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Hi-fi 오디오 살리기 2편 (진공관 파워앰프 살리기)

[허기수(마린보이)]

진공관 파워 앰프 살리기

사진 왼쪽이 파워앰프 입니다. 모델명은 TANGO 211로 일본 엔지니어 설계와 부품으로 70년대 후반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제품 이죠.

대형 211진공관은 오래전 군용 통신 장비에 사용 할 목적으로 만들어 졌으나 Hi-fi 진공관 앰프에 사용 하면서 유명해졌다 하더군요.
현제 211 진공관 하나의 가격이 정말 후덜덜 합니다. 아마 이 부품의 가격을 미리 알았다면 이 취미는 시작도 못했을듯 합니다.

스피커 수리 후 앰프에 물려보니 소리가 나질 않아요..
대체 뭐가 문제 일까 혼자 고민 고민하다 부산에 있는 정교수님 이란 애칭을 가지신 전문가를 다시 모셨죠. 진단 결과 파워앰프 진공관 1개 손상, 0.2A 휴즈 타버림, 그리고 저항 파손 총 3군데에서 문제가 있었더군요.

아래 보이는 12BH7A type 진공관의 진공 누설로 파손 됐고

파워앰프 배선중 4.7오옴 저항 한곳이 타버렸지요.. 이곳이 문제가 되면서 휴즈 0.2오옴 휴즈고 나가며 총 3군데 문제가 있었 답니다.

타버린 저항의 오옴수를 정확히 확인 불가 하여 인터넷 검색으로 아래 사진으로 4.7 오옴 수치를 확인하여 5 오옴의 저항으로 교체 했습니다.

이제야 겨우 청음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내요. 정교수님 이틀 연속 두번 방문해 주셔서 기본적인 문제는 모두 해결 했습니다.

이제는 여러 소스의 음악을 들으며 어느 부분을 손 봐줘야 하는지 그리고 진공관 앰프의 구동 원리를 하나 하나 공부 하며 음악을 즐겨 보렵니다.

대학생 시절 즐겼던 Hi-fi 오디오 시스템이 30년이 지난 이 시점에 다시 시작 하니 정말 새롭 습니다....

자동차 정비 카페에 오디오 시스템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회원 분들의 자동차 정비 후기 글이 없다.
2. 개인의 관심사를 공유 한다.

회원 여러분도 추억의 음악을 찾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장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