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를 끝내고 귀국한답니다.
이때를 놓칠 순 없죠. 그래서 1월 쯤 날아가려고 잔뜩 잔뜩 준비중이랍니다.
뭐 제 여행 모토가 항상 그까이거 대충이라
이렇게 정리하는 걸 유난히 귀찮아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추억들을 다 까먹을 것 같아 날짜순으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거 사달라고 그렇게 졸랐는데 고토상이 매정하게 거절했던 와규..
와구와구 먹어주겠다고 다짐했건만 저 후덜덜한 가격.. 한입거리도 안되는게 1000엔...ㅎㄷㄷ
긴자에 있는 그릴 스위스입니다. 최초로 돈까스와 카레를 함께 낸게 자랑이라는 곳
신문기사까지 있는 걸 보니 참 독특한 나라입니다...ㅠ.ㅠ
조그마한 경양식당 느낌인데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1000엔 대 근처라
긴자 치고는 설득력 있는 곳이었습니다.
남들이 줄서있길래 들렀던 긴자의 빵집~
안에 들어있던 생크림이 대박이었던~~^^
고토상 옆의 100엔 숍의 주력 종목이었떤 79엔 카레!!
한국돈으로 1000원도 안되지만
두툼한 살코기와 야채들이 정말 환상입니다.
카레 맛도 진하게 나고 굳이 뎁히지 않고
그냥 비벼먹어도 괜찮았어요~!!! 이거 강츄!!
오사카에서는 그렇게 가자고 졸라도 안가던 모스버거를
후지큐 하이랜드 안에서는 가게 되네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서 실망...ㅠ.ㅠ
양 좀 늘려달라규! 빅맥수준으로 ㅋㅋ
후지큐 하이랜드 안에 있던 기념품 매장에서 산 떡입니다.
뭐 그냥 한입에 넣고 나면 스르륵 사라지는
겨울되면 집앞 골목에 울려 퍼지는 찹쌀뜨~~~~억!! 딱 그 맛입니다. ㅋㅋ
교자의 왕장? 여튼 일본에서 잘나가는 교자 전문점이더군요
교자 + 라멘 + 볶음밥 990엔 세트입니다
특히 볶음밥이 설득력 있게 맛있더군요.
교자도 생각외로 느끼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일본 학생, 직장인 들도 많이 찾더라구요.
라멘은 미소라멘인데 딱 볶음밥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세트로 시키면 양이 너무 많다는거! 여성분들은 주의하세요!
저의 주식 안주가 되었던 야끼소바입니다. 이름은 잘 기억안나는데
마요네즈 + 야채스프를 + 간장 소스의 배합이 아주 환상적입니다.
이번에 가게 되면 저거 한 박스 사올려구요.. 하지만 가격이 210엔.. ㅎㄷㄷㄷㄷㄷ
아카사카의 콘서트 보기전 잠시 들렸던 소바전문점입니다.
아카사카에는 한국 음식점들이 아주 많더군요. 무슨 종로 거리 같애.ㅋㅋ
곱창, 삼겹살, 갈비, 하다못해 매운탕까지....
하지만 가격은 다들 3~4000엔 !! 어쩌라규!! ㅋㅋ
간식으로 마구 마구 집어온 빵들입니다. 맨 위쪽엔 런치팩도 보이네요
종류가 30가지가 넘는다는데...뭐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맛은 그럴듯 했습니다. 역시 일본이 빵, 우유 이쪽은 잘 만드네요
하라주쿠, 시부야 쪽 가면 누구나 먹는다는 마이센 돈까스..ㅋㅋ
역시 저희 테이블 옆에도 한국분들이 사진찍고 있더군요
마이센에서 카메라 들이대면 한국분 백프롭니다..ㅋㅋ
맛은... 육질이 두꺼워서 고기 씹는 맛은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소스도 자기가 직접 뿌려먹을 수 있구요. ㅋㅋ
일주일 내내 맥주만 먹다 질려서 결국 와인으로 전향!
한국에서 25000원이 넘는 Gazia Asti가 여기선 1600엔!! 싸다!!
칠리 새우와 10개 600엔 꼬치로 와인파티를 즐깁니다. ㅋㅋ
아사쿠사의 낯익은 광경.. 날더울땐 아이스크림이 쵝오!!!
두부아이스크림에서 진짜 두부맛이 날 줄이야....ㅋㅋ
로얄 호스트의 여름한정 새우 필라프!!! + 커리!
1000엔치고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더군요..ㅋㅋ
역시 새우가 들어가면 다 맛있어 ㅋㅋㅋ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대중화 되어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구조더군요.
가끔 인스턴트가 질릴때 한번씩 가볼만 한 곳입니다.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있느 후지소바!!
소바 +규동 세트가 단돈 500엔! 동전 하나! 500엔!!
한국에선 6000원 넘지만 일본에선 달랑 동전 하나!! 일본 물가에선 분명 싼겁니다!!
하지만 저기 와사비 다 넣으면 분명 호흡 곤란이 온다는 거. ㅋ
미친듯 써댄 8만엔....다 날아가고
결국 고토상 비자금 깨서 먹었던 마츠야 점심..
10박 11일동안
아침은 간단한 라멘 or 빵
점심은 럭셔리하게 런치 , 뷔페, 식당...내 돈 내돈..
저녁은 벤토 & 맥주 & 안주
이런 패턴이었답니다.
점심 런치를 주력 공략 햇음에도 불구하고
후지큐, 콘서트, 디즈니씨의 타격으로
8만엔은 금방 소진되더군요...
이번에 가면 아주 먹거리에 더 치중할 생각입니다.
ㅋㅋ
그렇게 노래 불렀던
와규, 우나동!! 먹고 말겠어!!!ㅋㅋㅋㅋ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