, Last Out)
2009년 1월 뉴욕 상공에서 엔진이 고장 난 비행기를 과감하게 허드슨강에 불시착시키면서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모두 구한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 그는 마지막까지 비행기 안에 남아있는 사람이 더 없는지 두 번이나 둘러보고 탈출했다. 2005년 뉴욕 소방관인 존 살카는 뉴욕소방서로부터 배우는 리더십에 대한 책을 쓰면서 책 제목을 '가장 먼저 들어가, 마지막에 나와라(First In, Last Out)'로 달았다. 자기 이름을 걸고 책임지는 모습, 그것이 리더다.
판단력
3. '순간 탄력성'을 발휘하라
설렌버거 기장은 엔진 고장이 발견되자 조종간을 잡고 창밖 뉴욕 시내를 보면서 재빨리 3차원 지도를 머릿속으로 그렸다. 관제탑에서는 주변 공항으로 유도하려 했으나, 그는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뉴욕 상공을 낮게 날다가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음을 직감하고, 허드슨강에 과감하게 불시착을 감행했다. '바르고 빠른' 판단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순간 탄력성'이라 부르는데, 경험과 훈련의 산물이다. 설렌버거는 1만9500시간 비행 경험과 함께 정기적으로 위기 대응 훈련 교육을 받았다. 비록 교실 수업이긴 했지만 물 위에 착륙하는 연습도 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CEO와 임원을 위주로 위기관리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화학·제약·식음료 등 위험 발생 가능성이 큰 산업군에서 더 적극적이다.
4. '헤드 퍼스트(Head First)' 대응에서 벗어나라
개인 정보 유출 사건 때 카드 회사들은 무방비 상태였다. 위기 대응력을 훈련한 적도 없고, 대응 전략도 세우지 못했으며, 준비된 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당국 브리핑이나 뉴스 보도가 나오면 코를 박고 수세적으로 해명하거나, 변명하고 부정하는 답변을 만드는 데 급급했다. 이를 '헤드 퍼스트(제대로 생각도 해보지 않고 성급하게)' 방식이라 한다. 위기일수록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전략을 세워야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위기에 닥치면 반드시 상황실(War Room)을 만들라. 그사이 두드려 맞더라도 반드시 사건을 정의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세운 뒤 목표를 정해서 대응하라.
시스템·관리
5. 기대치를 관리하라(Expectation Management)
세월호 사고 첫날 정부는 구조자 수를 368명으로 발표했다가 164명→174명→175명→176명으로 번복한 뒤 결국 179명으로 발표했다. '대다수 구조'에서 '대다수 실종'으로 돌아선 발표는 위기관리에서 최악의 실수로 꼽힐 것이다. 사람 심리에는 대비 효과가 있어 기대를 올려놓았다가 급격히 낮추면 희망적 기대치와 참담한 현실 사이 엄청난 간극이 생겨 더 큰 불행과 분노를 낳는다. 영국 정부가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 당시 통계 자료를 확실히 확인할 때까지 언론 발표를 계속 미루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 위기관리 프로세스 첫 단계는 예외 없이 사실 수집과 확인이다.
6. '레드팀(Red Team)'을 두라
미국 드라마 '뉴스룸'을 보면 어느 대형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보도 책임자가 주인공인 메인 앵커에게 '레드팀'을 맡아달라고 한다. 레드팀은 쉽게 말해 딴죽을 거는 역할을 한다. '화이트팀'의 보도가 정확하고 근거가 있는지를 검증해 달라는 것. 믿고 싶은 대로 사실을 편집하려는 유혹에 대한 견제 조치다. 글로벌 기업들은 위기에 대비해 '테러리스트 게임'을 한다. CEO와 임원에게 소비자, 정부, 시민단체, 언론 등 여러 이해관계자 역할을 맡기고, 그들 입장에서 기업을 공격할 수 있는 요소를 모두 찾아내도록 하는 것이다.
7. '위기관리의 위기'를 만들지 말라
보통 위험이 발생했을 때는 두 개의 위기가 동시에 발전한다. 하나는 위험 그 자체, 또 하나는 그 위험에 대한 대처로 인한 위기다. 올 초 여수와 부산에서 두 개의 유조선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사실 부산 앞바다 사건이 유출량도 많고 더 위험했다. 그런데 여수 사건은 해경의 초기 대응 미숙으로 인해 대형 해양 사고라는 기억으로 남았지만, 부산 사건은 발 빠른 초기 대응으로 후폭풍이 미미했다. 기름 범벅이 된 채로 배에 매달려 헌신하는 두 해경 경위에 대한 미담만 퍼졌을 뿐이다. 위기라는 소나기는 위기관리 과정을 거치면서 태풍이 될 수도 있고 소멸할 수도 있다.
커뮤니케이션·관계
8. 위기에 닥쳐서 명함을 나누면 안 된다(First Name Relationship)
미 연방재난관리청 고위 관료였던 리처드 세리노가 한 말이다. 재난이 발생하면 다양한 정부 부처, 군, 경찰, 기업이 협조해야 하는데, 위기가 난 뒤에야 처음 만나 인사 나눈다면 제대로 팀워크가 작동될 수 없다는 의미다.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전후 대응 과정을 연구한 하버드대 박소령씨는 '편하게 이름을 부르는 관계(First Name Relationship)'에 주목했다. 당시 위기관리에 뛰어들었던 구성원들은 이미 9·11 테러 이후 매사추세츠 재난관리청 주관하에 지속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해온 친한 사이였고, 이 관계가 위기 상황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냈다.
9. 빠르게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아널드 호윗 교수는 재난 상황에서 정부가 해야 할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4가지로 정리한다.
①알고 있는 사실만 말해야 한다: 확인된 사실만 소통해야 하는데 이번에 우리 정부는 여기부터 실수를 저질렀다.
②취하고 있는 조치를 말해야 한다: 조치를 하는 것 못지않게 이를 빨리 자주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중요하다.
③시민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야 한다: 현장 인력, 피해자 가족, 정부, 정치인, 시민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10여개 대책본부와 선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별도 브리핑을 한 건 치명적인 잘못이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때처럼 합동 브리핑을 해야 했다.
④위기에 대한 해석을 제공해야 한다: 중대한 국가재난이 발생하면 리더는 국민이 위기로 인한 혼돈과 트라우마로부터 극복할 수 있도록 해석을 내려야 한다. 9·11 사태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은 '강한 미국'이란 메시지를 전했고, 테러 6일 뒤에 '일상 복귀'를 선언했다. 세월호 사건에서 비난과 징벌 메시지는 난무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이를 극복할 것'이란 의지의 표현은 부족하다.
10. '옆에서 들어주는 사람(Internal Listener)'이 필요하다
위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한 분야는 '피해자 관리'다. 신속한 구조 대책과 함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그 대책 중에는 '옆에서 들어주는 사람(Internal Listener)' 역할이 포함돼야 한다. 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공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응급 의료 지원과 심리적 상황을 관리해 주는 사람이다. 미국에서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사나 병원 핵심 관계자가 환자 옆에 앉아 환자 가족 이야기를 듣도록 하고 있다. 환자와 같은 쪽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심정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Tears in Heaven - Eric Clapton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ging please, begging please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마냥 미워하고 한탄만할것이아니라 저아까운목습들이 다시 회생핤있고 우리나라가 바로서기위해 우리는다시 뭉쳐야합니다. 불의를 뿌리 뽑기에 다시나서야 나라가 바로서고 그들의 아싸운생명에 보답하는길입니다.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나라사랑이 그들의 한을 풀어줄수 있고 행복하게 영혼에 보답하는 길이라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빛과함께 앞으로 두번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포기하지말고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섭시다. 어린 영혼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힘을 합쳐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감사합니다.
침몰하는날 비가 내려 구조를 어렵게 하길래 하늘이 참 해도 너무한다 싶었는데 오늘 오전에 그쳤던 비가 저녁6시에 다시 내리는데 정말 처량한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 사건은 누구의 잘못으로 생긴게 아닌데... 그냥 순서대로 일어날일이 생긴것 뿐인데... 사람들이 원망과 복수의 칼을 내려놓고 평화와 용서를 향해 나가길 바랍니다.
지휘관 모자를 함부로 받지 말라 참으로 의미있는말이군요 모든지휘관들이꼭 명심해야할 말이군요 좋은글감사합니다...
서유종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가장 먼저 들어가고 마지막에 나온다.....감사합니다.
후일 배를 인양하겠지만 이번에도 정부의 거짓말은 이어질 겁니다. 천안함처럼... 나비효과, 필요악... 세월호 사건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되 누구의 잘못인, 모두의 잘못입니다. 대한민국국민의 집단무의식의 그릇된 반영의 표출입니다. 디팍 초프라 -인간의 그릇된 집단무의식이 자연재해로 표출됩니다- 인간은 소우주이며 인간=지구=우주입니다. 의식의 질적변화는 다윈의 진화론과 다릅니다. 무작위적인 변이가 아닌 의식적인 계기가 촉발되어 일어납니다. 이번일이 그러한 의식의 양자도약의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슬퍼만 하기엔 리더의 교만이 극에 달하는군요. 이럴 때일수록 더 국민들이 냉철해야 합니다.
에릭 클랩튼이 아들을 잃고 이 노래 Tears in heaven을 썼다고 해서 이번 사건 소식을 들을때 가장 많이 생각이 났었는데 글을 올려주셨네요. 어느 곳 하나 잘 된 부분이 없으니 언제 이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야할텐데. 여태까지의 여러 사건사고에 대응하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사실 적절한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으리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위의 글처럼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제대로 된 위기관리 시스템이 이제 만들어 지겠지요.기대합니다.
마음에 와 닿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각성해야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다시 올바르게 위기에서 벗어나는 위기관리 시스템을 잘 운영할 날을 기대합니다.
Tears in Heaven... 글의 주제에 알맞는 곡 선정해주셔서 감사하게 듣게 됩니다. 비록 제 윗세대들 중에서는 최소한의 상식조차 없으신 분들이 많지만, 이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배에서는 분명히 아이들을 살리려고 애쓰시다가 돌아가신 분들 또한 계시니까요. 찬란한 빛마음을 밝히는 사람들이 더더욱 늘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무엇으로도 달랠길 없는 그들의 마음이 일부 정치인들, 또는 일부 사람들의 어처구니없는 말들로 다시 다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무수한 고난을 이겨내온 한민족의 저력을 믿어봅니다. 정치인들, 빨리 정신차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