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1. 10. 15. 10:30
2. 출발장소 : 대공원역
3. 참가인원 : 바오로 구명회, 진천 구자문, 청호 배기원, 월운 백일천, 죽림 서병웅, 손옹 손중욱, 심곡 양한석, 담공 이충우, 삼강 정길태, 동촌댁 모두 10명.
4. 산행코스 : 대공원역 - 과천 매봉 왼쪽 능선 - 이수봉 - 옛골
5. 하산완료 : 1시 50분( 3시간 20분산행)
6. 점심 : 엣골산장 식당( 지난 토요산행 때 토요산행에서도 종래의 자진 유사제를 없애고 원칙으로 회비제로 하기로 결의된바 있었지만, 최근 율곡서예대전에 출품한 작품이 특선으로 입상하여 자축하는 의미에서 지난 월요산행 때 남재가 준 안동소주를 반주삼아 그날 귀가하는 전철에서 오늘은 내가 닭백숙을 사겠다고 미리 선언하였고, 진천 사무총장도 그렇게 알고 이수봉에 도착하기전 미리 식당에 백숙 두마리 준비를 시켰고, 백숙이 준비된 식당에 도착하여 축하의 박수까지 받았는데 , 동촌댁이 식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몰래 계산을 해버려 나의 자축연이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7 오늘의 이야기 ; 일기예보에, 오늘 중부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온다고 했는데, 산행을 시작하여 이수봉에 도착할 때까지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비는 오지않았다. 어제 조금 내린 비로 먼지투성이던 산행로가 꼽꼽하여 걷기에 아주 좋았다. 주말이라 많은 산꾼들이 붐비었는데 옛골로 내려오니 버스를 대절하거나 승용차로 온 단체 행락객들로 식당마다 대만원이다. 이수봉 조금 지나 천둥소리 요란하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우산을 들어도 바지가 흠뻑 젖었다. 다행이 백숙을 미리 준비시킨 덕분에 따뜻한 국물로 몸을 녹힐 수 있어 모두들 매뉴 선택을 잘 했다고 흡족해 하였다. 안동소주 한병, 소주 2병, 막걸리 3병 모두 비웠는데 안동소주 석잔을 마셨다는 진천은 아주 기분이 좋아보였다. 남재! 안동소주 고마워요. 식사후 반칙을 했지만 동촌댁을 위해 큰 박수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8. 다음산행 ; 2011.10. 19 (수) 10 : 30 대공원역 2 번 출구
대공원 입구 도로변의 가로수 단풍이 한창이다
가로수 단풍을 배경으로 한 컷
지난 토요산행 때와 같이 과천소망교회 신도들이 산꾼들에게 차를 대접하고 전교지를 나누어주고 있다
출발 1시간 2ㅇ분이 지나 헬기장에서 첫 휴식
이쪽 산행 코스는 네개의 깔딱고개를 올라야 이수봉에 도착할 수 있다
이수봉에서 전체 사진 - 오늘의 출석부다
안동소주 한잔에 내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옛골 종점-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이렇게 긴건 처음이다. 뿐더러 차량으로 도로가 꽉차 양재역까지 오는데 거의 한 시간이 걸렸다 |
첫댓글 닭백숙을 사려 했던 靑湖의 율곡서예대전 특선작품을 "나의취미생활"란에서 잘 관람 했네요.
대공원역에서 이수봉 옛골로 이어지는 코스가 그리 쉬운 코스가 아닌데, 우리 동문들은 이 코스를 누워서 식은죽 먹듯이 쉬 오르니 내심 무척 놀라고 있습니다.
손옹의 댓글을 보고 작품을 잘 감상하였오. 호수의 물이 푸르기만 한가 했더니 깊어지기까지 하였으니 가을 하늘도 더욱 높아졌구려 축하하오. 그리고 이 곳을 통하여 친구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갑소.
또 한번의 축하를 청호에게 드리며,안동소주의 효과이겠지만 흥겨웁든 진천의 화단 물주는 모습을 한컷 실어야 하는건데,,,,,
진천이 소요산에선 안동 소주가 무거워 진이 다빠지고 청계산에선 안동 소주에 뿅 가버리고.... 역시 안동 소주가 물건은 물건이야
靑湖가 넓은 가슴으로 품고져 하는 대화합은 산꾼들의 정서로 보아 시간이 좀 걸릴듯 ,,,,,,
하기야 나같은 고집젱이 놈도 때가되니, 펑생의 "佛"에서 나이 70에 "주님"품으로 돌아왔으니 , 간사한 사람마음 알 길 없지요.
혹여라도 천둥소리에 놀라
그가 "이기는 겄이 지는 겄이고," "敗者勝"란 화두를 잡고 씨름한다면, 산꾼친구들의 얼굴은 봄이 겠지요.
모든겄을 물흐르듯 자연의 순리에 맏기면 어떠하실지?.
사공회원 여러분 정말 부럽습니다.매주 수,토 산행을 하는 체력 대단합니다. 동행은 못하지만 매주 산행기를 보는 동기생입니다. 참가자를 기록할때 기념사진과 동일하게 쓰주면 알아보기가 쉬울것 같네요. 부탁요망....
이때까지 가나다 순으로 쓰는 버릇이 되어서 사진과는 일치할 수 없었네요. 만날 그얼굴이 그얼굴이니 구바오로와 의논하여 가장 많이 모인날 한번쯤 사진과 이름이 일치되도록 올리겠소
청호 고맙소.
표지사진 앞줄 좌에서 우로 양한석,동촌댁,백일천,정길태,
뒷줄 좌에서 우로 손중욱,서병웅,이충우,구자문,구명회,배기원 동문입니다.
진천 잘 보았소. 감사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