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토) 레포츠동아리 4개를 비롯하여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파도타기 프로젝트9개를 실시하였다.
특히 금번 10월 실시한 특별테마는 “레포츠로 즐기는 자원봉사”로서 풋살, 탁구, 등산, 인라인 동호회가 장애인, 저소득층 아동들과 함께 레포츠를 즐기며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5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이날 장애청소년들의 손을 잡고 관악산 등반을 함께 한 안양산악회 김무근씨는 “평소 동호회 회원들과 주말이면 산에 다니곤 하는데,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온 것은 처음이다. 너무 뜻깊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동호회 회원들에게 같이 해 보자고 권하고 싶다”고 하였다.
또한 경인교대 인라인동호회 MAC 회원들은 비산동 인라인경기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서는 법을 가르쳐 주거나 제법 기교가 필요한 슬라럼까지 시범 보이기도 하면서 서로 금새 친해졌다.
이날 시의회 앞 잔디구장에서는 대학생 축구동호회 AINS 회원들과 경기밀알선교단 소속 지적장애인 축구동아리 회원 간의 신나는 풋살축구 한 판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마땅한 상대팀이 없어서 선교단 소속 여직원들과 경기를 해오던 장애인 축구동호회 회원들은 모처럼만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겼다. 이들 동호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만나 친선게임을 하기로 다짐했다.
기업봉사자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고려개발과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직원들도 장애인과 탁구시합을 하거나, 복지시설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위와 같은 특별 테마 프로그램 외에 ▲숲속의 아름다운 산책 ▲교통안전 캠페인 ▲문화기행이 있는 자원봉사 등의 일반 프로젝트 4개도 이루어 졌다. 특히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참여한 청소년들이 많았으며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하면서 서로 대화도 나누고 지역의 문화, 환경에 대해 새롭게 배우기도 하였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부터 ▲평상만들어 복지시설에 기증하기 ▲독거노인 가정에 모기장 설치해주기 ▲어르신/장애인/아동들과 함께 하는 과자로집만들기 등 월마다 특별 테마를 가지며 자원봉사 파도타기를 펼쳐 왔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파도처럼 이어지는 자원봉사의 물결이 안양을 휘돌아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내리라 기대해 본다.
파도타기 담당 김경일 팀장
첫댓글 인라인봉사 진짜거웠어요... 또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