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만남터 둥그나무 밑에서 만났습니다.
보훈둘레길 한바퀴 돌겠습니다.
가는 길마다 숲도 이렇게 좋고요~
우리 어릴 때 프로레슬링 빡치기로 일본 선수를 통쾌하게 이겨줬던 김일 선수도 여기로 모셨네요.
대숲길에 흰눈~
대통령 묘역 지나갑니다.
묘역 지나서 약수터 전 아름다운 육송길~
약수터 쉼터 다 왔습니다.
늘 하던대로 여기서 죽산 사모님 달콤한 커피 타임입니다.
커피 한잔 하고 작은 둘레길 올라가기 전에, 하늘이 맑아~
오늘은 풀코스로 돌아갈거유~
작은 연못에는 얼음이 ~
이쪽 길 경치가 참 좋아요
약수터에서 가까이 오는 길과 만나는 점.
이렇게 예쁜 길 갑니다.
첫 전망대 왔습니다.
아직 갈길은 멉니다.
두번째 전망대 왔습니다.
한참을 와서 우리 쉼터 왔습니다.
조용히 "백두산" 하구 또 갑니다.
한참을 와서 후문 쉼터에 왔습니다.
오늘도 솔뫼 꿀사과로 코스 마무리 잘 하고요~
예쁜 연못 대전현충원 자랑, 궁중연못 지나갑니다.
그후로도 예쁜 길~
정문, 다 왔습니다.
하늘을 향한 그 기상으로~
이 꽃길을 지나~
방일해장국 옆집에 '육칼두'가 새로 생겨서 왔습니다.
맛있게 먹고 헤어지는 중~
오늘도 하늘문 지나네요
봉산초등학교 지나며 이 봉황 알을 봅니다.
갈마 초등학교에서 분교되면서,
교육청에서 학교 이름을 정하며 갈마 신병희 교장선생님께 자문을 구할 때,
학교 운동장 공사중에 나온 이 바위를 보시고,
봉황의 알이 나왔으니 '봉산'이라고 하면 좋겠다. 자문 주셔서 '봉산국민학교'로 결정됐어요.
오늘도 이 마도로스는 멋집니다.
첫댓글 호국영령들의 안식처.
올적마다 참죤 명당임을 대화한다.
선재가 왔으면 명쾌한 해설이 있었을텐데... 다음 기회로,
이동중 아름다운 육송길에서 벗들과 힐링하며 한바퀴 돌았다.
현충원 옛추억
현직에 있을 때 6월 보훈 호국달이 되면 우리반 애들과 버스를 타고 현충원에 와서 꽃을 바치고 묵념하고 비석을 하얀 수건으로 닦고 경내를 둘러보고 현충원에 안장된 호국영령들의 얘기를 들려 주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리고 퇴직하고 이렇게 둘레길을 걸어 본 것은 처음이다
10km길을 걸으며 풍수에 문외한 내가 보아도 명당인 것 같은 느낌이 확 온다
이곳에 이원의 부친,정암의 부친과 삼촌이(?)함께 하시다니
조상의 덕으로 자손이 만만세까지 번창하리라 믿어 본다
앞으로 자주와서 옛추억을 반주삼고 호국영령들의 기를 받아 바른 자세로 건강하게 살다가 갔으면 하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