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강의 흐름이 바뀌기도 한다....... 매뉴엘 프라다
"목표는 글로 적어 두라"
켄터키프라이드치킨 창업자인 할랜드 샌더스가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것은
노령 연금을 받으며 근근이 생활하던 65세 때였다.
그러다 그는 72세에 200만 달러를 받고 1년에 25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전 켄터키 주의 주지사이자 한때 보스턴 셀틱스를 소유했던 존 브라운에게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의 판권을 팔았다.
어느 덧 88세 노령이 된 그에게 어느 기자가 물었다.
"아직 목표가 남아 있습니까?"
그는 "물론이죠."라고 답한 뒤 말을 이었다.
"저는 목표를 정하면 노트에 적어 두는 버릇이 있습니다.
얼마 전 세 개의 목표를 적어 두었지요.
하나는 12년을 더 살아 100세를 넘기고 싶은 거고,
두 번째는 100세가 되는 해에 2년간의 휴가를 떠나고 싶은 거예요.
치킨을 요리하기 시작한 뒤, 한 번도 휴가를 가 본 적이 없거든요.
셋째로 102세에 휴가가 끝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돌아와서
미국인들의 삶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치고 싶습니다."
1953년 미국의 한 대학에서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에 대한 조사를 실시 했는데,
67%의 학생은 목표를 설정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고, 30%는 목표가 있지만 글로 적어 두진 않았다고 답했으며,
3%만이 글로 적어 두었다고 답했다.
그런데 20년 후 그들을 추적해 본 결과,
목표를 글로 적어 둔 3% 학생들이 축적한 재산이 나머지 97&의 학생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 더 나아가 글로 뚜렷하게 적어 두었느냐가 목표 달성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글로 적어 두라.
성공은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있다"
서점에서 경험한 일이다.
계산대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이 지긋한 노신사가 계산을 끝내고
여자 직원에게 부탁하는 소리가 들렸다.
"저, 내일 오후까지 서점에 올 수 없어서 그러는데 내일 자 《월스트리트 저널》한 부만
내 몫으로 챙겨놔 줄 수 있을까요?"
"안 됩니다. 우리 서점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 같지도 않은데···."
"죄송합니다. 그렇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나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없을까 궁금했다.
노신사의 이름을 알아 두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입고되면 한 부를 빼 신사의 이름을 적어 두면 되지 않을까.
노신사에게 선불을 달라고 할 수도 있을 테고.
하지만 그녀로서는 신사에게 거짓말하는 편이 훨씬 쉬웠을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기억하자.
할 수 없다는 말은 언제나 거짓말이다.
당신이 만약 그 서점에서 일한다면 당신 돈으로 신문을 사서 신사에게 줄 수도 있다.
다 팔렸다면 길 건너 다른 서점에서 사다 줄 수도 있다.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신사에게 거짓말하고 있는 그녀의 내면을 보자.
그녀는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손님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어.
보람찬 직장 생활?
경력 쌓기?
서점 계산대에 그런 게 어디 있어?"
그 서점은 고객 만족을 추구하는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커피를 홀짝이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두고 있었다.
하지만 노신사가 그렇게도 원하는 신문은 따로 보관해 두지 못한다고 했다.
신사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자리를 뜨고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계산대 여직원에게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내가 고른 책들을 다시 서가에 꽃아 두고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사겠노라고.
그리고 다시 이 서점에 들르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다.
물론 그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있다고.
《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거짓말》,스티브 챈들러
"인품이란 일종의 습관이다"
인간은 서로 알기 전에는 각기 다른 섬과 섬이다
그 섬에 다리를 놓는 것이 바로 인사이다.
휼륭한 인사는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인사하는 습관, 옷 입는 습관,
책 읽는 습관, 돈 쓰는 습관,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습관,
상대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습관,
아이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감싸고 도와주는 습관,
사물의 이면을 관찰하는 습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습관이
모여서 인품을 만든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3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다.
좋은 습관이 몸에 밸때까지
자신의 모습을 스물네 시간 지켜보는 것이다.
의식의 일부분을 떼어내서
관찰자 역활을 맡기면 된다.
그렇게 반년쯤 지나서 자신의 모습을
예전과 비교해보라 한층 더 성숙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
"자살을 극복한 사람들"
작성자 : 앤
제목:시련을 극복한 사람들.
직업 택시 기사. 36세. 인터뷰 시간 30분.
그는 밤늦게 집에 돌아 갈 때 부르는 콜택시운전기사였다.
콜택시 회사에서 연결해 준 그에게 호기심이 생긴 것은 그의 전화가 올 때 뜨는 문자 때문이었다.
번호 대신, ‘행복 하세요’ 라는 문구가 뜨는 것은 여러번 봤는데 ,
그의 문구는 ‘움직이면 돈이다’ 라는 문구였다.
핸드폰 폴더창의 문구는 대부분 핸드폰 주인의 의지를 나타내는 말이다.
나는 그의 의지가 궁금해져 그를 인터뷰 하기로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편의상 그를 박이라 부른다.
앤: ''움직이면 돈이다' 란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박: 내 직업의 특성상 그렇지 않은가?
일분이 아깝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나의 목적이다.
택시는 밤공기를 가르며 경인 고속도로를 그야말로 스피드하게 달렸다.
손잡이를 꽉쥐고 나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앉아 있었다.
앤: 언제부터 택시를 하게 되었나?
박: 지금부터 2년 전이다.
원래 다른 일을 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곁에 있으려 시작한 일이다.
앤: 어머님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다. 그렇다면, 전에 하던 일은?
박: 수산물 도매라고 하면 될 것이다.
앤: 수입은 어느 쪽이 더 좋은가?
박: 택시는 벌이가 안 된 다. 먼저 하던 일이 수입이 정말 좋았다.
앤: 그런데 어머니때문에 어떻게 그일을 그만뒀나?
박: 어머니에게는 나뿐이다.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영덕에서 들었는데 택시를 대절해서 병원으로 달려 갔다.
택시는 이달말까지만 하고 다시 본업으로 복귀할 것이다.
어머니도 건강을 되찾으셨다.
앤: 잘 되었다.
수산업은 언제부터 했는가?
박: 크게 하던 일이 망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앤: 아 IMF였나?
그때 좋았던 사람이 누가 있나.
태풍을 견디느라 다들 힘들었지.
탁구공을 주고받는 것 처럼 오가던 대화가 잠시 끊기고, 차내는 잠시 정적이다.
박은 어느사이 앤이 처음 택시를 탈 때 크게 들리던 오디오의 볼륨마저 줄인 상태다.
잠깐의 침묵을 깨고, 박이 차창을 조금 내리더니 ‘담배 좀 피워도 되겠느냐’고 묻는다.
창문까지 내린 그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할 수 없었다.
경험으로 미루어 그는 하기 힘든 이야기를 어찌할까 망설이는 중이다.
이럴 때는 가족 이야기가 최고다.
앤: 지켜보는 어머니가 힘드셨겠다.
박: …… 정말 힘들게 해 드렸다.
어머니 돈까지 다 투자해서 집까지 날리고. 아들이라고 나밖에 없는데, 회사 부도나고 칠 개월을 차에서 살았다.
다 정리하고 보니 트럭이 하나 남아 있더라. 그 차를 몰고 무작정 가다가다 영덕까지 갔다.
그가 드디어 입을 뗐다.
이럴 때는 잠자코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면 된다.
박: 가지고 간 돈도 없고 카드는 정지되고, 차에서 컵라면으로 때우며,
숙식을 해결하다 어느날, 농약 두 개와 소주 두병을 샀다.
그날 밤. 달이 어찌나 밝은지 그 달빛이 기가 막혀 눈물도 안 났다.
소주병과 농약병을 들고, 둑에 앉아 뚜껑을 땄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부도가 난 이후에 내가 보던 세상은 총천연색이었는데,
그 이후에 세상은 완전흑백필름 같더라. 그때 알았다.
세상은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내 돈을 사랑한 거라는 것을.
어머니 생각을 해봐도 나 같은 인간은 빨리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효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님 같은 분은 아마도 그 심정 모를 것이다.
컵에다 농약 삼분의 일과 소주를 섞는데 누가 날 불렀다.
처음엔 순찰 나온 경찰이 부르는 줄 알고, 놀랐다. 그런데,
앤: 그런데 아름다운 아가씨였나?
듣고 있기가 너무 우울해 앤은 부러 농을 했다.
하기 힘든 이야기를 굳이 듣고자 했던 미안함이이기도 했다.
박: 아가씨는 아니고 아줌마들이었는데, 농약을 먹으려는 내게 안주를 가져다주었다.
그게 참 이상한 것이 그 안주가 멍게였다.
인천 사람이라 멍게를 참 좋아한다.
어릴 때 학교 앞에서 옷핀 꽂아서 한 개 씩 팔 때 그거 먹으려고 며칠씩 공병을 주워 돈을 모아 사먹곤 했다.
그래 기왕 죽을 거 좋아하는 안주삼아 마시자하고 접시째 들고 한입에 털어 넣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들이 ‘총각 더 줄까’ 하고 물었다.
알고 보니 그날 장사하고 남은 떨이였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며칠씩 그 앞에서 죽치고 있는 내가 배를 곯는 것 같아 준 거라고 했다.
앤: 멍게도 먹었는데 왜 안 죽었나?
박: 웃음. 그러게, 좋아하는 멍게 몇 개를 한꺼번에 씹고 있으니, 오랜만에 살아 있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 날 이후 그 트럭으로 멍게 장사를 시작했다.
수입도 늘었고, 어머니께 작은 빌라도 사드렸다.
앤: 이젠 농약은 치웠나?
박: 그날이후 며칠 지나 버렸는데, 사람들이 뭘 먹고 사는지 관심이 가지더라. 그러면서 다시 살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돈도 어떻게든 벌게 되고.
앤: 전에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난 것은 순전히 IMF 가 이유였나?
박: 아니다.
그렇다고 생각하려 했는데 지금 와 생각하니 택배운송차가 늘고 직원이 늘면서 거만해졌던 것이다.
운송사업이었는데 종업원이 200명이 되니 브랜드를 빌어 사업을 더 확장하고 싶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아직도 그 대기업과 소송 중이다.
문어발식 확장으로 소기업 잡아먹는 거 여전한 행태고. 프랜차이즈 약관은 아직도 대기업 위주로 불합리한 채고.
앤: 어머니는 편안해지셨겠다.
박: 7개월동안 살았는지, 죽었는지 전화 한 통화 못 하다 장사 시작하면서 전화 했더니 말없이 우시기만 하셨다.
앤: 이제 어떻게 살고 싶은가?
박: 나는 다시 돈을 벌 것이다. 돈 없는 세상은 나의 존재가 없는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내려야 했던 것이다.
무언가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그,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게되었다며,
택시비를 받지 않으려는 그에게 나는 우수리를 받지 않았다.
아주 적은 것이지만, 그의 꿈, 부자로 사는 것을 돕고 싶었다.
부자가 되어 잠시 그를 홀대했던 세상에 되돌려 주고 싶은 그의 별명은 '스피드박' 이라고 했다.
그가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은 부를 축적하는 것이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그의 상처에 딱정이가 제대로 앉은 것인지, 그것이 얼마나 상처의 안전장치가 되어줄 것인지, 궁금해진다.
어쨌거나 그는 사막을 건너 건강한 일상을 꾸려 가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 그가 자신에 대해 간과한 것이 있다.
돈을 버는 것만이 전부라던 그가 한 분 밖에 안계신 어머니가 쓰러지자 소득이 높은 일을 그날로 동댕이치고 ,
(그는 멍게를 영덕에서 배째로 떼어, 큰 물탱크에 실고 인천에 도매로 파는 일을 한달에 21회정도를 했는데, 그 수입이 정말 좋았다고 한다)
어머니를 돌봤다.
그가 사실은 돈보다도 어머니, 사람을 더 귀히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는 듯 했다.
농약과 소주를 반쯤 섞어 마시려는 그대.
지금 이 순간, 어딘가에 그런 결심을 하고 있는 그대가 있다면, 잠깐.
잠깐만 그 모든 것을 멈추고 어디론가 흘러가는 사람들을 보라.
사노라면, 사막 몇 개쯤은 건널 수 있는 내성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
이미 사막을 건너 온 그들이 그대의 곁을 유유히 지나치고 있지 않은가.
그리하여 그대. 바로 좀 전에 만나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도 사실은 사막을 건너는 중이었다는 것을
문득 알게 되었다면,
이제 그대가 영덕의 아주머니가 되어 멍게 접시를 내밀어 봐야 하지 않겠는가.
"무릎을 꿇어라"
최고의 서비스로 유명한 백화점 노드스트룸.
이 백화점의 창업자 존 노드스트롬은 187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학교를 그만두고 농장에서 고된 생활을 해야 했다.
열여섯 살에 그는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알려진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러나 영어도 못하는 그가 얻은 일자리는 철광석을 화물차까지 손수레로 날라 싣는 것이었다.
그 뒤 벌목공, 광부, 철도 노동자 등 온갖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돈을 모아 작은 구두 판매점을 열었다.
그 구두 판매점이 오늘날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신화를 일궈낸 것이다.
이렇게 가난한 이민자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 존에게는 한 가지 원칙이 있었다.
세 아들은 물론 손자들이 백화점에서 일하려면 허드렛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아들들이 백화점에서 일할 때는 아직 청소부를 둘 여유가 없었기에
그들은 아침 일찍 매장에 나와서 바닥을 청소하고 유리창을 닦아야 했다.
존은 손자가 고등학생이 되자 신발 매장에서 일을 배우도록 했다.
그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시절 내내 신발 매장에서 일해야 했다.
신발을 팔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객에게 무릎을 꿇어야 한다.
신발이 고객의 발에 맞는지 확인하려면 무릎을 꿇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존은 무릎을 끓고 일하는 것을 통해 손자들에게 노드스트롬의 서비스 정신을 가르쳤던 것이다.
그리고 무릎을 끓고 고객에게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또한 가르쳤다.
고객이 없다면 노드스트롬도 없기 때문이다.
"가을은 이상한 계절"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럽게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 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불 아래서 주소록을 펼쳐 들고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 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구르는 소리 하나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하나에도 마음을 여는
연약한 존재임을 새삼스레 알아차린다.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 주고 싶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얼굴을 익혀 두고 싶다.
이 다음 세상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서로 마주칠 때,
오, 아무개아니가 하고
정답게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익혀 두고 싶다.
이 가을에 나는 모든 이웃들을 사랑해 주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나 잡으면 자기꺼/유머"
야후이웃님들~
중년이 되고보니 배가 남산만하여
발가락도 안 보이고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봐도
소용이 없네 미티 갔군!
이런 생각들...많이 하시죠?
뚱뚱한 남자가 다이어트 학원을 찾았데요
이곳에서 한달에 10키로 빼 준다고???
눈딱감고 들어가 보자하고 문을열자
젊은 여자가 무쟈게 반기는데
운동기구는 없구 운동장 같이 넓다란 마루만 있고
3킬로 빼는데 30만원
5킬로 빼는데 50만원
10킬로 빼는데 에누리해서 80만원...
메뉴를 보시고 마음데로 고르시와요 하더래여
첨이니까 3킬로만 빼볼까? 했더니
넌닝구하고 빤츄 바람으로 서 있으래서
옷을 벗었는데
우와!! 눈 돌아가게 이뿐 녀자
수영복 차림으로 앞에 서서
"쟈갸!!
나 잡으면 나, 쟈갸~~~꺼!"
울랄라라~신나게 뛰었고
그녀를 자기껄로 만들기 위해서 세시간 동안이나
온몸 구석 구석 땀으루 목욕을 했지만 실패!~
그녀는 미꾸라지처럼 잘도 빠져 나갔고...
그런데 진짜루 몸무게는 3키로 빠졌붓다네요 ㅋ
그남자,다음날도 하루종일 그녀생각에
다시 그곳을 찾아 붓네?
앗싸~오늘은 50만원짜리 주문을 해보자
허걱~~~으흐흐흐...뷰티풀....브라보~
더 더..아릿따운 여자가 똑같이
잡으면 내꺼라네?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5키로빼고 실패했뿟다
미치구 환장하것네... ㅋㅋ
눈을뜨나 감으나 그녀들은
날 오라 손짓하고 낼다시 가볼까?
80만원짜린 더 이쁘고 삼삼 하겠지...
담날 눈뜨자마자 달려가
제일 삐싼 걸루 주문 해붓따
침을 꿀꺼덕 삼키고 그녀를 기둘리는데
요거이 가슴이 무쟈게 타더만...ㅎ
일초..이초..삼초...
넌닝 빤쓰 차림이 다행이라 생각했지.
눈을 감아 불고 그녀를 기둘렸따아
아~~드뎌!!
그녀가 오는 발자욱 소리에 눈을 떳따아
엄마야~~~~~~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폭탄!!"
세상살면서 고케 못생긴 여잔 첨이다.
난 잡지않을 생각으로
미동도 않았는데 그녀... 하마같은 입에
침을 질질 흘리며 하는말이
날 정말 놀래켜분다아~~~!!
"쟈갸~아잉~~
쟈갸 잡히면 쟈갸 내꺼!!!"
헥! 헥! 헥! 헥!
세시간 도망치는라 죽을뻔했고
정말 10키로가 빠지기는 했눈데
하마같은 그여자가 자꾸 따라오는 바람에
36계 줄행랑을 쳤데나 우쪘데나?ㅋㅋ
어느 중년남자의 이야기에요 ㅎ
유머방 옵빠야들~혹 내 얘기 아니야? 하시며
가슴 뜨금 하시는분들....
진짜로 몇키로 빠지셨어요? ㅋㅋ
나도 함 해볼까~
나 잡아봐~~~~라
전 3키로에요~10키로에요? ㅋㅋ
머라구요? 10키로 빠지셨다구요?
몰라몰라몰라잉~~~~~~
여러분 즐거운 시간되셔요.
"가을은 바야흐로 식욕의 계절
잘 드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고
살은 적당히 찌시길
바랍니다"
~~~스마일이 ~~~
올리는 말씀이 였습니다
"열쇠 구멍으로/유머"
어떤 아가씨가
수영장에서 옷을 갈아 입으려고
수영복을 막
가방에서 꺼내려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빗자루를 든 관리인
할아버지가 들어 왔다.
"어~ 머나! 노크도 없이
들어오면 어떡해요!?
아가씨는 기가 막혀서
할아버지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옷을 입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쩔 뻔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빙긋이
웃으면서...
" 난, 그런 실수는 절대로 안 해요!!"
들어오기 전에 꼭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 보고
확인을 하니까!!"
"행복한 부부의 길"
불행한 부부는 함께 있기를 싫어하고
함께 있기를 주저합니다.
그러므로, 아내여~ 남편이여~
조용히 생각해봅시다.
남편과 함께 있기를 원하며
아내와 함께 있기를 원하며
그리고 함께 있어 즐겁고 기쁨 되는 일
이것이 가장 행복한 부부의 첫 길입니다.
행복한 부부는 지혜로 살아 갑니다.
지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이와 같이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을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합니다.
또 지혜로운 남편은
아내를 위해 무엇을 줄까 생각합니다.
서로서로 무엇을 줄까 생각할 때
지혜가 가득하고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이 가득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슬픔과 괴로움과
유혹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상처를 만납니다.
상처받아 괴로울 때
가장 가까운곳에 누가 있습니까?
상처를 감싸주고 위안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이 나의 남편이요 나의 아내 입니다.
참된 기쁨 참된 평화가 어디에 있습니까?
거룩한 만남 진실한 믿음이 어디에 있습니까?
모두가 사랑 안에 있습니다.
모두가 아내와 남편의 마음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말합니다.
아내와 남편에게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오직,
사랑할 때에만 열리는 길입니다.
- 부부들의 사랑이야기 中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