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9대 회장에 이계용 선출
영암중 27, 영암고 26
산을 사랑하는 산 마니아
동문회 등 발전에 앞장서
친화력 높이 평가, 리더십 탁월
사업가 기질 타고나
선후배들의 관심, 형력, 참여 유도
산악회 발전 더 한층 기할 것으로 기대돼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이하 영중고산악회)가 김성범(8대) 회장이 임기가 다 끝나감에 따라 차기회장에 대한 논의를 했다.
산악회는 지난 4일(토) 2025년 새해를 맞아 첫 신년 산행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갖고 차기회장 선출에 나섰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버드나무호프’ 집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초대 박봉원 회장, 2대 문승길 회장 등과 상의를 한 끝에 영암중 27회, 영암고 26회 동문인 이계용 부회장이 적임자로 봐 문승길 고문은 이계용 부회장을 추천했으며, 김성범 회장은 박병인 운영위원장을 추천했다.
이날 김성범 회장을 비롯해 박봉원 초대회장, 문승길 2.4대 회장 등 고문과, 고광원 부회장, 이계용 부회장, 박춘남 부회장, 심재매 부회장과 박병인 운영위원장, 최두안 총대장, 김대호 홍보이사, 오남희 총무국장 및 회원, 그리고 강부덕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 감사와 이계종 재경 영암읍향우회장, 곽찬대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장, 김시철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장, 신안숙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여성국장, 김성균 재경 군서면향우산악회 고문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계용 부회장을 추천한 문승길 고문은 “우리 동문은 훌륭한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들 인품과 덕망을 갖춘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며 “김성범 회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돼 차기회장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산악회 2대 회장을 맡았던 데다가 동문회 회장도 역임하기도 했다. 이런 원로로서의 산악회 일을 두고 볼 때 김성범 회장 후임 차기회장은 낮은 기수보다는 다시 위로 올라가 후배보다는 선배가 이끌어가는 것이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올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그래서 저는 이계용 영암중27회, 영암고 26회 동문을 추천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너무 후배 기수로 내려가면 선배들이 나가기가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이런 문제점을 고려해볼 때 중간 기수에서 회장을 맡았으면 하는 게 추천한 이유를 들었다.
박병인 운영위원장을 추천한 김성범 회장은 “산악회가 재력이 있는 분이 나서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겪어본 결과 산악회는 나오질 않아도 찬조에는 적극적인 것 같았다” 며 “그래서 저는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박병인 운영위원장을 추천한다” 고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로 인해 고문단과의 1차 논의를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후보자 비전과 전략, 리더십, 사회적 책임, 전문성 등 최고 경영자(CEO)로 갖추어야할 핵심 역량에 대해 검증했고, 그 결과 산악회 부회장인 이계용 동문이 후보로 가장 접합하다고 의견이 일치돼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동문들은 이계용 차기회장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병인 동문이 “저는 저보다 더 인품과 덕망이 있고 모든 선후배들을 아우를 수 있는 이계용 선배님이 맡아줬으면 좋겠다” 고 하자 이계용 동문을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큰 박수를 받았던 이계용 차기회장은 “동문회와 산악회 그리고 동문 및 회원들을 위해 힘닿은 데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악회를 살려보겠다는 마음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겠다는 마음으로, 우애를 다진 친목도모를 기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쏟아 잘 해보겠다” 고 수락했다.
수락의사를 밝힌 이계용 차기회장은 “동문산악회 케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는 방법은 더 많은 동문선후배들이 문화를 경험하도록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 에 집중하겠다” 고 했다.
이 차기회장은 동문선후배들과 호프집 2차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자 회원들 앞에서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회원들이 보여준 산악회에 대한 사랑과 신뢰에 큰 감사를 느낀다” 며 “앞으로 더 좋은 문화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고 약속했다.
동문산악회는 나름의 열정을 쏟아 명품학교다운 명품산악회를 보여주고 부단한 노력을 기해왔으나, 참여율이 저조 하는 양상을 띠어 부끄러움이 없지는 않았다. 산악회가 역성장하지 않은가하는 어려움도 컸다면서 그런 와중에서도 참석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찬조 면에서는 열린 마음이 커 희망이 있었고 성과가 좋았다. 새로운 문화 흐름에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거둔 성과에 자부심을 갖고 만족할 정도였다.
이계용 차기회장은 “올해는 산악회가 동문회를 위주로 산하단체로서의 역할 충실, 회원 위주의 정책과 문화, 그리고 교류증진 및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산악회가 단순한 즐기는 놀고먹고 하는 것이 아닌 산악회가 동문의 미래의 삶을 더 영위하도록 함과 동문회와 산악회 발전에 이바지함과 나아가 타 단체들과의 유대관계로서 상생 발전을 기함과 품격을 높이고 명품을 만드는 그런 방향으로 진행해나갈 생각” 이라며 “신선한 감동스런 문화 중심으로 재도약에 나서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이 차기회장은 “동문회 역사가 40년이 됐던 산악회 역사가 20년이 됐던 이 역사가 중요한 것이 아닌 앞으로의 역사를 어떻게 맞이하고 만들어가고 남길 것인가? 미래의 역사 만들기가 우리에게는 숙제요, 해결해야할 임무가 주어져있다” 며 “여기에 모두가 동참하여 뉴 영암중고 동문회, 뉴 영암중고 산악회의 새로운 개척자정신이자 정책방침인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라는 것에 핵심 키워드로 삼고자한다” 고 말했다.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산악회 역사 속 미래 개척,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산악회 문화 속 프론티어 정신에 입각한 산악회가 작심하고 내놓은 신작, 뉴 프론티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의 발로이다.
이미 꽤 경험한 상태에서 간 탓에 처음 접하고, “오 괜찮은데?” 했던 기억만 남게 하겠다는, 이후에는 산악회 산행을 체험해보는 데에 정신을 팔고 회원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산행 더 즐겨보지 못한 채 금세 매력에 빠졌다. 언젠가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산행에 나가보자 마음만 먹고 지내다가 저 산악회는 어느 산악인가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것을 느꼈고, 동문산악회라는 것을 발견해, 산행 그림을 멋지게 그려낸 산악회가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이려나... 했는데, 웬걸 매달 산행하면서 동문선후배들과의 모교에서의 우정을 사회에서의 우애를 다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괜찮은 산악회문화가 이런 산행으로 다가오다니 너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라고 산행에 강추했다.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일, 아직 정복하지 못한 것들, 이런 문제들이 수두룩이 가로놓여있어 새로운 프론티어의 신개척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동문회와 산악회 미래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그것은 세계가 갈수록 변화하기 때문이다. 낡은 세대는 종식하고 있다. 그 낡은 방법이란 벌써 통용되지 않는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가 출혈할 때다. 새로운 문제, 새로운 기획에 대처하는 새로운 인간성이 출현할 때다.
이런 뉴 프로티어 정신을 주장한 이계용 차기회장은 ”그동안 경험한 적이 없는 최상의 공간을 만들겠다“ 며 ”산악회가 지향하는 최고 중의 최고라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장소가 되게 하겠다“ 고 기대를 모았다.
이계용 차기회장은 동문산악회 성장을 위한 차별화에도 주역할 것으로 보인다, 고문단에서는 “현재 사업 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산행 문화 플랫폼 동문회와 협업 등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의 미래 성장 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고 이계용 동문을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선출된 이계용 차기회장은 3월 시산제 때 취임을 할 예정이다.
이계용 차기회장은 영암중학교 27회, 영암고등학교 26회 출신으로 동문회 등 부회장을 맡아왔다. 영암고 26회 동창회 회장도 역임한바가 있다. 산악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진용도기 그릇도매상을 경영한 대표이다.
이 차기회장은 운동을 좋아해 쉬는 날이면 산에서 주로 지내기를 좋아한다. 산 마니아라고 할 정도로 산에 대한 지식, 경험이 풍부해 산꾼이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는다. 그는 선후배들과 친분이 두터운데다가 친화력 좋아 인화와 단결에 남다르다. 리더십이 강한 카리스마를 갖춰 조직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탁월한 에너지 소유자로 본 편이다.
이계용 차기회장은 “인화와 단결을 중시하는 산악회문화로 재도약 하겠다” 면서 “강하고 스마트한 최고의 동문산악회, 자랑스러운 동문산악회, 성과를 내는 동문산악회 육성을 위해 뛰겠고 회원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겠다. 열린 소통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통해 모두가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한 방향을 바라보며 인화 단결하는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를 만들겠다. 동문회와 산악회를 지키는 산악회인의 본분을 다하겠다. 언제나 임무를 생각하며 노력하고 준비해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창의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행동으로 임무를 완수하며, 임무완수를 자랑스러워하는 동문산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의지를 새롭게 했다.
이 차기회장은 “언제나 동문들에게 사랑받겠다. 회원을 사랑하고, 회장의 분분을 다하며, 동문회와 산악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동문선후배님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장하고, 언제나 동문들께 환영받은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하면서 축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잔을 들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